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전통 종교와는 다르게, 전 세계적으로 새로 등장한 “삶의 종교”의 행복론에 대한 조직신학적 해명이다. 저자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떠나, 회의주의, 허무주의, 비관주의에 사로잡히게 된 철학적, 종교적 원인을 분석한다. 계몽주의 이후 과학적 세계관의 영향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전통적인 대서사, 즉 인간의 타락, 하느님의 객관적 실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천당과 지옥, 사후 영생, 역사의 완성에 대한 절대적 믿음 체계가 붕괴된 때문이다. 이런 신앙적 위기 속에서 저자는 초자연주의적 세계관과 하느님의 객관적 실재 대신에 자연주의적인 관점에서 삶의 현실에 초점을 맞춘 “삶의 종교”가 전 세계적으로 등장했다고 보고, 그것을 “일상생활의 종교”로 전개함으로써 어떻게 삶을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해명한다. 저자는 예수의 삶을 “태양처럼 살아가기”(solar living)와 “태양처럼 사랑하기”(solar loving)로 정의하여, 제도 종교 이후 시대의 행복론을 설파한다. 오늘날처럼 극심한 양극화와 기후 위기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강조하는 “태양 윤리”(solar ethics)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해명한다.
우리 위에는 하늘뿐 (일상생활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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