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훈
저자이채훈은클래식칼럼니스트.중학교1학년때,누나가듣던엘피LP에서흘러나오는베토벤의[운명]교향곡을듣고세상이뒤집어지는듯한충격을받았다.그렇게클래식음악과“운명”적으로만났다.음악을만나고나서인생이근본적으로달라졌다고믿는다.서울대철학과를졸업하고,서른해가까이문화방송피디PD로일하는동안역사다큐멘터리‘이제는말할수있다’시리즈를통해제주4·3,여순사건,보도연맹등한국현대사의비극을정면으로추적했고,‘모차르트,천번의입맞춤’,‘비엔나의선율,마음에서마음으로’,‘정상의음악가족정트리오’,‘21세기음악의주역장영주‘같은음악다큐멘터리를만들때가장행복했다.방송대상,통일언론상,삼성언론상을수상했다.방송사를떠난뒤클래식음악에관해여러매체에칼럼을쓰고,인터넷방송을진행하고,강연을하고있다.그의음악이야기에는언제나‘사람’이있고,사람의수만가지마음과음악으로소통하고공감하기에‘치유의음악가’라불린다.펴낸책으로,「ET가인간을보면」(더난),「클래식400년의산책1」(호미),「클래식,마음을어루만지다」(사우),「내가사랑하는모차르트」(호미)가있다.
들어가는말왜아직도모차르트,베토벤인가?/4
일러두기/16
“클래식400년의산책을시작하며”/18
제1장근대음악의빅뱅,모차르트
천재의성장-잘츠부르크시절(1756~1780)
알에서깨어난천재,다섯살모차르트,메뉴엣G장조K.1/29
런던여행에서쓴‘네손을위한소나타’C장조K.19d/33
머리좋아지는음악(?),‘두대의피아노를위한소나타’D장조K.448/37
우리들의따뜻한행진곡,교향곡17번K.129중안단테/39
열여섯살모차르트의미소,디베르티멘토D장조K.136/41
밀라노의추억,모테트〈기뻐하라환호하라〉K.165/44
자유를향한절규,교향곡25번G단조K.183/48
바이올린협주곡5번A장조와아다지오E장조/53
〈난넬〉7중주D장조K.251중‘안단티노’/55
‘모차르트의에로이카’,피아노협주곡9번K.271‘죄놈’/57
모차르트의초기피아노협주곡/61
“모차르트초기소나타가예쁘다고요?”피아노소나타K.279~K.284/64
모차르트가생각한좋은연주는?/67
음악으로그린칸나비히의초상화,피아노소나타K.309/69
‘짜증나는악기’플루트를위한협주곡들/75
슬픔의한복판에서노래하다,피아노소나타K.310&바이올린소나타K.304/77
잘츠부르크관현악의최고봉,〈포스트혼〉세레나데K.320/85
교회소나타,잘츠부르크성당에서삶을찬양하다/87
안녕,잘츠부르크!바이올린과비올라를위한협주교향곡K.364/90
최초의자유음악가,빈시절(1781~1791)
자유음악가의첫작품,바이올린소나타G장조K.379/94
세기의피아노경연,모차르트vs클레멘티/97
화해와용서를노래한오페라〈후궁에서구출하기〉/102
모차르트와콘스탄체의결혼이낳은음악들/107
새로발견된모차르트자필악보,피아노소나타A장조K.331중〈터키행진곡〉/114
살리에리,최고의모차르트해설자,〈그랑파르티타〉K.361/117
성공의정점을향해달려가다,빈시절의피아노협주곡(1)/121
“지금까지내가쓴작품들중최고”,피아노오중주곡Eb장조K.452/128
모차르트즉흥연주는어땠을까?환상곡D단조K.397과C단조K.475/130
고전시대협주곡의이상형,빈시절의피아노협주곡(2)/135
천상의슬픔,프리메이슨장례음악C단조K.477/149
G단조,모차르트의맨얼굴,피아노사중주곡K.478과현악오중주곡K.516/151
‘집착없는사랑’,클라리넷협주곡A장조2악장‘아다지오’/155
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무직K.525/157
작은소나타C장조K.545/158
클라리넷오중주곡A장조K.581/160
아버지의마음으로누나를보다,아리아〈너를떠나는지금,내딸이여〉K.513/163
베이스와콘트라바스,최저음의앙상블,아리아〈그대고운손에맹세함〉/165
“총칼을녹여쟁기를만들자”,프리메이슨칸타타K.619/167
교향곡32번G장조K.318/170
교향곡35번D장조K.385〈하프너〉/171
교향곡36번C장조K.425〈린츠〉/173
교향곡38번D장조K.504〈프라하〉/175
교향곡39번Eb장조K.543/176
교향곡40번G단조K.550/178
교향곡41번C장조K.551〈주피터〉/181
사랑,자유,평등의시대정신을노래하다,오페라〈피가로의결혼〉K.492/183
모차르트와마리앙투아네트/190
바람둥이는어떻게불멸의고전이됐을까?오페라〈돈조반니〉K.527/194
모차르트는왜가난해졌을까?/205
여자는다그래?남자도다그래!오페라〈코시판투테〉K.588/209
“음악의힘으로죽음의어둠을헤쳐나가리!”모차르트의유언〈마술피리〉K.620/216
오페라〈황제티토의자비〉K.621중세스토의아리아/229
〈레퀴엠〉과모차르트의죽음/232
제2장베토벤,음악을해방시키다
‘재가된내심장의꽃’,〈아델라이데〉Op.46/238
“우리는머잖아베토벤을발견하게될것”,교향곡1번C장조Op.21/243
안녕,너무짧았던우리여름날의찬란한빛이여!교향곡2번D장조Op.36/247
프로메테우스의축제,교향곡3번Op.55〈에로이카〉/251
행복한나날의꿈,교향곡4번Bb장조Op.60/258
운명의뒷덜미를움켜쥐다,교향곡5번C단조Op.67/262
“신이여,숲속에서나는행복합니다”,교향곡6번F장조Op.68〈전원〉/268
전쟁교향곡〈웰링턴의승리〉Op.91/271
디오니소스의축제,교향곡7번A장조Op.92/273
오후의미소,교향곡8번F장조Op.93/278
“고뇌를너머환희로”,교향곡9번D단조Op.125〈환희의송가〉/281
괴테와의만남,〈에그몬트〉서곡Op.84/289
베토벤피아노협주곡개요/292
피아노협주곡1번C장조Op.15/294
피아노협주곡2번Bb장조Op.19/297
“가을낙엽지듯,나의희망도…”,피아노협주곡3번C단조Op.37/299
요제피네에게바친서정시,피아노협주곡4번G장조Op.58/303
〈황제〉는어떻게‘황제’가됐을까?피아노협주곡5번Eb장조Op.73/307
바이올린협주곡D장조Op.61/311
로망스1번G장조Op.40,2번F장조Op.50/315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위한삼중협주곡C장조Op.56/316
빛과자유를예찬함,오페라〈피델리오〉/320
베토벤과모차르트/324
베토벤의C단조/332
피아노소나타8번C단조Op.13〈비창〉/336
피아노소나타C#단조Op.27-2〈월광〉/340
피아노는어떻게악기의왕이됐을까?/344
피아노소나타17번D단조Op.31-2〈템페스트〉/352
피아노소나타20번G장조Op.49-2/354
어머니라인강을그리워하며,피아노소나타21번C장조Op.53〈발트슈타인〉/357
폭풍우몰아치는내면의풍경,피아노소나타23번F단조Op.57〈열정〉/361
엘리제는누구일까?/365
메뉴엣G장조WoO10-2/368
피아노소나타24번F#장조Op.78〈테레제를위하여〉/369
피아노소나타26번Eb장조Op.81a〈고별〉/371
피아노소나타28번A장조Op.101/373
피아노소나타29번Bb장조Op.106〈함머클라비어〉/375
여든네살제르킨이연주하는베토벤의마지막소나타들/378
바이올린소나타5번F장조Op.24〈봄〉/383
바이올린소나타9번A장조Op.47〈크로이처〉/385
첼로소나타3번A장조Op.69/388
신분을뛰어넘은베토벤과루돌프대공의우정,피아노트리오Bb장조Op.97〈대공〉/391
세곡의〈라주모프스키〉현악사중주곡Op.59/395
세곡의후기현악사중주곡,12번Eb장조,15번A단조,13번Bb장조/400
영화〈마지막사중주〉와베토벤현악사중주곡14번C#단조/406
“늙은아이처럼,친절한사람들속어딘가에서…”현악사중주곡16번F장조/412
클래식의첫수,모차르트와베토벤에놓자!
가장쉬우면서도가장뛰어난음악,모차르트와베토벤은클래식으로들어가는최상의지름길!
바둑을시작할때,반상에돌을놓는중요한시작점들이있습니다.화점花點이대표적인착수점입니다.앞으로집을만들고세력을형성하기에유리한곳에착수를하는것이지요.클래식에도화점이있습니다.클래식을시작할때첫수를놓을최상의자리는어디일까요?클래식음악에입문할까마음먹었다가도그고고한장벽에가로막혀머뭇거린경험이있다면,어쩌면클래식의화점을알지못했던것이아닐까요.이책「모차르트와베토벤」을쓴이채훈은클래식이라는반상에서머뭇거리다이내돌을거두는이들에게클래식의첫수를모차르트와베토벤에한번놓아보라고권합니다.왜냐면“가장뛰어난음악”이면서또한“가장쉬운음악”이바로모차르트와베토벤이기때문입니다.
이채훈은모차르트와베토벤이작곡한불멸의명곡들가운데에서도“너무단순하고친숙해서의식하지않고지낸곡,”“공기처럼늘곁에있어서고마운줄도모르고지낸곡,”“전문가가들어도매혹적이면서거리의마부도흥얼거릴수있는곡”들을이책에담음으로써클래식에발을들이는사람들에게친근하게다가가려고애씁니다.그래서음악을듣다보면,‘아하,이곡!’하면서무릎을치게됩니다.귀에익은곡의재발견인셈입니다.
이두위대한작곡가의음악은“과거로부터그때까지발전한음악의총결산인동시에,최근까지진화해온근대클래식의뿌리”이기에‘모차르트와베토벤’으로노크하면클래식은반드시열린다고지은이는확신합니다.그자신이비록음악전문가는아니지만40년넘게클래식의숲구석구석을다녀보았기에클래식에관심을가진이들에게는이채훈이최적의가이드라할수있고,“내가좋아하고확실히아는것을누구나알아들을수있는말”로썼다는그의말마따나,이책은친절하고알기쉽게클래식의세계로안내합니다.게다가두거장의음악을만나면서그것이출현한문화사적인배경까지잘헤아리고밝히고있어서양음악사에대한이해의폭을넓히려는클래식애호가들도반길만한책입니다.
“클래식400년의산책”시리즈두번째책「모차르트와베토벤」
“왜아직도모차르트,베토벤이죠?”
클래식400년의역사를하루로볼때,모차르트이전은오전이며,모차르트와베토벤을정오,그뒤낭만시대부터20세기말까지를오후로볼수있다고지은이는말합니다.클래식이라는숲한가운데에있는두거목인모차르트와베토벤에게로인도하는이책은,“클래식400년의산책”시리즈의두번째책으로,이채훈이한라디오프로그램에출연한자리에서받은질문“왜아직도모차르트,베토벤이죠?”이라는,곧서양음악사에서가장본질적인물음이기도한바로그질문에대한답변에서출발하였습니다.
시민민주주의혁명과근대산업혁명이전의음악은지배계층의전유물이었습니다.그러나모차르트와베토벤이등장하면서부터이야기가달라졌습니다.서양음악사최초의자유음악가인모차르트와자유음악가로서신분사회의벽을넘어존경받은베토벤이활약한시민혁명시기이후로클래식은가난한사람들을위로했고,부조리한현실을바꾸려고애쓰는사람들에게힘이되었습니다.모차르트와베토벤은그시대의누구라도이해할수있는음악을썼고,자유,평등,우애의시대정신을당시의‘현대음악’에담음으로써,대중으로부터열광을받았습니다.
유럽시민계급이혁명성을띠던시대,그시대정신을음악에담아인간정신이이를수있는가장높은예술적경지를들려준두거장,모차르트와베토벤.이두천재의시대는우리가사는21세기와본질적으로다르지않기에,그시대를살아간시민계급과지금의우리는여전히한배를타고있는셈입니다.바로그런점에서이채훈은모차르트와베토벤의음악을‘최초의근대음악’이라고천명합니다.그리고이두거장은인간의자유정신과평등과지성을노래했고,인류는그음악을통해세상에대한이해를키워왔으니,이것이바로두사람의음악이지금도사랑받는이유라고강조합니다.
이채훈을통해재발견하는모차르트와베토벤,두거장이남긴인류애의메시지
사람들은대부분’클래식‘하면모차르트나베토벤부터생각하고,애호가와전문가들이클래식음악의최고봉으로모차르트와베토벤을꼽지만,이채훈처럼이같은시각으로모차르트와베토벤을설명하고들려주는예는거의없습니다.곧,이채훈의안내를받고들으면같은모차르트,베토벤의음악이라도새롭게받아들이게되고더깊이좋아하게됩니다.
모차르트와베토벤을이야기한책은그들의인기만큼이나차고넘칩니다만,그많은책가운데에서이책이남다른점이있다면,그것은이채훈을통해재발견하는모차르트와베토벤,곧두거장이남긴인류애의메시지입니다.모차르트와베토벤이세상을떠난지200여년이지났지만두사람은음악은여전히우리곁에남아서인간이가슴에새겨야할평등과자유라는소중한가치를들려줍니다.‘고뇌를너머환희로’갈수있는무지개를우리에게보여주고있습니다.
모차르트와베토벤이라는슈퍼스타의음악을QR코드를이용해직접들으면서읽을수있다는책의장점도크지만,이책의진정한덕목은,그때나지금이나여전히시대정신을흔들어깨우는두음악가의자유정신과인류애를오롯하게전하려는지은이의곡진한마음이담겨서가아닐까합니다.
책의구성
1781년5월9일,모차르트는서면으로사직서를제출했다.그러나하인이감히사직서를낸다는것은선례가없는일이었다.(중략)6월8일,콜로레도대주교의부관인아르코백작은글자그대로“모차르트의엉덩이를걷어차서”쫓아냈다.음악사최초의자유음악가가탄생하는순간이었다.―본문94쪽에서95쪽.
1장은음악사에서가장뛰어난천재모차르트(1756~1791)와그의음악을잘츠부르크시절(1756~1780)과최초의자유음악가로활동한빈시절(1781~1791)로나누어소개하고있습니다.모차르트는‘피가로의결혼’,‘돈조반니’,‘마술피리’같은오페라를통해프랑스혁명의격동기에화해와용서를노래했습니다.교향곡,협주곡등600곡의기악곡들도오페라처럼갈등과승화의아름다움을들려줍니다.모차르트는최초의자유음악가로서불멸의명곡을수없이썼지만,그때까지는시민사회가성숙하지않았기에말년에는생활고에시달렸습니다.이책에서는그가다섯살때작곡한메뉴엣(미뉴에트)부터세상을떠난서른다섯살때쓴‘레퀴엠’까지,우리귀에익은그의작품50여곡을소개합니다.
베토벤은리히노프스키공이자신을무례하게대하자“공작은수백,수천명이있지만베토벤은오직한명뿐”이라며위대한예술가의자존심을선언했습니다.자유예술가로서신분을뛰어넘어존중받은첫작곡가가베토벤입니다.―본문6쪽.
2장은교향곡작곡가‘악성’베토벤(1770~1827)에대해썼습니다.‘영웅’,‘운명’,‘전원’,‘합창’등클래식음악의금자탑인아홉교향곡은그의음악적자서전이었습니다.그는청력상실을불굴의의지로극복했고,시민혁명과산업혁명의소용돌이속에서인간의자유를옹호했습니다.자유음악가로서신분사회의벽을넘어존경받은베토벤,그는비록사랑에실패했지만숭고한음악으로지금까지도우리곁에살아숨쉬고있습니다.“귀족사회의차별과속박을걷어내고인간의존엄을실현”한클래식영웅베토벤이었습니다.이장에서는,당시청중들은‘듣도보도못한’괴물같은교향곡‘영웅’을비롯해그의피아노소나타‘월광’,‘비창’,‘열정’과16곡의현악사중주곡등그의걸작40여곡을소개합니다.
“클래식400년의산책”시리즈에대하여
“클래식음악의문을여러차례두드렸지만아직안에서대답이없나요?
이책은바로그런당신을위한안내서입니다.”
지은이이채훈은「클래식400년의산책」첫머리에서독자에게이렇게말합니다.그렇다고해서이책이클래식음악에대한지식을전달하고자애쓰지는않습니다.지은이는그저음악을한곡씩소개하면서독자가그음악을느끼고즐길수있도록세심하게배려할따름입니다.그리하여독자가스스로클래식을사랑할수있게길을안내하고자애씁니다.음악은아는만큼들리는것이아니라,“사랑하는만큼아는것”이라고믿기때문입니다.
사실많은사람에게클래식은‘가깝고도먼’대상입니다.좋긴한데무엇부터어떻게시작해야할지막막하거나,또웬만큼들어서알듯한데도여전히멀게느껴지곤하지요.이책이바로그런클래식입문자를위한좋은안내자라고자신하는것은,40년넘게음악을듣고사랑하면서클래식의숲을구석구석걸어본지은이가친구처럼편안하게그길을하나하나안내하며,클래식의즐거움을독자가스스로맛보게하기때문입니다.이책에소개된음악을한곡한곡들으며글을읽노라면,독자는클래식음악이바로곁에서친구처럼말을걸어오는것을경험하는가운데어느새클래식음악의높은벽이사라져버렸음을발견하게됩니다.
가슴에쏙쏙들어오는,간결하면서정감어린음악해설
어쩌면고답적이고피상적이어서의미가겉돌거나,지식만꾸역꾸역늘어놓아서버거웠던지금까지의음악해설이클래식을더멀고어렵다고여기게했을는지도모릅니다.그러나이채훈은쉬운일상어로음악을이야기하며,핵심을짚는간결한해설로음악의진수를보여줍니다.무엇보다온기넘치는해설로음악을한곡한곡마음에서마음으로전하고자하는그의노력은,독자로하여금그곡을쓴작곡자의마음속을헤아리고느끼게합니다.마치친구가말을걸듯,편안하고정감있게들려주는그의음악이야기는,그래서,가슴에쏙쏙들어옵니다.
이것은비단이채훈의40년음악내공덕분만은아닙니다.무엇보다음악을사랑하되,사람의마음과음악으로소통하고공감하려는그의남다른태도에서비롯됩니다.MBC피디시절,역사다큐멘터리‘이제는말할수있다’시리즈로유명세를탔지만,‘모차르트,천번의입맞춤’이나‘비엔나의선율,마음에서마음으로’같은음악다큐멘터리를만들때가장행복했다고말할만큼,이채훈은음악을사랑합니다.서른해남짓다니던MBC를그만둔뒤로,이채훈은클래식에관한글을쓰고강연을하고인터넷방송에서음악프로그램을진행하면서,40년음악애호가에서벗어나음악칼럼니스트로서본격적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덕분에주머니는가벼워졌지만마음은충만하다고합니다.
음악을직접들으면서느끼는클래식의즐거움
이책이클래식에관심있는입문자에게더없이좋은안내서인또다른특징은,음악을직접들으면서음악이야기를읽도록배려한점입니다.각꼭지마다음악을소개하면서음악한곡한곡마다유튜브검색어와함께QR코드를곁들여,글을읽으면서그음악을직접들을수있게했습니다.그래서독자들은컴퓨터나스마트폰을이용해,언제어디에서나손쉽게원하는음악을들을수있습니다.정확한검색어와QR코드가유튜브에서음악을곧바로찾아주기때문입니다.지은이는유튜브에올라있는수많은연주곡중에서그음악에가장어울리는연주자의것으로골라소개하려고애썼습니다.
마음으로듣는클래식:음악을사랑하는마음위에쌓이는,살아있는음악지식
이처럼음악을직접들으면서,친구처럼편안하게쉽고정감어린해설로들려주는음악이야기를읽다보면,독자는어느덧클래식을즐기고있는자기자신을느끼게될것입니다.자연스럽게음악을사랑하게되는것이지요.지은이의말처럼,“음악은사랑하는만큼아는것입니다.”그렇기에,음악이이렇게마음에서마음으로전해지는사이에,음악에대한지식도그마음위에자연스럽게쌓이는것입니다.
400년동안작곡되고연주되고살아남은클래식명곡의숲은깊디깊고그갈래길은무수하지만,지은이가안내하는대로느긋하게그길을하나씩산책하다보면,오래지않아클래식의갈래가훤히보이고,숲의전모가보이게됩니다.살아있는음악지식이음악을사랑하는마음위에알알이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