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창세기 3장 15절에 나타난 원복음)

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창세기 3장 15절에 나타난 원복음)

$8.86
Description
오랫동안 원복음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신학교와 세미나 등에서 강의를 하던 중 졸고 “창세기 3:15에 나타난 원복음”이 『성경과 신학』, 한국복음주의 신학회 논문집 제4권 (서울: 한국복음주의신학회, 1987, 50-80)과 『구약신학과 신앙』, 구약신학 논문선 1 (서울: 도서출판 엠마오, 1991, 7-36)에 실린 바 있는데 금번에 참고자료들과 내용을 보충 보완하여 출판하게 되었다.
저자

윤영탁

목차

머리말_7

서론:구원교리에관한여러견해및문헌의희귀성_12

I.창세기3:15에메시아가예언되었는가?_31

II.아담과하와의행위언약파기(창3:1~6)_66
1.창세기3:6의이해_80

III.창세기3:15의문맥_86

IV.창세기3:15의이해_92

1.창세기3:15a에타나난“원수”(‘에바’)관계의이해_93
가.개인의“원수”인악의적살인자
나.이스라엘의주적(主敵)블레셋
다.이교주의의정수(精髓)에돔
라.‘에바’에관한결론

2.창세기3:15b에나타난“그”(‘후’,???)의여러해석_112
가.집합적해석
나.양식비평적해석
다.윤리적해석
라.결론

3.창세기3:15b의3인칭대명사(???)의이해_119

4.칠십인역의‘아우토스’(α?τ??,“그”)는메시아를지칭하는가?_127

5.‘슈프’(“상하게하다”)의이해_142

V.창세기3:15b에나타난화목의교리_148
-“너는그의발꿈치를상하게하리라”

나가는말_156

---------------------------------------------------------------------------------------------------------------------------------------------------------------

■부록:구약에나타난언약파기모티브_158

1.호세아6:7의“아담처럼”(‘케아담’)에대한여러견해_158
가.본문의‘아담’을고유명사로받아들일수없다는견해
나.호세아6:7이언약파기모티브와무관하다는견해

2.호세아6:7의이해_165
가.‘케아담’을수정하여장소‘베아담’으로이해하는견해
나.‘케아담’을수정하지않는견해
(1)‘아담’을보통명사로간주하는견해
(2)‘아담’을고유명사로간주하는견해

3.신약성경의증거_172

■약어표
■참고문헌
■찾아보기_저자
ㆍ찾아보기_주제

출판사 서평

유학시절에모쉐헬드(MosheHeld)교수의제자들이교수님의초청을받아자택에서저녁식사를한일이있었다.그식탁에는랍비들과목사들이자리를함께했다.그런데교수님께서옆에앉은목사에게식전기도를부탁하는일이발생한것이다.그순간우리모두는기도의끝이어떻게맺어질것인지에대해몹시긴장한상태에놓여있었다.그런데그목사님이“메시아의이름으로기도드립니다”라고하는것이아니겠는가!모두이구동성으로“아멘”으로화답하기는하였으나마음한구석에는아무래도석연치못한점이있었던것으로기억된다.기독교인인우리에게는“예수의이름으로”가빠졌고랍비들에게는유대교의대표적학자들중의한분인클라우스너(J.Klausner,1956,530)가아무도메시아에게기도를드릴수없는데이는메시아가신과인간사이의중재자가아니고인간을위한“보혜사”도아니기때문이라고한말이상기되었을것이기때문이다.여하간유학생이교수님의귀한가르침을받을뿐만아니라댁에까지초대받아식사를대접받게된것은지금까지잊지못할좋은추억으로남아있다.언젠가드랍시대학총장이셨던뉴만(AbrahamA.Neuman)박사가자신이기대하는기적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바있다.그에의하면이미실현된두가지기적은다름이아닌토라(Torah)의언어가현용(現用)언어가된것과이스라엘이새로나라를세웠다는것이다.그리고그의생전에세번째이자가장위대한기적인메시아의오심을볼수있을지도모른다는기대가지나친말이아니라는것이다.

예수께서사역하시던세대를연상하지않을수없다.로마의압제하에있었던당시의유대인들도그어느때보다“이스라엘의회복”을실현하실메시아를대망했다(행1:6).그러나막상그들은정치적·경제적이익을제공할메시아를대망한터라메시아가오셨음에도불구하고오히려그를인정하는데에어려움이있었다.많은유대인들은율법의제의적제도가사죄의길을제공해주고있음을믿으며,또유대인으로서그들은이미하나님의자녀라고자인하면서그들의원수들을정복할메시아를대망하고있었다.그들은복음서들에서묘사된메시아의모습곧그들의꿈과는전혀다른,구속을마련하기위한노정에서고난과고통그리고슬픔과핍박을당하는구주를필요로하거나원하지않았다.그들은슈퍼스타를원했으며,죄인들의친구가아닌유력한왕을,그들에게어떻게살것인가를가르치는또하나의랍비보다는현재의삶에서메시아가통치할약속의땅으로그들을이끌어줄기적을행하는인물을원했다.그러기에그들은예수께서그들이진정으로필요로했던것을제공해주셨음에도불구하고예수가자신들의꿈을실현시키지못한것으로치부했다(K.Warrington,2009,6-7,22).그래서예수께서는제자들에게“사람들이인자를누구라하느냐”라고질문하신것이다.제자들이서슴지않고“더러는세례요한,더러는엘리야어떤이는예레미야나선지자중의하나”로여긴다고답하자,예수께서는“너희는나를누구라하느냐”라고그들에게물으셨다.이질문이곧헬드교수님댁의식탁에둘러앉았던우리에게도하신것이라고생각하고싶다.교수님의제자들모두가베드로처럼“주는그리스도시요살아계신하나님의아들이시니이다”(마16:13~16)라고대답하지는못했을것이분명하다(16절의“그리스도”를NEB,REB,NRSV,TEV,FC,日本新共同?은“메시아”로옮겼다).예수께서는불신앙적무리에게“모세를믿었더라면또나를믿었으리니이는그가내게대하여기록하였음이라”(요5:46)라고말씀하셨다.타락한인류에게오실메시아를통한구원의메시지가창세기3:15의원복음을위시하여9:26;22:18;49:10;민24:17;신18:15,18등의모세오경에담겨있다는것이전통적교회의고백이다.

오랫동안원복음이라는주제에관심을가지고신학교와세미나등에서강의를하던중졸고“창세기3:15에나타난원복음”이『성경과신학』,한국복음주의신학회논문집제4권(서울:한국복음주의신학회,1987,50-80)과『구약신학과신앙』,구약신학논문선1(서울:도서출판엠마오,1991,7-36)에실린바있는데금번에참고자료들과내용을보충보완하여출판하게되었다.그런데본문비평에활용가능한정도의지식에서안주하려던차에칠십인역이라는복병과마주치게된것이다.헹겔(M.Hengel,2002,19)이이분야가구약학과교부학에속한미지의세계(terraincognita)라고고백한말이나에게더욱중압감을준다.그러나한편으로는,신약성경을읽고자하면‘코이네’(Κοιν?)를알아야하나신약성경을알고자하면칠십인역을알아야한다고강조한젤리코(S.Jellicoe,1969,199)의말에자위하는동시에칠십인역을다시음미할기회를갖게된것을다행으로여긴다.감사하게도칠십인역에관한자료들을구하는일에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용인)의우상혁교수의도움을받게되었고신약성경에관한자료들도신약학자들의도움을받아독자에게소개하게되었다.

지난30년동안남포교회에서의목회에서은퇴하는박영선목사의노고를치하하며,그의목회의절반에해당하는지난15년간을협동목사와선교목사로교회를섬길수있도록기회를주어감사한다.우리두사람은1976년총신대학에서교수와학생으로출발한동기인셈이다.그당시우리의마음은그야말로감사와감격으로충만했고신학교분위기도말씀연구에전념할수있어지금까지좋은추억으로남는다.지금도종종총신제72회동창회주소록을보며그때를회상하곤한다.박영선목사에대해그의동기였던김정우목사가“그당시그는우리들중에가장배경도좋았고,인물도좋았고,운동도잘했고,최고로명석하였는데도속으로는늘앓고고달파하고더깊은곳에서는분노가이글거리고있었다”라고평가한바있다(『박영선의욥기설교』,2014,557,도서평).구약석의시간에한그의발표들역시독특했는데,그러한독특성은목회시의강단에서더욱구체적으로드러났다.그에의하면“설교자는전전긍긍하는자가힘을다하여하나님편을들어서듣는자들이수긍하게만드는것이다”(『박영선의욥기설교』,121).이러한전전긍긍함을그는아래와같이표현한다.“하나님이저에게말씀을주시는것은마치폭포수를맞는느낌이들게한다.그런데갖고와서설교를하면폭포수를손바닥에담아온것같이답답하다.제안에있는하나님이주신말씀과하나님에관한진실을제가감당을못하고있는셈”이다(『獨說』,1998,46).세계3대폭포중의하나인나이아가라폭포(NiagaraFalls)를연상케한다.이폭포는캐나다온타리오(Ontario)주와미국뉴욕(NewYork)주로나뉘는데,캐나다쪽에서는매분당1억5500만리터가흐르는반면미국쪽에서는매분당1400만리터에불과하다.강단에서설교되는구약과신약의비율이3:7이라는한조사결과가생각난다.하지만박영선목사는구약에서설교하는비율이높은것이그특징이다(창,출,신,삿,삼상하,욥,사,호-총322장8,387절;마,눅,요,행,롬,고전후,갈,엡,빌,딤전후-총172장5,838절).그가설교할때에는전전긍긍하고답답했을것이나그의강해설교들의출판을통해폭포수와같은하나님의말씀의능력이그대로드러난다고믿어의심하지않는다.

나의선교활동을위해그동안물심양면으로도움을주는대구동신교회의권성수목사께감사한다.총신대학과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하나님의말씀을가르칠수있게해주신하나님의은혜를감사하며지금은주님의나라확장을위해귀하게쓰임을받는사역자들이된제자들을마음에새겨본다.
이책을출판할수있도록허락해준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조병수총장과여러모로도움을준성주진교수그리고김영철목사에게감사한다.아무쪼록이졸저가하나님과인간의“원수”관계를해소하는복음전체의목적을이해하는데에독자에게도움이되기를바라마지않는다.
2015년3월
윤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