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가 간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두꺼비가 간다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4.34
Description
마음속 그림책 시리즈 12권.
두꺼비가 산란을 맞아 늘 지내던 산에서 내려와 연못 혹은 호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길이 만만치가 않다. 인위적인 구조물들이 두꺼비의 행로를 쉼 없이 가로막고 있다. 수로가 있고, 철조망이 있고, 찻길이 있다. 그럼에도 그림책은 앞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두꺼비의 고난에 찬, 그러나 경이롭고 소망스러운 여정을 담고 있다. 마침내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되기까지의 여정이다. 4.16 세월호의 아이들을 기억하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펴낸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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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채

나만의이야기를하고싶어서그림책공부를시작했습니다.오랜기다림끝에2013년첫번째그림책『내빤쓰』가출간됐고이그림책은‘2013년대한민국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로선정됐습니다.
2014년4월16일세월호참사를마주하면서이제내이야기를뛰어넘어우리에게필요한이야기를해야겠다고다짐했습니다.타인의아픔도기꺼이안아줄수있는작가가되고싶었습니다.그마음을담아2016년두번째그림책『두꺼비가간다』를출간했습니다.이그림책은‘BIB2017한국출품작’으로선정되어‘BiennialofIllustrationsBratislava’에전시됐습니다.2019년‘26thBiennialofIllustrationsBratislavainJapan’에초대됐고일본이와나미서점(IWANAMISHOTENPUBLISHERS)에서『ヒキガエルがいく』로번역되어출간됐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상상의힘마음속그림책’은상상의힘에서정성을기울여펴내는그림책시리즈로우리시대의가장뛰어난작품들을모아펴내는곳입니다.『두꺼비가간다』는그열두번째책으로,박종채의그림책입니다.

상상의힘‘마음속그림책’시리즈12권

두꺼비가간다.
이그림책〈두꺼비가간다〉가담고있는이야기는당연두꺼비다.두꺼비가산란을맞아늘지내던산에서내려와연못혹은호수를찾아가는이야기다.그러나이길이만만치가않다.인위적인구조물들이두꺼비의행로를쉼없이가로막고있다.수로가있고,철조망이있고,찻길이있다.그럼에도그림책은앞을향해갈수밖에없는두꺼비의고난에찬,그러나경이롭고소망스러운여정을담고있다.마침내알을낳고,그알이부화되기까지의여정.

두꺼비는상징이다.
무언가를향해앞으로앞으로내딛는발걸음은유독두꺼비만의것일수없다.모두의삶은그자체가어쩌면고난의행로인지도모른다.그러나이그림책은2014년4월16일일어난세월호참사에상징의초점을똑바로맞추고있다.

〈두꺼비가간다〉는그림책이다.
우리그림책은기꺼이현실을담아낸다.그러나어린이책에서현실은있는그대로전달되기어렵다.은유와상징이필요하다.이그림책은공들인그림과함께북소리로표현되는글,삶을향해내딛는여정으로서의이야기가잘결합된훌륭한그림책이다.

두꺼비는예로부터집지킴이나재복을뜻하는상서로운동물이었다.옛이야기속에서두꺼비는콩쥐의깨어진항아리를메우기도하고,사악한독사와싸워주인을지켜내기도했다.사람과함께늘가까이지냈던이상서로운동물이지금은살기가녹록치가않다.인위적으로만든구조물들때문이다.산란을위해서는물가를찾아야하는데,다른양서류와달리두꺼비는습기많은눅눅한산에서산다.산에서내려와물을찾아가야하는것이다.농수로를지나고,철조망을넘어,찻길을건너야하는것이다.그과정은마치연어가회귀하는것처럼장대하고또운명적이다.
〈두꺼비가간다〉는두꺼비의산란을위한여정을그린다.두꺼비의섬세한모습은정밀하게화폭에재현되며,이도저한진행을위해글은이야기가아닌소리로갈음하고있다.둥,두둥,두두둥이어지는북소리와뚜벅뚜벅앞을향해내닫는두꺼비의행로가엄밀하게조응한다.그리고다시금이어지는북소리는새로운시작을의미하기도하는것이다.
이아름다운,그리고힘찬그림책은우리그림책이현재도달한일정한성취를온전히담아내는한편새로운미래를앞질러보여주기도한다.글과그림의조응,이야기의힘,상징적의미의돋을새김이부족하지도넘치지도않게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