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털보 과학관장이 들려주는 과학책 읽기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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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장 믿음직스러운 지식탐험가”
이정모 관장의 본격 주례사 과학서평집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은 어떤 과학책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재미있고, 또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는 본격 과학서평집이다. 저자 이정모 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하다. 출판계에는 “과학책은 이정모 관장의 추천사가 들어가는 책, 들어가지 않는 책 두 종류로 나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뇌과학자 정재승이 그를 가리켜 “가장 믿음직스러운 지식탐험가”라고 부르는 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정모 관장은 세상의 모든 과학책을 섭렵하고, 그중 우리에게 매력적인 책만을 골라 친절하게 소개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책들의 지도’를 넘어 ‘지식의 지형도’를 선물처럼 얻게 된다. 나아가 진지한 사유뿐 아니라 생활의 유머와 독서의 즐거움까지 담뿍 담아냈다.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밀착형’ 과학서평집이다.
저자

이정모

연세대학교생화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독일본대학교화학과에서곤충과식물의커뮤니케이션연구로박사과정을수료했다.안양대학교교양학부교수와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을거쳐,지금은서울시립과학관의관장으로일하고있다.서울시립과학관에는‘만지지마시오’라는팻말이없다.되레어떻게하면관람객들이전시물을더만져보게할까를고민한다.관람객들이전시물을상상도못한방법으로망가뜨려놓으면무지무지기쁘다.왜냐하면과학은실패하는것이기때문이다.그래서실패를자랑스럽게발표하고,전시하고,격려하는공간을꿈꾸고‘올해의왕창실패상’같은걸제정하게되기를꿈꾼다.지은책으로『250만분의1』『저도과학은어렵습니다만』『공생멸종진화』『달력과권력』『바이블사이언스』『그리스로마신화사이언스』『삼국지사이언스』(공저)『해리포터사이언스』(공저)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인간이력서』『매드사이언스북』『모두를위한물리학』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지금놀러갑니다,과학속으로
놀러갑시다,우주로
‘침,균,똥’의숨겨진과학
왜복잡하게암컷과수컷이존재할까?
과학은몸으로하는것
“내생애가장큰업적은살아있는것입니다.”
인류와네안데르탈인이키스를했다고?
새대가리vs.새의천재성
우주,지구,인체를이해하는또하나의방법
과학이란무엇인가?
나는오늘도‘주례사’서평을쓴다

2부모든것은진화한다
우주생물학교과서
생명의기원을찾아사막에가다
나무도기억을할수있을까?
우리는동물이얼마나똑똑한지알만큼똑똑한가?
인공지능이열어갈인류와생명의미래
멸종오리찾아서지구세바퀴반
시인의동물감성사전
물고기에대한오해풀기
소설보다재미있는진화의역사
가장경이로운자연의걸작
어느날쥐라기로부터불어온바람
인간의코는왜그리도오뚝할까?
우주는곤충으로가득차있다
진화의산증인
야생화들이말을걸어올때
살아있는모든것들은어떻게생겨났을까?

3부누구에게나자신만의우주하나씩은필요하다
“Youarehere!”
순전히물리학때문에
우주비행의모든것
필멸의물리학자가좇는불멸의꿈
인정한다.나는무식하다.
화학의처음이자끝
탄생에서죽음까지
(속도가아니라)속력
힘,불,기술,아름다움,흙
‘물리적으로올바르지않다’
생각의오류를깨뜨리는질문
모든것에관한과학

4부인간은외롭지않다
인류는어떻게빙하기에서살아남았나?
살아있는자연사박물관
인류진화원동력은집단선택?
최초의호모사피엔스를찾아서
난쟁이인류호빗에서네안데르탈인까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지구사용법
인공지능과인간의미래
사람들은왜그런선택을하는가?
전통사회에서우리가배울수있는것
파수꾼의딱따기소리
인간에대해가져야할관점
짧은만화인생의정점
자연과나눈대화

5부과학자는매일실패하는사람
과학자들은무슨생각을하고살까?
책쓰는한국의과학자들
과학자와대중
어느과학자의탄생기
과학자가아들에게
해양과학자의‘야부리’
과학자들의신나는토크쇼
만화로보는과학사
진화론의숨은창시자
과학기술과사회
초파리,사회그리고두생물학

6부우리안에과학있다
어느날과학이세상을벗겨버렸다
코딩,왜알아야할까?
과학문고판시리즈
종교에미래는있는가?
과학선생님들의현대과학다시보기
화석연료에중독된인류에게
과학과기술의차이
인간의행동속에숨겨진법칙
플라스틱은낭비하기에는너무가치있는물질
숫자야말로유일한세계어
이것은서평입니까?
종교의이름으로
4차산업혁명
과학을배워야하는이유

출판사 서평

■“가장믿음직스러운지식탐험가”
-이정모관장의본격주례사과학서평집

과학책앞에서면누구나답답해진다.현대사회에서가장중요한것이과학이라지만,일반인에게‘과학으로들어가는문’을찾기란난망한일이다.결국과학책을고를때가장필요한건‘책들의지도’다.과학책에는어떤키워드들이있는지,무슨책으로시작할지,그리고한권을읽고나면다음에는어떤책이적절한지,그것이알고싶다.생소한과학세계로안내해주는친절한여행가이드가절실히필요하다.

이책『과학책은처음입니다만』은어떤과학책이얼마나좋고,얼마나재미있고,또얼마나유익한지에대해서‘미리’알려주는본격과학서평집이다.저자이정모관장(서울시립과학관)은한국을대표하는과학커뮤니케이터로유명하다.출판계에는“과학책은이정모관장의추천사가들어가는책,들어가지않는책두종류로나뉜다”는농담이있을정도인데,실제로그가써낸추천사와서평은거의300여편에달한다.뇌과학자정재승이그를가리켜“가장믿음직스러운지식탐험가”라고부르는건결코과장이아니다.

이정모관장은세상의모든과학책을섭렵하고,그중우리에게매력적인책만을골라친절하게소개한다.그는겸손하게자신의서평을‘주례사서평’이라부르는데,단점을지적하는것이아니라책이사회에녹아들게만드는것이서평의역할이라보기때문이다.그리하여마지막책장을덮을때쯤,독자들은‘책들의지도’를넘어‘지식의지형도’를선물처럼얻게된다.나아가진지한사유뿐아니라생활의유머와독서의즐거움까지담뿍담아냈다.모든사람들에게권할수있는쉽고,재미있고,유익한‘생활밀착형’과학서평집이다.

■“과학은지식이아니라세상을대하는태도다.”
-‘과학거간꾼’이정모관장,유쾌하게과학과세상을연결하다

집을팔려는사람과집을구하려는사람이길거리에서우연히만날확률은매우낮다.그래서부동산업자라는거간꾼이필요하다.과학도마찬가지다.더구나과학은일상언어가아닌수학이라는특이한언어를쓴다.그렇기에‘과학커뮤니케이터’라는특별한거간꾼이꼭필요하다.

『과학책은처음입니다만』은‘과학거간꾼’이정모관장이막연하고어렵게만여겨지는과학을친근한일상의언어로이야기하는책이다.그가과학커뮤니케이터로활동하며써온100여편의과학책서평가운데77편의서평을엄선해담았다.핵심포인트는“과학은지식이아니라세상을대하는합리적인태도”라는것.

“과학이어려운게아니라쉬운것이고지겨운게아니라신나는것이라는사실을알려달라는주문을자주받는다.나는2초도주저하지않고대답한다.“못하겠습니다.”왜냐하면실제로과학은어렵기때문이다.하지만과학만어려운게아니다.역사,철학,문학,예술도어렵다.단지과학은수학이라는자연적이지못한언어를사용해서유달리어려워보일뿐이다.그래서수학이아닌자연어로쓰인교양과학서가필요하다.교양과학이란지식의나열이아니다.교양과학서란생각하는방법과세상을대하는태도를바꿔주는책이다.”(16쪽)

교양과학서는과학과세상,과학자와대중을매개한다.『과학책은처음입니다만』은한발더나아가교양과학서와독자를연결해준다.수많은교양과학서들가운데좋은책만을골라서조목조목소개하는것이다.다루는범위도무척이나다채롭다.생명,진화,우주,원자,주기율표,양자역학,인류,빅히스토리,과학기술학등과학의전영역을자유자재로넘나든다.이정모관장의글쓰기에는때론웃음짓게하고,때론가슴설레게하는두근두근함과생생함이가득하다.직접경험하고체험한사실들을바탕으로어려운과학지식을일상이야기에녹여내는재주때문이다.이를두고소설가김탁환은“이보다더1인칭주인공시점으로서평쓸수없다!포복절도의자세와빅뱅직전의문장”이라고극찬한다.

그래서이책을읽고나면결국이런생각이들지않을수없다.세상에이렇게나재미있는과학책들이도처에널려있는데,어째서우리들은그보물창고에들어갈생각을하지못했을까?과학초심자를위한명랑하고친절한본격과학책안내서가없었던탓이다.그렇지만이젠『과학책은처음입니다만』이있다.

■과학의지도를그리다
-생명과진화에서우주와원자까지,미생물에서인공지능까지

이책은‘작은과학책방’처럼구성되어있다.책방의여러코너들이저마다의주제에맞게추천도서를큐레이팅하는것처럼,『과학책은처음입니다만』은여섯가지테마로다양한분야의과학책을친절하게소개한다.

1부‘지금놀러갑니다,과학속으로’는과학맛보기편이다.과학에익숙하지않은독자들에게소개하는쉽고재밌는교양과학서들을다뤘다.특히1부의마지막글에서는저자가어떤자세로서평을쓰는지드러나있다.2부‘모든것은진화한다’에서는생명과진화에관한책들을소개한다.어떻게과학자들이자연에대해가장근본적인질문을던졌고인류의세계관을영원히바꿔놓을혁명(“진화”)에불을질렀는지생생하게묘사한다.

3부‘누구에게나자신만의우주하나씩은필요하다’는우주에서원자에이르는물리와화학그리고천문학서적을소개한다.이우주속에서인간이얼마나작은존재인지느낄수밖에없다.4부‘인간은외롭지않다’는인류사와빅히스토리에관한서평을담았다.왜지금인류사인가?역사를통해망하지않을방법을배우듯이,인류사를통해우리가지구에서살아나갈방책을고민하고지혜를찾아야할때이기때문이다.

5부와6부는과학일반에관한이야기다.5부‘과학자는실패하는사람’에는과학자의삶과생각에관한책을소개한다.통념과달리과학자는천재가아니라오히려실패를잘하는사람이다.6부‘우리안에과학있다’에서는일상을과학의눈으로살펴본책을소개한다.그렇다.과학은모든곳에있다.단지우리가몰랐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