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골 이야기 나무

동화골 이야기 나무

$13.82
Description
『동화골 이야기 나무』는 동화분교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집. 10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저마다 제각각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따뜻하고 해맑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들의 생활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냈지만, 요즘 아이들의 일반적인 일상과는 다른 면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다.
초등 교과 연계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2017~2018교과연계도서
저자

동화분교어린이

목차

추천의말_박예분
격려의말_교장홍해숙
동화집을펴내며_교사양승진

엄마만나는날_박정훈(1학년)
학교가는길_박동훈(2학년)
기억을잃은할머니_김희선(3학년)
나돌이_임혜령(3학년)
럭키와행복이_전미르(3학년)
동화마을벚꽃축제_김태연(4학년)
철딱서니친구복돌이_심민수(5학년)
말과함께꾸는꿈_윤주경(5학년)
금요일의집나들이_이효은(5학년)
나홀로입학에서졸업까지_오은택(6학년)

해설_장은영
화보

출판사 서평

이동화책은동화분교어린이들이가정과학교,그리고지역시회에서생활하며느끼고겪은이야기를진솔하게담아내고있습니다.그림도직접그렸지요.
아동문학가박예분선생님과김휘녕화가로부터동화쓰는법과그림그리는법을지도받아시작된일이긴하지만,이책속에들어있는생각과표현은스스로이루어낸결과물입니다.
동화분교는동화댐벚꽃길6Km를지나면속금산품속에작은미소를짓고있는시골학교입니다.1919년6월에개교하였으며,열명의어린이들이소곤소곤재잘재잘이야기꽃을피우는산골분교로써,어린이들이사계절의변화와모든사물을오감으로느끼며꿈틀꿈틀꿈을키우는곳입니다.
동화분교어린이들은이책을통해다른곳에사는많은어린이들과소통하고싶어합니다.그래서이책을펴내게되었답니다.여러분이이책을읽고동화분교어린이들에게다정한편지한통띄워준다면좋겠습니다.같은학년친구가없어서허전해하는동화분교어린이들에게멋진선물이될것입니다.

동화분교어린이들이작접쓰고그린동화책

『동화골이야기나무』은동화분교어린이들이직접쓰고그린동화집이다.자신들의생활경험을이야기로풀어냈지만,요즘아이들의일반적인일상과는다른면을많이지니고있어서어린이독자들에게신선한느낌을줄수있는이야기다.이는동화분교가일반적인학교가아니기에아이들의생활도남다른점이있을수밖에없다.
동화분교는장수군번암면의속금산품속에자리한작은학교다.한마디로자연을친구삼아놀고스승삼아배우는친환경학교인것이다.그렇다보니집을떠나와기숙하는아이들이많다.어떤이유에서든지부모의품을떠나온아이들의마음속에는그리움과외로움이짙게자리잡을수밖에없지만,그럼에도가족과학교,자연과동물을바라보는그들의시선은전혀구김살이없고다른곳의또래아이들에비해무척성숙해보인다.
첫번째작품인「엄마와만나는날」은꿀이가오랜만에엄마와만나는이야기이다.엄마집은작아도포근하고엄마가만든음식은뭐든지맛이있다.엄마를만나기전,꿀이의설렘과,엄마와헤어지기싫은꿀이의아픔이절절하게다가온다.
「학교가는길」은우혁이가학교가는길에만난것들을그리고있다.마치멋진탐험이야기를보는듯하다.이런경험들이모여아이들의정서를이루고그리운추억이될것이다.우혁이와다르게한치의여유도갖지못하고학교로학원으로바쁘게뛰어다니는도시아이들을생각하니안타깝기만하다.
「기억을잃어버린할머니」은치매에걸린할머니이야기이다.새로이사온동네에이상한할머니가산다.할머니는나를달래라고부르며쫓아온다.무서워서도망만치던나는이십년전에서울로이사간할머니의손녀가달래라는것을알고할머니를안쓰러워한다.치매할머니를바라보는화자의시선이참따뜻하다.
「나돌이」는나와고양이나돌이와의만남과헤어짐을이야기하고있다.인간은누구나만남과헤어짐을반복한다.낯선것과의만남은설렘과두려움을가져오고헤어진다는것은아픔과슬픔을동반한다.소중한것과의이별이아이들이라고비켜가는것은아니다.‘나돌이’를통해그고통에공감하며한층성숙하게된다.
「럭키와행복이」는개를통해관계에대해이야기이다.할아버지가데려온강아지사랑이와행복이,우리집에살고있던럭키,새로분양받은번개를통해서로다투고좋아하는감저의변화를살피고있다.강아지들의관계가사람사이의그것과놀랄만큼닮았다.
「동화마을벚꽃축제」는해마다동화분교에서열리는‘동화벚꽃길걷기’행사와행사가끝나고마을에서벌어지는‘벚꽃마을잔치’를이야기로엮었다.해마다열리지만늘기다려지는,신나고멋진축제의아기자기한사건들에함께동참하는것같아즐거웠다.
「철딱에서만난복돌이」는민환이가가족과떨어져철딱서니학교에갔는데강아지복돌이를만나슬픔과두려움을극복해나가는이야기이다.마치민환이의마음을알고있는것처럼곁에서함께해주는복돌이가놀라웠고,서로에게힘이되어주는모습을보면인간과동물이라는한계를뛰어넘은우정이감동적이다.
「우리가돌보는말이야기」는남규가수의사라는꿈을갖게되는이야기이다.남규네학교에는목장이있는데새끼를가진수지가병원에가자남규는동물병원으로수지를찾아간다.그곳에서남규는말못하는동물들을도와주고아픈곳을치료해주는수의사가되겠다고결심한다.말을돌보면서자연스럽게꿈을찾아가는남규를통해좋아하는일을하면서사는것이가장행복한일이라는것을새삼깨닫게된다.
「금요일의집나들이」는시골학교로전학온호석이가한달에한번집에가는날을손꼽아기다리는이야기이다.학교에서의일과에빗대어집에가고싶은마음을절절하게담아냈다.
「나홀로입학에서졸업까지」는대연이가동화분교에입학해서졸업할때까지의사건들을이야기로엮은것이다.이글을쓴은택이는동화속주인공대연이를통해동화분교에서겪은자신의경험담을말하고있다.소중한추억들을떠올리며함께했던친구들에게후배들에게고맙다고감사하다는인사를하고있는것같다.
이처럼이동화집에는동화분교아이들의생각과생활경험이가득담겨있다.10편의작품이실려있는이책을읽다보면아이들의생각이저마다제각각이지만,자신을둘러싼세상을바라보는시선이무척따뜻하고해맑다는것을느낄수있다.요즘처럼공부에치여사는아이들에비하면동화분교아이들은되레행복하다고할수있겠다.자연을벗삼아생활에필요한지식을배우고밴드든그림이든글쓰기든간에자신이하고싶을것을열심히배울수있기때문이다.이들의이야기는요즘아이들이갖지못한,아니지금의현실에선가질수없는삶의소중한가치를일깨워줄것이다.

[추천사]

가정과학교,등하굣길에서만난소소한일들을꼬마작가들의시선을통해다시바라본세상은너무나도아름답고달콤했습니다.마치동화분교친구들의마음같았습니다.동화속에등장하는복돌이,나돌이,럭키,행복이,사랑이등동물들의이름은동화분교친구들의따스한마음을그대로담아내어사랑스럽고친근한느낌이들어좋았습니다.
따스한정이느껴지는가족이야기,이웃집아저씨와할머니이야기,사랑스런강아지와고양이,말등동물이야기,강에서만난메기,송사리,다슬기등을친구처럼다정하고포근하게바라보는꾸밈없는꼬마작가들의글을통해어른들도그어여쁜마음을닮아야한다고생각했습니다.
-박예분(동시인)

동화분교에다니는열명의아이들이동화책을만들었다.소소한일상에서찾아낸경험들을씨줄로그속에서발견한깨달음을날줄로엮은열편의이야기를책으로묶은것이다.
비록초등학생작가들이지만그들의작품속에는생명과의교감이담겨있고무엇이소중한것인가를깨닫게하는울림이있다.아이들은그들이자연에서자신도모르게배운가치들을자신만의이야기로만들어낸것이다.(……)
아이들은이야기를통해자란다는말이있는데이아이들은스스로이야기를만들어냈다.아마그것은그들이온몸으로느끼며뒹군자연속에서저절로알게된것들일거라고짐작된다.자연이아이들에게속삭인이야기들이지금이글을읽는우리들에게말하고있다.자연이키운아이들은이렇게건강하다고.-장은영(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