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 입은 무사들

가운 입은 무사들

$15.00
Description
의대생, 의사 지망생들의 필독 소설!!!

승진을 노리고 인맥과 금맥이 동원되고
견제와 반칙이 벌어지는 장막 속,
이를 뿌리치고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수술칼을 들고 내·외부의 적과 싸우는 무사들…
〈하얀 거탑〉, 〈슬기로운 의사생활〉, 〈중증외상센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의료드라마는 방영할 때마다 많은 시청자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사를 넘나드는 생명을 다루는 의료 세계에 대한 궁금함과 긴박감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의료진 사이의 대립과 갈등 구조, 러브스토리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 흥미진진함은 배가된다. 이번에는 오랜 만에 독자들에게 그 같은 즐거움을, 영상이 아닌 책으로 풀어줄 의학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의 형식을 빌었지만 저자는 현직 의사 출신이라 픽션 그 이상의 개연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담았다. 인간사가 그러하듯 의료세계라고 하여 일반 사회생활과 크게 다를 바는 없다. 겉으로 보이는 의사들의 화려함 뒤에는 성공과 승진을 놓고 보이지 않는 견제와 반칙이 벌어진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며 줄기세포 등 새로운 의료 기술에 매진하는 열정적인 의사들의 모습은 소설을 넘어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의대생이나 의사를 지망하려는 사람이라면 의료세계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소설이다.
저자

움둘

-움둘은저자의필명
-현직대학병원외과계교수
-신경계의난치성질환치료와신의료기술개발에많은연구수행및국제학술지100여편논문의저자

목차

1.만남
2.어느세미나
3.외래
4.인연
5.운동이상증
6.증명
7.어느날
8.역공준비
9.킹덤프로젝트
10.시작은미미하나그끝은창대하리라
11.첫시작
12.열사의바람,우리안의역풍
13.전쟁의서막
14.우연같은필연
15.한계
16.스마트스템셀로갑시다
17.창립
18.문명의태동지
19.좋지않은카르텔
20.신의자물쇠,인간의열쇠
21.완성의조금전

출판사 서평

“코드블루55병동신경외과아…”
항상다섯번을반복공지하는응급소생술방송.55병동신경외과란소리에고석은입고있던녹색수술복에흰가운만걸치고병동으로달려간다.이미EMAT팀(응급기도확보팀)과마취과에서온CPR(심폐소생술)당직팀으로2인용병실은붐비고있었다.소생술을지휘하는,아마마취과팀중한명으로보이는젊은의사가재빨리지시한다.(11면)

파킨슨병은말이여,고령인구가증가함서빈도가급증하고있고,복잡한증상에비해병리는흑질에서도파민신경세포소멸이라는단순한기전이제.알츠하이머,노화등의열쇠를풀기위해많은과학자들이이병부터연구하는,그러나비밀의열쇠는수십년째여전히풀리지않는신비한병이요!.앞으로고교수가맡아서연구함잘해보소.(15면)


단단히채워져풀지못한난치병의자물쇠를풀고환자들이마침내마스터스대회처럼이나승리하기힘든병마와의싸움에서최후에승리하여,마지막날ClaretJug를입을수있으려면어떡해야할까?성경에서말하는,물을부어마시면불치병이낫게되었다는성배는과연있는것인가?성배를찾아야해!못찾으면만들기라도해야지….(22면)

나유성이라는사람은서울에있는한대학부속병원인세반병원에서전임의를하는중에어려운수련과정을못견디고겉으로는미국으로유학간다는핑계를내세우고,외유를나가버린돈많은의사집안의외동아들이었다.모든분야에서마찬가지지만,자기희생을감내해서라도의료의각분야에서초일류를지향한다는의지를가진이들이모여있는의중병원에는맞지않는인물인데,겸직교수를발령내는중요한시기에드디어인맥을동원하여치고들어오려는것이다.(47면)

비즈니스의세계와비슷하게도의학계에서도대개는그분야의대가라는사람들이더큰저항과반대를보인다.왜냐하면기존분야의대가들은역설적으로새로이시작되는연구에는발을딛고들어가기가힘들경우가많기때문이다.(90면)

우리는고교수가한국에서연구한줄기세포연구를관심있게보고있고,교수님의연구가지속되기를바랍니다.이나라에도많은만성병들이있고,교통사고로인한척수손상,뇌손상이많습니다.그질병들에대한치료법으로줄기세포를주목하고있습니다.또한국의최고병원인의중병원의의료체계가이사우디에빨리접목되어서우리의의료발전에이바지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127면)

인간도신경계에서말초신경은재생이됩니다.예를들면,팔에서신경이끊어져도접합수술만잘하면그신경이하루1mm씩자라서손을움직일수있게됩니다.
그래서자한번이렇게생각해봅시다.그러면지구상전체동물의신경에서중추와말초가재생이되고인간의말초신경도재생이되는데,유독인간의중추신경계만재생이안된다는현상을어떻게해석할수있을까요?저는본질적으로인간의중추신경이재생불가능한것이아니라,신이인간의중추신경계에만재생현상을막는자물쇠를채워놓았다고보고있습니다.신이채워놓은자물쇠를인간이열쇠를만들어풀면될것이라고봅니다.(139면)

모든이들이IT,AI,로봇으로갈때,우리회사는,우리과학자들은인간에집중할것입니다.줄기세포를플랫폼으로,인간의신경영양유전자를내연기관으로,또그유전자가생산하는단백질을증기기관이내뿜는증기로삼아인간을더우월하게,스마트하게,노화되지않게만드는개발엔진으로발전해나갈것입니다.(146면)

프로페서고의뇌심부자극술이나,파킨슨병동물모델에서줄기세포실험은세계적으로알려져있습니다.제가줄기세포공부를하다보니,재생력을가진줄기세포가뇌질환,나아가서노화방지에까지쓰일수있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우리파키스탄은아직고령화사회가아니지만,언젠가는닥칠문제이고요.(162면)

고석은부임때부터있었던자신에대한기존교수진의막연한적대감,자격지심,그리고좋지않은카르텔을새삼느끼고더욱오기가발동하며두주먹을불끈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