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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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국내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록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개정판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개정판이 나왔다. 처음 책이 나온 1989년 8월로부터 29년(정확히 말하자면 28년 7개월)만에 나오는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본문에 세 편의 글이 추가되었다. 저자 김우중 회장은 개정판 서문에서 “이번 개정판이 마지막 책이 될지 모른다”면서 항상 가슴에 담아둔 것들을 보충해 넣었다고 밝히고 있다. 가족, 세계경영, 그리고 현재 심혈을 기울여 시행중인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에 대한 글들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역시 한 가지뿐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누비며 우리 세대보다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는 말로 개정판 서문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의 4부 [해외 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에 실린 ‘세계경영의 꿈’, ‘해외 사업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1부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가운데 ‘부모님은 인생의 출발점’도 새로 추가된 원고이다. 기존 원고에서 시의적으로 맞지 않은 내용과 수치 그리고 어법 등도 새롭게 다듬어 과거가 아닌 지금의 독자들이 읽기에 적합하도록 보완했다.
저자

김우중
1936년대구에서태어났다.경기중학교,경기고등학교를거쳐연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했다.현기획재정부의전신인부흥부에서일하다대학시절장학금을준한성실업에서7년간무역을익히고만30세인1967년에대우를설립했다.
창업후수출만으로회사를초고속으로성장시켜‘대우신화’라는신조어와함께샐러리맨들의우상으로떠올랐다.1978년사재를출연해대우재단을설립하고낙도?오지의료지원사업을펼쳤으며,1980년에는개인재산전액을추가로출연해기초학문연구지원사업을시행했다.그성과를담은대우학술총서와대우고전총서는국내최고권위의학술서로자리잡고있으며,현재700여권을출간했다.1983년에는국제상업회의소에서3년마다수여하는이른바‘기업인의노벨상’인국제기업인상을아시아기업인최초로수상했다.1989년에세이집『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를펴내6개월만에100만부를돌파하며최단기밀리언셀러기네스기록을달성하기도했다.
1990년대들어‘세계경영’을기치로신흥시장진출에나서대우를개발도상국기업중최대의다국적기업으로발돋움시켰다.세계경제포럼(WEF)의자문위원중유일한아시아인이었던그는외환위기의와중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을맡아경제회생을위해노력했으나,단기유동성위기로그룹이해체되는비운을맞았다.현재는마지막봉사라여기고젊은이들을해외사업가로키우고자GYBM(GlobalYoungBusinessManager)양성사업에노력을기울이고있다.

목차

개정판서문
서문

1부역사는꿈꾸는자의것이다
역사는꿈꾸는자의것이다
철학있는사람이필요하다
판단은내가한다
적당주의를넘어서
도사이야기
만화와광고
부모님은인생의출발점
‘나인투파이브’와‘파이브투나인’
카페나차리죠
무대는동쪽으로옮겨지고있다
하루저녁,두끼식사
취미가무엇입니까?

2부더불어사는세상
세계가우리를부른다
아무도가르치지않으므로내가말한다
생각대로되는세상
으뜸이되라
뿌리깊은나무는
큰씀씀이,작은아낌
손을쓰면반칙이다
사장이되려면
우리의본적은대한민국
사회라는책을앞에놓고있는여러분에게
사람과사람사이
버는재주,쓰는재주
더불어사는세상

3부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
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
행복의척도
이름의무게
박수를쳐라,박수를
땅에떨어진밥은아무도먹지않는다
소유냐,성취냐
창조적소수의힘
이만하면됐다?
주인의식과머슴의식
잠자는천재를누가깨울것인가
말,행동그리고유행

4부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
세계경영의꿈
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국내최단기밀리언셀러기록『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의개정판

최단기밀리언셀러기록을세웠던김우중전대우그룹회장의저서『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의개정판이나왔다.처음책이나온1989년8월로부터29년(정확히말하자면28년7개월)만에나오는개정판이다.
이번개정판에는본문에세편의글이추가되었다.저자김우중회장은개정판서문에서“이번개정판이마지막책이될지모른다”면서항상가슴에담아둔것들을보충해넣었다고밝히고있다.가족,세계경영,그리고현재심혈을기울여시행중인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에대한글들이바로그것이다.저자는“마지막소원이있다면역시한가지뿐이다.더많은젊은이들이세계를누비며우리세대보다더큰꿈을이루어나가기를기대해본다.”는말로개정판서문을마무리하고있다.
이책의4부「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에실린‘세계경영의꿈’,‘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가새롭게추가되었으며,1부「역사는꿈꾸는자의것이다」가운데‘부모님은인생의출발점’도새로추가된원고이다.기존원고에서시의적으로맞지않은내용과수치그리고어법등도새롭게다듬어과거가아닌지금의독자들이읽기에적합하도록보완했다.

‘내사랑하는젊은이에게’에서‘해외청년사업가에게’로
―30년가까이꾸준히독자의사랑을받은,기업경영인의인생의가르침과지혜

『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는처음출판될당시기업가다운명료하고힘있는문체로젊은이를향해단도직입적인조언을쏟아내독자들의큰반향을일으킨바있다.‘아무도가르치지않으므로내가말한다’,‘실패두려워말고일벌여라’라는식의직설적이고도강력한메시지를담았던이책은1989년8월출간된후6개월이채되지않아100만부판매를돌파하며기네스최단기밀리언셀러기록을세운바있다.지금까지150만부이상이판매된이책은30년가까운세월동안꾸준한독자의사랑을받아왔다.이번에개정판이나오게된것도이런독자들의사랑이이어지고있기때문이다.
‘내사랑하는젊은이에게’라는부제를달았던원전과달리이번개정판은별도의부제를달지않았다.당시이책을주로읽었던젊은독자들이어느덧40대,50대가된사정을감안한점도있고추가된원고에서‘해외청년사업가’를향해도전해주기를바라는,더욱구체적인기대를담고있다는점도고려했다.개정판서문을보면저자김우중회장의젊은이에대한여전한사랑을새삼느낄수있다.그는젊은이를보는시각을아래와같이밝히고있다.

“나는과거나현재,그리고미래에도우리에게가장소중한자산은젊은이들이라고생각한다.젊은이에게가장소중한재산은자신감이다.젊은이들은자신감으로경험을대신해야한다.충만한자신감은남들이보지못하는것을볼수있게한다.반면에자신감을잃으면쉽고빠른길을옳은길이라착각하게된다.지난8년동안해외청년사업가를양성하면서많은젊은이들을만났다.그들과대화를나눠보면꿈이나비전이확실하지않았다.우리기성세대가젊은이들에게꿈을심어주지못하고압박만해댄것처럼느껴졌다.나는젊은이들의저력을믿는다.내경험에의하면한국인은다른나라사람들보다머리가매우좋다.부지런하고승부욕도강하다.세상어디에가더라도절대로경쟁력이뒤지지않는다.그러니젊은이들이얼마든지자신감을가져도된다.아무리어렵더라도자신감을가지고대처하면반드시좋은성과를만들어낼수있다.”

경영자로서의혜안이담긴조언도잊지않아“비즈니스란과거에서지금으로이어지는과정이아니라,현재에서미래로이어지는과정이다.그러니잘되는것에연연하기보다는잘될것을찾으려고노력해야한다.그것을굳이국내에서만찾으려할필요가있을까?아직도세계는넓고할일은얼마든지많다.”고강조한다.결국‘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라는유행어를탄생시킨저자의조언과소신은지금현재도여전히유효하다는것이다.

‘세계경영의꿈’
―미완으로끝난세계경영에대한구상과비전처음으로상세히밝혀

개정판에서는새로추가된4부에실린두개의글이주목을끈다.그중‘세계경영의꿈’은비록미완으로끝났지만저자김회장이어떤의도로어떤목표를그리며세계경영을추진했던가를비교적상세하게설명하고있다.
김우중회장이세계경영에대한구상을상세하게밝힌것은이번이처음이다.세계경영을선포한1993년부터계산하면25년만의일이다.저자는“책의성격상세계경영의모든것을다담을수는없지만,그래도우리젊은이들이나의꿈을이어받아세계적인사업가로커나가기를바라며내구상의근원만이라도전하고싶었다.”고소회를밝히고있다.
이글에서저자는세계경영추진당시급변하는세계질서에대응해선진국과대등하게경쟁하며신흥시장에서기회를찾고자했던점과이에대한접근방식으로써‘무국적기업’을지향하며윈-윈이되는현지화에노력했던점(저자는이를진출국가에도좋고우리나라에도좋으며,현지의대우에도좋고한국의대우에도좋은방법을찾아세계경영을추진하려했다고말한다),한국에서의단기고도성장모델을토대로전문가와성공경험을포함하여제조업자체를수출하려했던구상(저자는이에대해선진국과달리성장을주도한전문가가아직현장을지키고있는한국의비교우위를활용해야신흥시장에서선진국을이기는경쟁이가능하다고보았다.그리고이를위해대우의시니어들과함께현지지역본사로나갈준비를실제로했다고말한다),진출국가에서의성공후에는과실송금이아닌기업공개후일부주식을매각해진출국가에전혀불이익이없는방법으로투자비를회수하려했던구상등을상세히설명하고있다.이런구상에확신을갖기시작한때가1996년부터였다고밝히면서이때부터대우는해외지역본사제도를본격시행하기시작했다고말한다.
책에의하면1999년당시대우의전화번호부에는22개국가의지역본사연락처가빼곡히담겨있었다.저자는세계경영을추진하면서왜대우가당시생소한개념인‘무국적기업’을선언했는지에대해서도처음으로밝히고있다.당시대우는진출한현지국가정부를파트너로삼는협력사업을다각적으로시행했기때문에한국의이익만을위한경영활동이아니라그나라를위한경영활동을동시에펼쳐야했다.결국최선의방책으로김회장이선택한것은한국의대우와별개로진출국가에또다른대우를만들어그나라경제의주역이되도록하는것이었다.전세계다양한나라에본사를두고각각활동하는대우는특정의국적을따지기어렵다는발상을무국적기업이라는말로표현하려했던것이다.
세계경영에담긴이런호혜적경영구상은외환위기이후부터최근까지신문을통해심심찮게뉴스에오르내리는외국투자주체들의‘먹튀’혹은과도한‘과실송금’사례들에견주어볼때신선함을느끼게한다.이에대해본문에서는“옛날선진국기업들이후진국에투자한후에자기나라로이익을반출시키니까여론이매우부정적이었다.우리나라에서도그랬다.정상적으로배당을받아서이익을가져간다해도,현지에서는그것을좋아할리가없다.무작정투자비를회수만하려고해서는안된다.우리도좋고그나라도좋고한국의대우도좋고그나라의대우에도좋은결과를만들어낼방법이필요하다.사업을정상궤도에올린후주식을상장해그일부를매각해투자비를회수하는방식이최선이다.이런전략적지향점을가지고공존공영의그림을그려야세계화의취지가살고성공할수있다.”라고쓰고있다.

‘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
―김우중회장,최근특강에서젊은이들에게실제적조언전달

4부에실린두번째글은‘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에게’이다.이글은지난2016년10월열린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과정교육당시김회장이연수생들에게들려준특강내용을정리한것이다.이글에서저자는성공하려면무엇보다준비를잘해야하는데,어떤마음가짐으로준비해야하느냐에대해다섯가지를얘기한다.첫째,세계를보되현지의눈으로봐라.둘째,꿈을가져야한다.셋째,자신감을가져라.넷째,절실해야끝까지갈수있다.다섯째,노력은창의의원천이다.그리고마지막으로‘칭찬을받으려노력하라’는당부를덧붙이고있다.김회장은본인이젊은시절성공신화를쓸수있었던가장큰동기부여를칭찬에서찾는다.결국성공하기위해필요한다섯가지실천사항에외부의인정이더해져야지속적인성과를이어나갈수있다는것이다.
이글에담긴최신의조언들은과거나지금이나비즈니스에서의성공비결과필요한안목은변하지않는다는것을확인하는계기가될수도있을것이다.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라는구체적인대상을정하고보다자세하게들려주는조언이라는점에서더욱생생하게와닿는부분이다.
이글에서저자는비즈니스에필요한글로벌마인드라는애매한표현대신실질적인예를통해‘그나라의시각으로세계를바라보라’고설명하고있다.“거점은인도네시아라고하면서마음은서울에두고,한국의눈으로세계를보면아무것도얻을수없다.한국을기준으로하면사업가능성이없지만인도네시아를기준으로하면충분히가능한사업이있다.반면에인도네시아만염두에두면안되는것인데세계를무대로생각하면되는사업이얼마든지있다.이런가능성을볼수있어야한다.이것이진정한세계적안목이고글로벌마인드이다.”그러면서저자본인의실제경험담을다음과같이더한다.“우즈벡은경제발전을갈망하고있는데돈이없었다.내가그나라의가치있는것을찾아보니면화생산이많았다.그래서면방산업을해서수출을도와주고자동차산업을할수있는기회를얻었다.그나라의눈으로보았기때문에이런것들이보이는것이고그것을세계시장과연결하니까방법을찾았던것이다.”

‘부모님은인생의출발점’
―김우중회장의어린시절회고와가족에대한진솔한마음엿보여

1부에추가된‘부모님은인생의출발점’이라는원고에서는저자의가족에대한미안함과절절한사랑이진하게느껴진다.어릴적얘기만나오면저자의말이많아진다는주변사람들의평을소개하며시작되는글에서저자는6.25전쟁때납북당한아버지에대한어린시절의추억과영향을처음으로상세하게밝히고있다.거기에소년가장노릇을하던십대때어머니에게받은강직한품성을더하여“돌이켜보면나의삶에서두기둥과도같았던것이부지런함과진취적기상이라할것인데그중부지런함은아버님으로부터,진취적기상은어머님으로부터물려받지않았나생각된다.두분이주신어린시절의마음속안정감이있었기에나는훗날조금일찍사회를접하면서도자신감을잃지않고살아갈수있었던것같다.”라고회고한다.
‘마지막책이될지모른다’는생각에서인지가족들에게들려주는저자의진솔한마음도밝히고있다.“습관처럼일만보이고가족에게는배려할시간이많지가않다.함께한시간이너무나적었다.늘마음속엔미안함이가득한데표현이잘되지않는다.그동안나의부족함을아내가대신했을것이다.그래서항상미안하고고맙게생각해왔다.훗날우리아이들도나처럼아버지와어머니에대해강렬한추억을가지게될지궁금하다.부족함이많았지만우리아이들이나,그리고어머니에대해좋은기억을가져주었으면좋겠다.”

개정판의저작권료수입은모두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에기탁

김우중회장의유일한저서(2017년출간된『김우중어록』이있지만이책은저서라기보다는그의어록을엮은책)인『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는저자만이아니라모든대우가족들에게도자부심의상징이었다.책제목자체가대우임직원모두의지향점이었고또한실제삶이었다.(대우그룹사가인‘대우가족의노래’에서도“육대주오대양은우리들의일터다.우리는대우가족.온누리내집삼아세계로뻗자”라고다짐하고있다.)책에담긴저자의조언들이대우의실제사례에서비롯되고있는데,이책이100만부이상판매된사실을대우가지향하는비즈니스에대한전국민의공감이라여긴때문이다.현재대우출신들이모여사회공헌활동을펼치고있는사단법인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지향점도이책의정신과다르지않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해외사업가를꿈꾸는젊은이’를대상으로하는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과정을8년째성공적으로운영하고있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오는3월22일대우창업51주년기념행사때개정판출간을축하하는기회를가질예정이다.
저자는과거『세계는넓고할일은많다』를출간할때예상외로많은인세수입이생기자이를젊은이를위해쓰겠다고밝히고청주에‘대우꿈동산’이라는시설을지어소년소녀가정돕기사업을펼친바있었다.이번에도저자는개정판의수입이생길경우이를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쓰도록출간전책의저작권을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양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