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숲에 있습니다 (곰취의 숲속일지)

오늘도 숲에 있습니다 (곰취의 숲속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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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곰취의 숲속 일지 [오늘도 숲에 있습니다]. 이 책은 숲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저자의 이러한 궤적과 시선이 담긴 자연 에세이다. 숲해설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저자가 숲을 오가며 만난 숲속 생물의 생태를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숲해설가인 저자와 함께 숲을 거닐면서 여러 생물을 직접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한, 나무만 우거진 것 같아 보였던 숲에 정말로 많은 생명이 산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저자

주원섭

저자곰취주원섭은1952년강원도영월에서태어나육군3사관학교11기로임관해육군대령으로예편했다.어려서부터숲이좋아전국방방곡곡의숲을찾았으며,야생화를계속관찰하고싶어숲해설가가되었다.‘숲은곰취의평생사무실’이라는자세로숲을오가며숲보전에힘쓰고있다.

ㆍ(사)숲연구소숲해설가전문과정(9기),독일생태지도자교육연수를수료했다.
ㆍ숲연구소상임이사,숲아카데미초본류와목본류전문강사로활동했다.
ㆍ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축령산자연휴양림숲해설가,곰취와숲나들이사계절우리식물강사,산림청숲해설가전문과정인증기관식물학강사,숲생태해설관련국가보훈처보훈원취업지도전임강사,한국여성수련원숲해설가기본과정강사,유치원교사직무연수교육강사등생태관련기관에서강사로활동하고있다.
ㆍ곰취와숲·나·들·이대표,곰취의숲속엿보기생태메일주간,한국군사문제연구원연구위원,3사문학수필작가,한국식물분류학회회원,한국숲해설가협회회원으로숲의중요성을알리고있다.

목차

머리말4

5月푸른달9
6月누리달45
7月견우직녀달89
8月타오름달131
9,10月열매달,하늘연달167
11,12月미틈달,매듭달209
1,2月해오름달,시샘달253
3月물오름달291
4月잎새달333

맺음말376

출판사 서평

출근하듯숲을찾는곰취선생
그가기록한매일매일의숲이야기


숲해설가로왕성하게활동중인저자는하루도거르지않고숲을찾았다.저자가바라본숲은그곳에사는생물의치열한삶터였고,온갖생명을보듬는보고였으며,숲을찾는이들의삶을다독이는너른품이었다.또한저자는매일숲을오가는데만그치지않고,숲에서보고듣고느낀것을기록했다.자신이숲에서깨달은것들을더욱많은사람들과나누고싶었기때문이다.

이책은숲에서두번째인생을시작한저자의이러한궤적과시선이담긴자연에세이다.본문에담긴내용은대부분숲속생물의생태와그들에대한단상이지만,이책을지탱하는뿌리는출근도장찍듯숲을찾은저자의세월과태도다.그래서이책은단순히숲생태계의현상을전달하는것을넘어,우리의삶에잔잔한울림도선사한다.

저자의기록을따라눈으로숲을거닐다보면,아마당장책장을덮고짙푸른숲으로달려가고싶어질것이다.그리고이것은저자가이책을쓴가장큰이유다.

출판사리뷰

당신은오늘,어디에있습니까?


아침에콘크리트로둘린방에서눈을뜬다.출근준비를하고서굴같은지하로들어가지하철에몸을싣고,앞사람의머리카락을풍경삼아회사로향한다.역시나콘크리트건물인회사에서하루종일컴퓨터모니터를보고,자판을두드린다.사무실창문너머로보이는새파란하늘은그저액자속그림인양여겨진다.문득회의감이밀려온다.나는지금여기서뭘하고있는걸까.
헤르만헤세는노년에글을쓸때를제외하고는대부분의시간을정원에서보냈다.찰진흙을밟으며식물을심었고,식물에앉은곤충을관찰하며사색했다.그는자연과가까운삶이“가장오래존속돼온가장소박하고경건한인간생활”이라고믿었다.그러나안타깝게도콩나물시루같은도시에서이런삶을영위하기란쉽지가않다.그렇다면살풍경스러운일상속에서회의감이밀물처럼들이닥칠때,우리는어디로가야하는걸까.
이책을읽다보면우리가향해야할곳은숲이라는생각이든다.먼저숲은생각보다우리가까이에있어누구나마음만먹으면잠시나마잿빛일상에서벗어날수있다.그리고숲은콘크리트사회에서는찾아볼수없는생명으로가득하다.숲이발산하는생생한생명력은어떤형태로든우리에게에너지가되어줄것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숲으로향할짬을낼수없다면,이책을가까이에두고읽자.숲을평생사무실로삼으며두번째인생을살아가는저자가들려주는숲이야기만으로도,분명마음한구석에자그마한숲이자랄것이다.그렇다면그순간,당신은숲에있는것이된다.

녹음속에숨겨진숲속생물의이야기를엿듣다
저자는숲을오가며만난숲속생물의생태를꼼꼼하게기록했다.그래서이책을읽다보면,마치숲해설가인저자와함께숲을거닐면서여러생물을직접만나는듯한기분이든다.또한,나무만우거진것같아보였던숲에정말로많은생명이산다는사실에놀란다.

숲을넘어우리의삶을생각하다
먹이를구하기위해,천적으로부터몸을보호하기위해,번식하기위해갖은수를고안해내며애쓰는숲속생물들.그들의삶을들여다보면,그모습이우리네삶과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알수있다.결국산다는것은,커다란의미가있기보다는하루하루를마지막이라고여기며최선을다하는것일뿐이라는보편적진리를이책을통해다시금깨닫게된다.

‘매일매일’이라는평범하지만특별한주문
저자가숲을찾는이유는단순하다.숲이좋아서다.그래서하루가멀다하고숲을찾고,그안에서보고듣고느낀것을기록한다.결과와는상관없이좋아하는무언가를꾸준히한다는것,묵묵하게자기길을간다는것.아주평범한일처럼보이지만,이것은요즘우리사회에서는잊힌중요한태도다.저자의이런태도는숲의중요성만큼이나강조되어야할삶의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