유양업수필집출간을축하하며
선교사이자성악가인유양업님은한실문예창작둥그런문학회에서2년간시창작훈련을받아시인으로문단데뷔하여첫시집〈오늘도걷는다〉를펴낸바있다.그후로미국을다녀와서,다시2년남짓한실문예창작탐스런문학회에서수필창작의담금질을통해수필부문신인문학상을받아수필가로도등단했다.
성실하고부드럽고착한성품의여인,성악가출신답게노래도잘부르는사람,오로지낭군한분만을사랑하고섬기는현모양처,말한마디도예의에어긋남이없는우아한시인,책한권분량의기행문을몇달만에내리써내는인내의수필가,아주오랜세월기독교복음을위해인생을바친선교사,틈나는대로그림을그리는화가,패션감각이유달리섬세한예술가,이렇듯그녀에게따라붙는수식구가한두가지가아닐정도로,멋쟁이작가이다.
이수필집은한마디로선교기행문이다.크리스챤신문에오래도록연재되었던글이면서,수필이고,또전기적자기성찰기이기도하다.아무런가식없이,현란한수식구없이,그저일상의대화를나누듯아주편하게서술한수필이다.
다른각도로보면,선교보고서이기도하다.선교사들이참고하면좋을여러안내글이섬세히배치되어있다.또다른시야는자기성찰기이다.선교사로서,부모로서,아내로서세계여행을하면서,보고듣고느낀점을진솔하게표현해놓은글이라는점에서,수필의특질과요건을두루갖추고있다.
각국의문화적충격,음식문화,풍경,여행방법,관광지에속한유명인사들의세계관과업적등에대한세세한설명과감성적인안내가돋보이는글이담겨있다.그러면서,작가내면의여러색깔을마치시를쓰듯,마치고백하듯써내려간서술문장의아름다움을만나게해주고있다.뿐만아니라각수필끝에는자신의창작시를배치해놓아마치시집을대하는듯한아름다움을선물해주고있다.
수필은인류사에서독자들에게아주오랜사랑을받아오는장르중하나이다.
수필은자신이살아온일상체험이나느낌이나감성이나이미지를떠오른대로쓴산문형식의글이다.
수필가는작품속에서자신의개성과인간미와인생관을가장잘드러낸다.때론진솔히때론강렬히때론은은히.수필은다른장르에비해비교적제재와형식에서자유로운편이다.그래서수필가는세계관,일상사,체험담,역사,종교,학문,예술,취미,장기등그어떤것에도구애받지않고글을쓸수있으며그형식또한어느요소에제약을받지않거나구속되지않는다.
자유로운장르인만큼수필가는자신의쓰고자하는글의주제와글의구성방식이가장어울리게끔글을쓰기마련이다.
수필가는글에유머와위트를더하는경우가있는데,여기에해학과패러독스와아이러니를가미시킨다면더욱좋을것이다.무엇보다도읽어가는동안인생의의미를깨닫게되고,비전의확대를만날수있고,전율하는듯한행복을만나게된다면더욱멋진수필이라할수있을것이다.
유양업수필가의글들에는,각국의문화,각국의세계관,내면의흐름,각자의인생관등이파노라마처럼펼쳐져있어,보는이마다비전의확대를가져올수있어멋지다.특히,서술문장의다채로움,묘사문장의아름다움,대화의감칠맛등이어우러져수필만의독특한향취를빚어내고있어서,앞으로더욱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게될것같다.
수필가겸시인인유양업작가는앞으로도시집,수필집,시조집,가사문학집,동화집,소설집등에도줄기차게도전할것으로보인다.
제1시집〈오늘도걷는다〉발간이후에도,기행시,서정시,자유시,낙엽시등을발표하고있고,또지속적으로수필들을집필하고있고,또단형시조와연시조를틈나는대로창작하여토론하고있으며,그리고4음보4음량을유지하고있는가사문학에도꾸준히도전하고있는것으로보아,앞으로유양업작품집의흐름을대략짐작할수가있다.
어느장르든지성실한창작태도,변함없는예술적열정,흔들리지않는창작에대한호의적태도,목사님이신낭군의열성적이고도따스한지원과전폭적인지지,자녀들의효심지극한감성의배경등이유양업작가의미래를예측하게만드는요소들이다.
유양업작가의그모든작품집들이지금부터기대되고,더욱보고싶게만든다.그만큼창작에대한열정과성실성과의지가남다르다고여겨지기때문이다.
머지않아,우리는유양업작가의전집12권을보게될것이다.그때위대한작가로우뚝서있는그녀를만나,행복한시간을나누게되리라믿는다.
다시한번,유양업작가의수필집〈바람따라구름따라별빛따라〉의출간을찬란한신록의싱그러움으로떠받들어축하한다.부디건강하고장수하면서,성실한집필을하여,보석처럼빛나는작품집들을이땅의독자들에게보다많이선물해주기를소망한다.
-소낙비온뒤화사함이활짝핀박덕은문학관꽃밭에서
한실문예창작지도교수박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