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에 대한 오래된 일기 (9070 엄마와 딸의 가족이야기)

고마움에 대한 오래된 일기 (9070 엄마와 딸의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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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90살 엄마와 70살 딸이 살아온 인생과 가족 이야기를 회상하며 소박하게 기록한 가족 서사다. 우리 엄마 우리 누나 이야기처럼 친숙하고 정겨운 이야기에 공감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고마움을 되돌아보게 한다. 10년 전 출간한 〈엄마와 딸-엄마와 딸이 함께 쓴 인생이야기〉 개정판으로 10년의 세월 이야기를 더 보태어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

원옥연

1932년황해도안악의부잣집원주부네맏손녀로태어났다.토지개혁으로재산을잃고한국전쟁중월남하다가피난길에남편박만국을만나2남2녀를두었다.직업군인이었던남편을따라셀수없이이사하면서생계를위해군복수선을하였고,남편의전역뒤에는인천중앙시장에서방한복,우의등을만들어팔면서네자녀를키웠다.1980년천주교신자가된뒤늘가족과이웃을위해기도하면서사랑을실천하려고노력하며살고있다.남편이하늘에오른뒤에는어르신유치원이라는주간보호센터에다니며즐겁게살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또하나의가족서사를보태며

민들레이야기-돌이켜보니감사할뿐입니다

봄꽃이야기-바람은지나가려고분다

감사의글-나도엄마와외할머니처럼

출판사 서평

구순엄마와칠순딸이쓴고마움에대한오래된일기

“기억한다는것은과거와현재,과거와미래와의연결고리를만드는것이다.…우리의덧없이지나가는노력들에의미를부여하는것이다.”-엘리비젤

90살의엄마와70살의딸이살아온인생을회상하며기록한책이다.이책은10년전출간된〈엄마와딸-엄마와딸이함께쓴인생이야기〉개정판이다.전작을다듬고보완하였지만,출간이후10년의세월이야기를더보태어90살의인생과70살의인생이야기로기록의완성도를높였다.

가족사그리고삶의의미들
친정엄마와딸이살아온세월을투박하게자서한이책에는100년여년의근현대사일상과함께한가족이살아온이야기가고스란히담겼다.월남을하고남편을만나고아이들을낳고,그아이들이또아이들을낳는이야기가큰줄기다.삶의고비와희로애락이멋부리지않은이야기속에서굽이굽이펼쳐진다.
개인사와특정가족서사이지만이는우리근현대사를기록하는작은노력이기도하다.어차피역사는우리들조상의삶으로구성된이야기다.그리고역사는우리가그토록알고싶어하는인생의의미와가치를조용하고찬찬히안내하는기록들이다.

우리엄마,우리누나가오랜세월쓴일기
“너무나친숙하고정겨워서...단숨에읽었다”는호인수신부님의평이그대로인책이다.우리들의삶이흘러가는모양그대로어쩌다또는어쩔수없이그렇게살아왔던이야기다.먹고살기위해새로운일을하고이사를가고아이가이마를다치고아이들이학교를가고졸업을하고누구와영영이별을하고...우리가살다보면다겪는그러나아들딸과손주들은소상히다알지못하는일들이고,그아픔과수고로움의무게또한제대로모르는일들이다.세월을온몸으로살아낸어머니들만이기억하는이야기들이다.
그오래된일기같은이야기를만나우리엄마우리누나의인생이야기에공감하게된다.글쓴이들에겐“돌이켜보니감사,감사할뿐이다.”라고오랫동안써온일기라면,읽은이들에겐우리가기대어왔던그들에대한고마움을배우는오래된일기가된다.

소박한자서전의성공모델
이책은가장소박한자서전의한모델을제공한다.세월을견디며열심히살았던엄마들이투박하게‘스스로쓴자기이야기’의매력은우리가이야기를기록하고남기는이유와가치를음미하게한다.
개인사와가족의서사가기억에서기록으로전환되면서그후대가족들에게는새로운의미로구축될것이다.문제는일반독자들에게도그특정의가족서사가가진힘이와닿는가의문제다.혹여독자들에게특별한시간을선물한다면어떨까?
잘모르는평범한사람의살아온이야기를뜻하지않게읽는것은,과거를공감하며사랑하는시간이고내가살아갈세월을나직이가늠하며짐작하는시간이며삶의보편성과평범한아름다움그리고그모든것에대한감사함을배우는시간이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