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에서 시인의 시선은 그가 살아온 동해 쪽에서 서편에 있을 아련한 그리움과 소멸의 대상에 기울어 있다. “생은 궁극적으로는 소멸에 바쳐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소멸은 흔적을 남겨 결국 소멸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소멸은 살아 있는 것들의 궁극적인 꿈일지도 모르겠습니다.”(엽서2 중에서)라는 시인의 말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넉넉한 곁 (김창균의 엽서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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