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에서 제시하려는 새로운 주체성은 NL이 강조해온 주체성과는 다른 주체성이다. NL의 주체성이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며, 의리와 의지를 강조하는, ‘몰적(Molar)인 주체성’이라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새로운 주체성은 맑스가 말한 [사회적 개인]을 ‘다중프랙탈(Multi-fractal)한 복잡계 네트워크적인 주체성’으로 재해석한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이는 무의식적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의식적 각성을 놓치지 않는 벤야민의 [꿈과 각성의 변증법]적 긴장으로 충만한 주체성이다. 이 점에서 무의식적 탈주의 경험만을 강조하는 들뢰즈의 자연주의적이고 ‘분자적(Molecular)인 주체성’과도 상이한 것이다. 이런 차이가 바로 [칸트-벤야민 맑스주의]와 [들뢰즈-맑스주의]를 구별해주는 실제적인 경계선이다.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 (생산양식과 주체양식의 변증법)
$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