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어도 괜찮아 (얼굴 그려 주는 남자 김동범의 태국, 라오스 감성 스케치 여행)

조금 늦어도 괜찮아 (얼굴 그려 주는 남자 김동범의 태국, 라오스 감성 스케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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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금 늦어도 괜찮아』에는 카투니스트 김동범이 여행하는 법, 태국과 라오스 여행의 감성 스케치가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서 다채롭게 담겨 있다. 감성 스케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보지 못한 태국과 라오스의 속살과 그들만의 풍경이 보이고, 또 다른 모습의 사람살이가 보인다. 저자의 섬세한 감성이 그림과 글 곳곳에서 살랑살랑 춤을 춘다.
저자

김동범

저자김동범은카투니스트로경남진주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학교복도와교과서에온통그림을그려문제아로낙인찍혀자랐지만꿈꿔왔던그림으로먹고사는직업을가지게되었다.그리고꿈을이룬어느날또다른꿈을꾸기시작하며여행을떠났다.그렇게일년에한번은무조건여행을떠나자고결심한이후로십년이넘은지금까지자신과의약속을지키고있다.여행지에서만난사람들의얼굴을그려주며,그들의이야기를듣는것을여행이주는가장큰행복이라고말하는그는지금이순간에도어느외딴시골마을에서꿈을찾아헤매고있을지도모른다.
현재대학겸임교수와카툰일러스트작가,팝아트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높새여행학교’의여행선생님으로아이들과함께여행을다니고있다.
네팔스케치포엠「가끔은길을잃어도괜찮아」(예담)를펴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kimdongbum78
블로그|http://blog.naver.com/dangerbum

목차

프롤로그

012매일매일이지겹다
014제대로된좋은길을찾아헤매지만그런길은처음부터없었다
018정해진길로만간다면따분하잖아
021실패할일없는계획을짜는법
022내가가진것중버릴수있는것이있기나할까

당신은내가살았던가장따뜻한계절/방콕
036비행기가떴다.나도떴다
042살아가기위해우린늘움직일수밖에
043처음엔좀그랬지만사랑하게되었어
048뭐든지처음은설렌다
050당신을그리는게아닙니다.당신의삶을맞이하는거에요
054사랑은그렇게흘러가는거야
062별일없다면별일있게
065실수가없었다면,나는태어나지도못했어
068나에게딱걸렸어
076처음만났지만우리는알고있었어
081사람이사람을부른다
086오늘하루를살아가는힘
090배낭에대한짧은생각
092하나가쌓이면하나가버려진다
094두번읽는책
095눈마주치지마세요.얼굴굳어요

조금늦어도괜찮아/북부치앙마이
109누가뭐래도목적지는변하지않아
113도착지는어디가지않고널언제나기다리고있지
118오랜시간만큼오래된이야기
120당신만은변하지않았으면좋겠어요
124살아가는것과살아지는것의차이
128내일을위한알람
136정글의밤은가끔시끄럽지
138높이나는새들처럼청소년여행학교
142그래,조금늦어도괜찮아
144두근거리는것만으로도당신
150바람이될수없다면떠나지마라
155사람이모이면따뜻해진다
161내리지말고나에게로오세요
168여행잔고
170오늘의그냥그렇고그런일기

내가보고있는곳이너와같은곳이길/라오스
186어디에나있는멈춰있는시간,슬로보트
196그러다보면언젠가는
199루앙프라방의소리
205스님들은웃지않아요.그래야한다니오해하지마세요
214난나에게많은시간이남은줄알았어
216너에게보내는마지막경고
217해가져버린이층카페에서보이는풍경
220매일맞이하는어둠을두려워할필요는없지
222물웅덩이는속좁은나를피해다니지
228빈시간에할수있는일
230남겨진시간을보내는방법
232아직은때가아니야
236조금더어른이된다는것
239여기서이러시면안됩니다
244아는것만큼만보인다면나는아무것도모른다
252그러기엔오늘의해가너무좋잖아
254라오스는나를쉽게놓아주지않았다

너의시간속나의기억은어디쯤인가요/다시태국
268나는너를기억하지못할수도있지만너는나를잊지말아줘
270너니까괜찮아
274사람들은원래그랬던것처럼쉽게변한다
2784인치세상에선진짜를찾을수없어
280떠나는사람은눈물로도잡을수없다
283약속을지키려왔어다시만나자는약속말이야
294미소가얼굴에소복이내려앉았습니다
301당신은지금까지얼마나걸어왔는지알수있나요?
304친절은누구에게나통한다
307느린하루를거닐다
315무언가를찾아낸모양이다
318너를담은가방

딱필요한만큼만부지런해지기
324대단한사람이될필요는없다
326주먹을쥐었다
328꿈도나이가든다
333생활탐험가

출판사 서평

조금늦어도괜찮아!
우리
태국,라오스여행갈까요?

해마다동남아시아를가는남자가있습니다.해마다그렇게여행한지열해가넘었습니다.
그남자는바로카툰일러스트,팝아트작가로활동하는‘똥개’김동범입니다.

이남자가해마다동남아시아를여행하는것은돈이많아서도,시간이넘쳐나서도아닙니다.
다만더많이알고싶고더많이보고싶어서여행을떠납니다.
그렇지만더러길을잃기도하고빈손으로돌아오기도합니다.그래도두려워하지않고서두르지도않습니다.
이남자는삶의무게에지치고힘들때망설이지않고,그러나조심스럽게여행을향해한걸음내딛습니다.
그리고여행을통해서위로를받고새로운에너지를가득채우고돌아옵니다.

오랜여행에서터득한이남자만의여행철학을들으며
태국과라오스의이도시저마을을따라가보아요

이남자에겐여행이매일매일의일상과크게다르지않습니다.
태국이나라오스의도시와시골마을에서할일없이거리를슬렁슬렁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눈길이가는이가있으면그의얼굴을그려주곤합니다.
이것이이남자의여행방법입니다.

여행지에서만난사람들의얼굴을그려주며그들의이야기를듣는것이
이남자가여행하면서얻는가장큰행복이라고합니다.
사람들의얼굴을그려주는일은,비록말은잘통하지않아도,서로마음을나눌수있는가장큰무기입니다.

이남자가굳이동남아시아여행만을고집하는데에는별다른이유가없습니다.
그냥그곳에가면마음이편안하고좋다고합니다.
국내여행처럼가볍게다녀올수있어서더매력적이고그래서즐겨가는것일는지도모릅니다.
여행의패러다임이다변화되는있는이즈음,이남자의부담없는여행법이꽤괜찮아보입니다.

이책「조금늦어도괜찮아」에는이남자가여행하는법이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이남자의남다른감성의그물에걸린,태국과라오스의도시와시골오지의거리풍경,삶의모습,사람들의표정이
글과그림과사진,그리고아포리즘과더불어다채롭게펼쳐집니다.
이남자의섬세한감성과오랜여행에서얻은지혜가이끄는대로따라가다보면
다른여행자들이미처보지못한,태국과라오스의속살을,더러는정겹고흐뭇하고더러는아프기도한그곳의사람살이를만나게됩니다.

이를테면,이책의말미에실린,태국카오락에있는‘수린섬’은아무할일이없는온전한휴식을누릴수있는곳입니다.이곳에서일하는주민들모두의얼굴을그려주고그들과마음을나눈이야기는잔잔한감동을안겨줍니다.

또하나,이남자가힘쓰는여행이있습니다.‘높새여행학교’아이들과여행하는것입니다.
높새여행학교는배낭여행자를길러내는대안학교로,아이들을세상어디에떨어뜨려놓아도
두려움없이당당하게자신의여행을온전히제힘으로꾸려나갈수있는여행자로훈련시킵니다.
1년에한번씩높새여행학교아이들과함께여행하며그들의좋은친구가되어주고,그림을통한심리치료수업,창의력수업을진행합니다.아이들과의여행이야기는또다른재미를선사합니다.

여행을마무리하면서이남자는우리에게한마디선사합니다.“조금늦어도괜찮다”고.

때론사실적인묘사로때론카툰스타일로
여행지의일상을수런수런들려주고그곳의향기까지전하는그림만보아도좋아요

이책「조금늦어도괜찮아」는구성이꽤다채롭습니다.
작가의예민한시선으로여행지의풍경과사람살이이야기와자신의이야기를잔잔하게풀어놓은에세이와,
우리를,아니어쩌면작가자신을,위로하고격려하는철학적인아포리즘과함께,
탁월한묘사력으로여행지의이런저런모습과사람들의표정을스케치한풍부한그림이이어집니다.
처음부터끝까지순서대로읽고보아나가도좋습니다.
그렇지만단숨에보지는마세요.아니,그렇게되지는않을겁니다.
그림을감상하다글을읽다잠시멈추고나를돌아보다가,다시읽고,보고,책을접고깊은숨을들이쉬다가다시보고읽게되기가십상입니다.
처음엔그림만죽보아도좋습니다.그림과사진만보며책장을넘겨도
태국과라오스를여행하는듯한기분을만끽할수있습니다.
그림과함께아포리즘형식의지혜의잠언같은짧은글만골라보며책장을넘기다보면
태국의방콕카오산로드,치앙마이,람빵,수린섬,푸켓,라오스의루앙프라방,방비엥,베엔티엔의풍경과그곳사람들이
마치바로앞에서속살거리며말을걸어오는느낌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