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 인문학 (65편의 명시를 통해 배우는 삶과 세상에 대한 지혜 | 양장본 Hardcover)

명시 인문학 (65편의 명시를 통해 배우는 삶과 세상에 대한 지혜 | 양장본 Hardcover)

$9.00
Description
『명시인문학』은 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널리 알려진 명시를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해석하였으며, 해외 시인으로는 윌리엄브레이크, 에밀리 디킨스,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국내 시인으로는 김선우, 강은교, 윤동주 등의 잘 알려진 시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이 시의 형식으로 해설을 붙였다.
저자

고석근

저자고석근은경북상주출생.철도고졸업,충북대사회교육과졸업.<민들레문학상>수상.현재문화센터도서관,복지관등에서인문학을강의하고있다.저서에는시집‘나무’가있다.

목차

Ⅰ문구멍

문구멍-신현득·12
자기연민-데이비드로렌스·14
병든장미-윌리엄블레이크·16
蓮-허영자·18
경산민요·20
꿈속의넋-이옥봉·22
동짓달기나긴밤을-황진이·24
봄날오후-김선우·26
사랑은이세상의모든것-에밀리디킨슨·28
악한자의가면-베르톨트브레히트·30
커브-폴엘뤼아르·32
새는하늘을자유롭게풀어놓고-황인숙·34
부두위-토머스흄·36
산에서보는달-왕양명·38
오래된연못-마쓰오바쇼·40
감각-아르튀르랭보·42
우리가물이되어-강은교·44
그리운악마-이수익·46

Ⅱ나룻배와행인


봄구경-환성지안·50
할아버지-정지용·52
가을-토머스흄·54
이방인-샤를보들레르·56
금잔디-김소월·58
꽃나무-이상·60
나룻배와행인-한용운·62
호주머니-윤동주·64
무명인-에밀리디킨슨·66
우연히읊다-조식·68
제사지내는노래-이달·70
모기는안다-데이비드로렌스·72
우화-랄프왈도에머슨·74
학-백거이·76
유리창1-정지용·78
두꺼비-박성우·80

Ⅲ또다른고향


산너머저쪽-칼붓세·84
그날-이성복·86
파장-신경림·88
땅감나무-권태응·90
생각-월트휘트먼·92
대추따는노래-이달·94
위층아기-안도현·96
교신-이면우·98
술꾼봉도-이동순·100
일곱걸음에지은시-조식·102
독나무-윌리엄블레이크·104
바다와나비-김기림·106
눈길을걸을때-서산대사·108
또다른고향-윤동주·110
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이상화·112

Ⅳ사람지나간발자국


사람지나간발자국-이경림·116
아름다운여인들-월트휘트먼·118
무지개-윌리엄워즈워드·120
감자꽃-권태응·122
소스라치다-함민복·124
나무들-조이스킬머·126
매우가벼운담론-조말선·128
우울증-문정희·130
표절-김경미·132
홀로웃다-정약용·134
달아래에서홀로술을마시다-이백·136
멀건죽한그릇-김삿갓·138
봄비내리는밤-두보·140
도인을찾아서-가도·142
산중문답-이백·144
육조혜능의게송·146

출판사 서평

널리알려진명시를인문학적통찰력으로해석

해외시인으로는윌리엄브레이크,에밀리디킨스,베르톨트브레히트등,국내시인으로는김선우,강은교,윤동주등의잘알려진시를인문학적으로해석하여새로이시의형식으로해설을붙였다.

기존의시해설방식은산문으로풀어썼다면이책의특징은시의해설을시의형식으로썼다는점이다.시를사랑하는독자들에게시의깊은맛을전달하고시는시로다시해설함으로써시는시로써대답해야한다는것을보여주고있다.

저는인간은
마음대로살아도되는
존재라고생각합니다.

마음은물과같아
자연스럽게흐르게하면
저절로맑아지며
노래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마음을옥죄고
살지않아도
올바르고행복하게
살수있는
존재라고생각합니다.

<머리말>중에서

출판사리뷰


명시와인문학이만나면무엇이될까?
지금은시를읽지않는시대지만눈밝은사람은시를통해삶의지혜를배울수있다.시의효용론은분분하지만인문학이중요한학문으로대두되는시기에시는이제순수예술에서벗어나학문의기초,생활의중심이되어야한다.

<책속으로추가>

악한자의가면
베르톨트브레히트

내방한벽면에는일본목제품이걸려있다.
금색칠을한악마형상의가면이다.
전율하며불거져나온이마의핏줄을보고있으면
악할수있다는것이
얼마나힘든일인가를느낀다.

남을저주하는사람은
자신의입에독을머금게된다고한다.

그래서용서는
자신을위해서하는것이다.

우리가미워하는
모든사람은
알고보면
내안의검은내모습들이다.

살아오면서
억울하게혹은
영문도모르고
당해온
상처투성이의
내모습들이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과남을향해
동시에행해진다.

30~31쪽

그리운악마
이수익

숨겨둔情婦하나
있으면좋겠다
몰래나홀로찾아드는
외진골목길끝,그집
불밝은창문
그리고우리둘사이
숨막히는암호하나가졌으면좋겠다

아무도눈치목챌
비밀사랑,
둘만이나눠마시는죄의달디단
축배끝에
싱그러운젊은심장의피가뛴다면!

찾아가는발길의고통스런기쁨이
만나면곧헤어져야할아픔으로
끝내우리침묵해야할지라도,

숨겨둔정부하나
있으면좋겠다
머언기다림이하루종일전류처럼흘러
끝없이나를충전시키는여자,

악마같은여자

융은말했다.
사람은제짝을만나야행복하다고

그런데
그는말한다.

제짝은자신안에있다고.

우리안에
깊이숨겨둔
정부(情婦)하나씩있는줄안다면

우리는이삶이
숨막히게기쁜삶이라는것을
깨닫게될것이다.

47~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