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가장 유용하고 공정하며 고귀한 사업의 역사)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가장 유용하고 공정하며 고귀한 사업의 역사)

$20.67
Description
17세기 강대국 패권의 비밀은 주식에 있었다!
현대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금융산업이자 자본주의의 꽃은 단연 주식투자다. 그렇다면 금융의 본질과 투자의 원리는 무엇일까. 그리고 주식시장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되는 것일까.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그 의문을 풀기위해 주식투자와 증권거래소가 처음 생겨났던 17세기 암스테르담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17세기 초 암스테르담은 조그만 상업도시에서 유럽 전체의 금융허브로 성장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다. 회사의 지분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증권을 발행한 최초의 회사였고, 여기에서 선물, 옵션, 공매도 같은 복잡한 거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직업, 주식을 사고파는 마켓메이커가 등장하는 등 오늘날의 금융시장만큼이나 복잡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책은 주식과 거래라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제도가 약 400년 전의 그리 멀지 않은 17세기부터 시작했다는 사실과 주식회사라는 제도와 증권거래소가 어떻게 17세기 이후 서유럽을 패권국가로 만들었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얻은 공문서, 개인 간 편지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증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책은 《De bakermat van de beurs》의 원서를 번역한 것이지만, 한국 독자들을 위해 원서에 없는 풍부한 추가자료를 수록했다. 역자가 해제를 통해 세계 최초 증권거래소의 의미와 함께 한국 최초 증권거래소의 역사를 정리했고, VOC와 네덜란드, 조선의 역사를 비교한 19세기 연표를 비롯해 책 속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금융관련 종사자들,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 세계사 경제사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흥미로운 내용으로 다가갈 것이다.
저자

로데베이크페트람

저자로데베이크페트람은역사학자이자경제학자.17세기암스테르담에서일어난무역과주식에대한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그연구를바탕으로이책을썼다.지금도여러신문과잡지에이와관련된글들을쓰고있다.이책은중국,미국,그리스에서도번역되었으며,네덜란드왕립학회에서주는디르크야코프상을수상했다.세계최초주식거래자의발자취를따라암스테르담을걷는것과금융의역사에대해이야기하기를좋아한다.
홈페이지http://www.lodewijkpetram.nl/

목차

17세기연표
주요인물및주요장소
암스테르담지도
책을소개하며

1장세계적으로유명한책
-17세기암스테르담,가장좋은투자교과서
2장새로운회사
-최초의대기업,누구나이회사의주식을살수있다
3장초창기의주식거래
-모호한루머,지연되는배당
4장주주들의분노
-자신들의배만불리는이사들
5장사기
-주가조작과장부조작
6장첫번째투자열풍
-동방무역의활황으로인한금융시장의황금기
7장유대인트레이더들
-본격적인금융비즈니스가시작되다
8장정보
-누가더빨리,더똑똑하게움직이는가
9장트레이딩클럽
-전문트레이더들과비공개회원제클럽
10장투기
-옵션과선도거래로인해커져가는위험
11장위기
-두번의금융위기,주식거래의위험성을깨닫다
12장다시,세계적으로유명한책
-서스펜스와드라마가있는주식거래

에필로그
감사의인사,그리고연구방법에대한해설
용어설명
이미지출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EBS다큐프라임[패권의비밀]에서강력추천한그책!
무역과주식을장악한곳에패권이있다!


●책소개

“누구든이게임에서이기고싶은사람이라면인내심과돈이필요하다.
불운이닥치더라도겁먹지않고타격을견뎌내며
희망을버리지않는사람이마음속에그렸던돈을지킬수있다.”
-책속에서

금융의본질,투자의원리는무엇인가.
주식시장은실제로어떻게구성되고작동되는가.
그답을찾아떠나는17세기네덜란드로의여행


밤이되면골목길을밝히는호롱불몇개를빼고는도시전체가암흑속에빠져들고,하루가멀다하고사형수들의몸뚱이가교수대에대롱대롱걸려있던중세도시.그곳에주식투자열풍이불었다.옵션,선도거래,리스크,작전,무차입공매등현대증권가에쓰이는용어들이줄줄이등장했고,마켓메이커,브로커,트레이더라는전문직도있었다.주식을사고팔아대박을친사람도있었고,쪽박을찬사람도있었다.이것은뉴욕월스트리트가아닌17세기암스테르담의풍경이다.

“투기꾼들은입만열면오직주식얘기였다.어딜뛰어가면주식때문이었다.가만히서있어도그역시주식때문이었고,어딘가쳐다보고있으면주식을보고있는거였다.깊이생각에잠겨있으면주식생각을하는거였고,뭔가먹고있다면그것도주식투자에서나온거였다.공부를하면주식에대한공부였고,항상주식에대한환상을꿈꿨다.병들어죽는자리에도주식걱정만을했다.”_본문31쪽

자본주의의꽃이자현대인들이가장큰관심을기울이는금융산업인주식투자.금융의본질,투자의원리는무엇인가.주식시장은어떻게구성되고작동하는가.이책은주식투자와증권거래소가처음생겨났던17세기암스테르담,세계최초의주식거래소가있던그곳으로우리를데려간다.

최초의대기업,“누구나이회사의주식을살수있다”

17세기암스테르담은해상무역의중심지였다.아시아로출항한배들은값비싼동방의물건들을품고돌아왔다.성공한배들은상품을팔아서항해에들어간비용의몇배를뽑을수있었다.이전까지해상무역을하는회사는리스크가컸다.최소몇달에서몇년이걸리는기간동안배가풍랑을만나뒤집히거나돌아오지못한다면그비용을전부개인이부담해야했다.그래서해상무역을하는상인들이만든프리컴퍼니들이생겨났다.그러나이들또한대개3~4년이걸리는항해가끝나면수익을나눈후손을털고떠났다.

1602년,네덜란드의회는전국에6개사무소를둔대기업이자국가공인의단일무역회사인네덜란드동인도회사(VerenigdeOost-IndischeCompagnie,VOC)를설립한다.스페인을상대로80년전쟁을벌이던네덜란드는상인들이서로힘을모아야경제도튼튼해지고해상전투를치를때도유리하다고판단한것이다.조선역사에등장하는박연이나하멜이바로네덜란드동인도회사소속의선원이었다.
장기계획을갖고동방지역에진출하겠다는전략과21년간유효한정관,VOC의무역독점권은여러모로투자자들에게매력적이었다.VOC는의회가만든정관에따라투자금을모으기시작했다.VOC정관제10조는“이나라에사는사람들은누구나이회사의주식을살수있다”는것이었다.최소혹은최대투자액제한도없었다.새로운방식의회사이자공식적인주식회사가생겨난것이다.

1602년8월1일부터31일까지,VOC이사의가정집에서이루어진최초의청약시초대주주로등록된사람은총1,143명,이렇게모인자본금은총650만길더,오늘날의가치로1억유로정도였다.지분거래는공증인이지켜보는가운데회계담당자가장부에주주명부에이름을적고서명하는것으로완료되었다.그러나21년간장기투자는매력적인동시에걱정거리이기도했다.미래수익에대한보장없이오랫동안자본금을넣어두는것은긍정적이지만은않았다.그래서청약당시지분을마음대로팔수있는추가조항을넣었다.회사지분의자유로운거래를가능하게한것이다.

17세기후반이되자VOC가하는항해나무역사업보다VOC증권거래그자체로이윤을추구하는트레이더들이많아졌다.이때부터현대적인증권거래의틀이잡혔다.당시주식은종이로된주식증서가있는것이아니라VOC의장부에만주주로기록되었다.누가VOC와관련된정보를갖고있느냐,누가모호한루머를퍼뜨리느냐에따라주가는들쑥날쑥하고투자자들의거래량도달라졌다.또한자신들의배만불리는VOC이사에대한비판을담은팸플릿이만들어지고(일종의소액주주운동이었다),주가조작과장부조작,전문트레이더들과비공개회원제클럽등당시의주식거래는현재의주식거래와다를바없는시스템이갖춰져있었다.또한파는사람과사는사람이만나는장소에서이루어지는서스펜스와드라마가있었다.VOC는이후약2세기동안무역뿐아니라증권업의발전에도중대한역할을했다.

선물,옵션,파생상품그리고트레이더와브로커의탄생!

17세기초,암스테르담은조그만상업도시에서유럽전체의금융허브로성장했다.이를가능하게한건바로1602년설립된네덜란드동인도회사였다.회사의지분을자유롭게교환할수있도록‘증권’을발행한최초의회사인것이다.불과며칠만에암스테르담사람들은이새로운증서를사고팔기시작했다.단순하게사고파는거래만있었던것도아니다.사고파는날짜를지정하고먼저거래를하기도했으며,거래의권리에가격을붙여사고팔기도했다.선물,옵션,공매도같은복잡한거래들이생겨난것이다.거래를중개해주고수수료를받는것을직업으로하는사람도나타나기시작했다.전문투자자는물론,소량의주식을모아거래가가능한규모로만들어사고파는마켓메이커도등장했다.당시암스테르담의금융시장은오늘날의금융시장만큼이나복잡한모습으로성장해있었다.

이책에는주식과거래라는시장경제,자본주의사회를지탱하는제도가그리멀지않은과거인17세기부터시작했다는사실외에도주식회사라는제도와증권거래소가어떻게17세기이후서유럽을패권국가로만들었는지그비밀이담겨있다.또한저자는파생상품과선도거래라는게어떻게생겨났는지,옵션과리포라는것의유래는무엇인지네덜란드전역의문서보관소를뒤져공문서는물론이고개인간편지등다양한자료를토대로종합적으로그려내고있다.
증권거래소제도의틀이완성되는데백년도채걸리지않았음에도지금우리는자본주의의꽃으로주식거래를이야기한다.그러나증권과주식회사의역사를아는것은금융산업을이해하는데있어핵심이며기본사항이다.게다가현대의시스템이그대로살아있는400년전이야기라면더말할것이없다.옮긴이의말처럼금융의본질은법과제도가아니라문화다.법이모든거래를안전하고공정하게보장해주지는못한다.신용과명예를지키는사람이이익을보는문화,이책은400년전이야기를통해금융의본질을이야기한다.

한국어번역본만의특징!19세기연표와지도그리고풍부한사진자료

이책의한국어번역본에는네덜란드어원본과영문번역본에는없는자료들이많이담겨있다.우선옮긴이가해제를통해세계최초의증권거래소의의미와함께한국최초증권거래소의역사를정리해놓았다.특히일제강점기조선취인소에서시작된한국최초증권거래소에대한설명은이책을읽은독자들이자연스럽게한국경제사를생각해볼수있도록연결고리역할을한다.

이외에도VOC와네덜란드,조선의역사를비교한19세기연표를비롯해,책속에등장하는주요장소를표시한지도를더했다.또한딱딱한사료가아닌역사소설을읽듯스토리중심으로구성된본문의특성을감안해등장인물과주요장소에대한설명도덧붙였다.
마지막으로본문곳곳에컬러로담긴암스테르담사진은옮긴이가직접저자와동행하여책속에등장하는주요장소를촬영한것이다.사진을통해17세기암스테르담과21세기현재의암스테르담을비교해보는재미가있다.

이책은읽는내내과거의박제된기록이아닌현재우리의모습을돌아보게한다.때문에17세기암스테르담을주름잡았던주식열풍을세밀하게그려낸경제서가아니라17세기와현재를이야기하는가장좋은투자교과서로읽힌다.윈스턴처칠의말처럼“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

●이분들을위한책

내가종사하는직업이이렇게만들어졌다니!
현재금융관련업종에종사하는분들에게강력추천하는책.금융의원리와투자의본질,현재의직업이어떤필요에의해어떻게만들어졌는지알수있다.

네덜란드여행을계획하고있다면?
지도앱과함께이책을들고떠나라.단순히보이는것이외에암스테르담곳곳에있는건물들의기원과17세기네덜란드의모습을상상할수있을것이다.

주식투자에관심이있는분들이라면
주식투자가처음에는어떤모습이었는지,그와중에투기는어떻게피어나는지,사기는어떻게피해야하는지,백년동안이루어진일들에대한완벽정리!주식투자백년의투자지혜가이책에있다.또한주식용어들에대한깔끔한정리는용어가낯선이들에게도훌륭한지침이된다.

세계사와경제사,역사에관심있는분들께
이책을쓰기위해작가는얼마나많은사료를뒤졌을까?우리에겐이만한역사가없을까?경제사의관점에서역사를읽는재미가있다.과거를재구성하는데필요한아이디어가이책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