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무늘보 메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무늘보 메부

$15.00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느린 나무늘보의 아주 특별한 용기
너무 게을러서 머리 위에 싹이 자라난 나무늘보가 있다? 일본의 화제작 『나마케모노노 메부쿤 ナマケモノのメブくん』이 출간되었다. 일본 신예 작가 가야노 신야의 데뷔작인 이 도서는 출간 당시 제4회 그림책 출판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책은 ‘싹트다’라는 뜻의 일본어 ‘메부쿠’에서 이름을 딴 주인공 ‘메부’를 통해 무한 경쟁 시대를 사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잠시 멈춰도 괜찮다’는 따뜻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가야노신야

1994년에태어나도쿄공예대학디자인학과를졸업했습니다.캐릭터는만드는것이아니라키우는것이라는배움을바탕으로졸업작품인메부를탄생시켰습니다.화가조르주쇠라의영향을받아점묘기법을사용합니다.동물을좋아하고,의욕적으로열심히해도헛수고로끝날때가많은자신의모습이메부와닮았다고합니다.이작품으로제4회그림책출판상우수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하기싫어!”뒤에숨은마음을그린이야기

주인공나무늘보메부는정말아무것도하고싶지않다.얼마나움직이지않았는지머리에는새가떨어뜨린씨앗이싹을틔우고,몸에는보들보들한이끼가자라났다.작은나방이그런메부의몸을보금자리삼아알을낳아기르고,다른벌레들도놀이터처럼놀다가곤했다.
하지만메부가처음부터이렇게모든것을귀찮아하고꼼짝하지않았던것은아니다.사실메부는누구보다다정하고의욕이넘쳤다.나무위에서살던시절,메부는친구들을도와주고싶어서과일을따지못하는아기원숭이에게는과일을따주려했고,길잃은아기새에게는둥지를알려주려했다.하지만너무느려다뜻대로되지않았다.친구들을즐겁게해주려고모험을제안하기도했지만메부의모험은고작옆나무로건너가는것이라친구들은시시하다며가버렸다.도우려할수록늦고,노력할수록실패가반복되자메부는점점자신감을잃고지쳐갔다.“나는뭘해도안되는것같아.”
결국메부는모든것이귀찮아졌다.나무에매달려있는것조차도.메부는나무아래에누워꼼짝하지않게되었다.


■폭풍우속느리지만단단한용기

그러던어느날,숲에거센비바람이몰아쳐메부의배위에서알을기르던작은나방이위험에처한다.알을지키려고허둥대는나방을보면서메부는안타까워하면서도망설인다.
“나같은느림보가도울수있을까?”그러나메부는결국용기를낸다.

“무서워하지마.내가도와줄게.”

아무것도하기싫던나무늘보메부는몸에난싹과이끼를모두뜯어먹고힘을내어천천히몸을일으킨다.그리고오직나방가족을구하고싶다는마음하나로,생애처음가장힘껏나무를오르기시작한다.

『아무것도하기싫은나무늘보메부』는게으른나무늘보이야기가아니다.도우려다실패하고,자신감을잃고,모든것이귀찮아졌던한존재가다시용기를내는이야기다.나지막하지만단단한메부의용기는조금서툴러도실패해도괜찮다고,조금늦더라도누군가에게따뜻한위로가되어줄수있다는메시지를전한다.


■점묘기법으로그려낸숲의풍경

작가가야노신야는화가조르주쇠라의영향을받아수만개의점을찍어그림을완성하는점묘기법을사용했다.한점한점정성스럽게찍힌점들은메부가나방을위해들인시간과정성을시각적으로표현하며몽환적이고서정적인숲의풍경을만들어낸다.
작가는캐릭터연구를통해“열심히적극적으로움직여도헛수고가되어버리는자신의모습이메부와닮았다”고밝히며,이책을통해같은고민을하는많은이들에게위로가되면좋겠다고했다.

『아무것도하기싫은나무늘보메부』는속도와효율만을강조하는사회속에서지친아이와어른모두에게따뜻한안식처같은이야기다.메부의느릿느릿한발걸음을따라가다보면자신감과용기를얻고,공존하는삶의기쁨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