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단장의 메아리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단장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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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 단장 시조는 그 길이나 핵심에 있어서 ‘표어’나 ‘삼행시’ ‘잠언록’등을 언뜻 생각나게 하지만, 단장 시조도 시조인 만큼 제목은 물론 가장 중요한 시조의 종장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또한 시절가라는 유래에서 보듯 한 시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성찰을 그 생명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짧다는 반영호 시인의 새로운 시도는 장시와 산문시로 흐르고 있는 최근의 시류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신선한 느낌을 받게 한다. 시가 비유와 압축이 생명이고 우리의 고유문학인 시조가 45자 내외의 글자로 우리 인간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는 점, 그리고 시조의 생명은 종장에 있다는 의미에서 볼 때 단장 시조야말로 가장 정형적인 운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영호 시인의 단장 시조가 지향하는 “찰나 속에서의 영원”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 이명식 시인
저자

반영호

목차

2서시
5발문/이명식/시조의새로운형식‘단장시조’
15소나무1
16풀잎
17연애박사
18어린이이율곡
19난
20짝사랑1
21하늘길
22수평선을바라보다
23바위
24자벌레1
25강물
26늘11시5분이나1시55분처럼
27성숙
28강가에서
29소나무2
30열매를맺기위한꽃지는이유
31진정
32전쟁중의무병의말
33꽃지는까닭은
34안부
35새소리
36강아지풀
37새들은
38물볼기를친건파도였는데
39사랑은
40강물은
41당당히부딪혀라
42삶
43깊어질수록
44새총겨누기
45기쁨에찬사람에게축배를들어주고
46추억
47어려움속에서도
48토란잎에물방울
49고향
50첫눈
51별빛기도
52잎지면겨울이오고꽃이지면청춘간다
53늘그만큼만
54파리
55일어서려면
56왕눈이잠자리
57겨울나무
58태산이높다하되
59자석의반란
60호수에비친달
61꺼지지않는별빛
62도둑놈가시
63검버섯
64눈꽃
65꺾으면후회하고그냥보긴아쉽고
66사랑그뒤
67하늘담은호수
68계절
69항구
70별똥별
71이치
72전쟁중엔
73하늘은높고높은아버지마음같고
74세월
75가을밤
76왕눈
77사랑의상처
78내마음
79진드기
80연리지
81변함없는마음
82사랑도둑
83갈대나부끼다
84단풍철엔강아지풀도
85내가네말을듣지못하여
86인생
87수평선
88사랑과미움
89화장실
90집념
91가을달
92바람1
93강돌
94가시나무새
95촛불
96결혼이란
97거리의간판
98자벌레2
99끝무딘정으로구멍을뚫다보면
100해바라기
101바람2
102별빛
103기다림
104꽃다발
105백두산천지의중심열기가얼마나뜨겁기에
106생을감사하자
107사랑이란
108짝사랑2
109사랑1
110소나무3
111옛고향
112조준경
113초롱꽃을보다가
114터미널에서
115백수
116늘푸른소나무
117새들은지도없이도넓은하늘잘도나는데
118사랑2
119아무리큰나무라도바람불면흔들리고
120세월
121풀들의인내
122고기는파도가쳐도물살을가르고
123달달봉사(靑盲과니)
124개화
125별
126섬초롱꽃
127목소리크다해서
128태양이비치는곳
129등나무
130자벌레3
131향기
132단장시조
133해설/심억수/자연의향기로그린일상의진리

출판사 서평

반영호시인은남다른감성과직관으로써,분리되고왜곡된세상사통합과변화의가능성을편편의단장시조에담아내었다.반영호시인의이아름다운착란은예기치않은상상력소산所山이다.엄동설한에도양털을입지않은벌거벗은상상력이시어마다내재된게신선하고낯설다.이에따른기존형식의탈피시도는반영호시인의열정과치열함이이루어낸작가적성취이다.이러한모티브의새로운변용은정해진규칙들과자유로운유희를벌일수있을때가능한일이라하겠다.이유희의표출인‘문학도삶의모사(模寫)’라는당위성은깊은사상성과촌철살인의형식미에있음이다.이는독자로하여금가시적인것을초가시적인의미화로해석하게끔유도하고있어,심금에부딪힘이매우강하다.-김혜식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