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처럼, 사랑을 배우다 : 은퇴기 부부의 탄자니아 선교에세이

말씀처럼, 사랑을 배우다 : 은퇴기 부부의 탄자니아 선교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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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보통의 삶을 살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던 은퇴기 부부가 탄자니아로 떠나 사랑을 몸소 배우며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이야기가 담긴 선교에세이다. 꼰솔라따 선교수도회의 한국 첫 평신도 선교사인 부부의 3년의 생생한 아프리카 선교체험이 정갈하게 담겼고, 낯선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 신앙에 대한 감사와 충만감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은퇴기 신앙인들의 ‘삶의 의미 더하기’로서의 평신도 선교활동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저자

송성호,강은형

저자:송성호

가톨릭대학생회에서만나3년연애후결혼했다.두아들을하느님께서맡겨주신선물로알고키웠고,이제는사랑스런며느리들과손자손녀를선물받은복많은부부다.좋은부부관계가더나은세상을만들수있다는꿈을가지고ME(MarriageEncounter)발표팀으로헌신했다.꼰솔라따선교수도회후원회원으로활동하며친구들과즐겁게지내다가탄자니아에선교사로파견되어3년간활동했다.

서울대학교학부와대학원에서경영학을공부하고증권,통신,IT기업에서25년간직장생활을했다.한창때는주말이되면빨리월요일이오기를기다릴만큼일이즐거웠다.그러나점차일에대한보람이줄어들던차에,협동조합을소개받았다.그후협동조합기업에서일하며관련연구를통해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다.탄자니아에다녀온후사회적기업가정신을고취하는일을하며젊은이들과어울리려노력중이다.우애와협동속에서일하며사는사람이많아졌으면하는바람을갖고있다.



저자:강은형

가톨릭대학생회에서만나3년연애후결혼했다.두아들을하느님께서맡겨주신선물로알고키웠고,이제는사랑스런며느리들과손자손녀를선물받은복많은부부다.좋은부부관계가더나은세상을만들수있다는꿈을가지고ME(MarriageEncounter)발표팀으로헌신했다.꼰솔라따선교수도회후원회원으로활동하며친구들과즐겁게지내다가탄자니아에선교사로파견되어3년간활동했다.

가톨릭가정에서7남매중맏딸로태어났다.서울대학교학부와대학원에서물리교육을공부했고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박사학위취득후건강이악화되어자기성취의허무를느꼈고,삶의의미와보람을찾다가성경공부와가출청소년그룹홈교사를시작했다.영성깨어나기수련을통해하느님사랑을체험한후삶의자리에서하느님께서원하시는일이무엇일까물어가며행복하게살고있다.영성깨어나기수련조교,꼰솔라따선교수도회후원회임원,가톨릭성서모임봉사자로활동했다.더많은사람들이자신의소중함을깨달아행복해지면좋겠다는소망을갖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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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바람에몸을맡긴듯/나에게무슨일이/아프리카어때요?/달콤쌉싸름한맛
바람에몸을맡긴듯/

2장첫발떼기
파견된땅/첫매듭/난생처음/환상의속삭임/음고응고선교센터

3장지옥에서천국으로
세상에이런곳이/지옥에서천국으로/새로운눈으로/내안의돌멩이/겟세마니

4장미리좀배워둘걸
천천히천천히/인터넷금단현상/시장을누비며/전기를사라구요?/꽃보다아이들/선교사의구두/한밤의도둑잡기/미리좀배워둘걸/설레는손님맞이/소치료작전/창의적인사랑법/우리순교하는거아냐?/광풍속에서/백신공포/첫수학여행/비밀친구/정갈무리

5장탄자니아를만나다
같이먹어요/신부보내기/스와힐리어의종주국/형제가스물여섯/저주받은염소/우차위/가족내배제의두려움/축구로하나된나라/마을공동체은행,비코바/원조의역설/우리가이상한가/하느님덕분에

6장세상어느귀퉁이
노선교사의미소/선교지에서70년/‘버럭’수사님의부활/산골병원의고민/쉽긴뭐가쉬워/현지식다이어트/합리성승강이/선교의아름다움

에필로그_선교지에서의삶을돌아보며

출판사 서평

은퇴기부부의‘사랑배우기’를기록한아프리카선교에세이

-더깊은사랑을배워보지않겠는가?

“연애를했고,가정을꾸렸고,아이들을낳고,장남장녀로대소사를챙기고,각자사회생활을하고,교회를다니던보통의이웃집부부인우리가예순이다돼서아프리카탄자니아에가서만3년을살고왔다.”

부부는어느날예순의나이로“아프리카의나라”로떠난다.그렇게불현듯찾아온‘말씀’을따라길을나서탄자니아의말과문화를배우고,함께생활하며“하루하루의삶이하느님과호흡을맞춰춤”을추듯살아간다.그들은“시간을어떻게보낼까고민하며여행을하고,맛집을찾아다니고인증사진을찍고취미활동을”하는은퇴이후의채우는여행에서벗어나해외선교를통해전혀새로운삶의의미더하기에도전한다.그들은말한다.해외선교를통한“채워가는방식이아닌,비우고맡기는”도전은“비우고맡기니오히려절로풍성하게차올랐다”라고.사랑을배우는일이가진신비이자진정한사랑실천이주는신앙고백이다.

-선교는아름답고단순한일

“선교는아주신비스러운‘어떤것’이어서일단그것이마음에자리잡으면우리를상상할수없는곳까지데려갑니다.”

“선교사가할일은이곳사람들가운데서사랑을느끼고,사람들을사랑하고,사랑을보이고실천하는것”이라고저자들은말한다.선교지에서의삶은익숙하고편리한것과의이별이며,불편함과외로움,교만과나약함을이겨내야하는도전의길이다.힘든도전속에서그들은자신과동행하는하느님의사랑을절실히느끼며,하루하루감사한마음으로삶과신앙을바르고크게키워간다.문명속에서길들여진편안함과깊게배인배타성과우월감을낮은자세로돌아보며현지인들과함께길을걷는다.부부에게선교는일이나사업이아니고사랑을배우고절대적선과의대화이며삶의완성을향한겸허한실천의연속이다.그들은선교는평화를얻고키우는일,사랑을배우는일,삶의의미와충만함을얻는일이라말한다.‘말씀’처럼사는것이며십자가를지는일이며,무엇보다아름답고단순한삶의경이로운체험이다.

-세상어느귀퉁이에도존엄과사랑은있다

“누군가를합리성이나문화의차이를가지고선악으로판단하지말라고나를깨우쳐주신다.”

기꺼이새로운풍경을만나러가는일은신앙도삶도새로운의미를찾아떠나는여행이다.낯선땅아프리카,그곳으로가서부부는“선교사의일은예수님이파견하신뜻을따라현지사람들을사랑하고사는것이고,이런일은어디서나필요하기때문이다.”라는신념으로그저최선으로살았다.그들의도전을통해탄자니아의생생한삶의모습도우리에게전해진다.우리가경험하는세계밖으로의여행에서배우는것은새로운문화,사람들에대한이해가있다.더귀중한것은,자기내면의성장계기를제공한다는점이다.부부는단순한여행이상의정신적영적성장의일기장을우리에게보여준다.다양한탄자니아의문화를들려주고그들에게성심껏다가가며자기삶을돌아보고정돈하는대전환의기록을선물처럼들려준다.

은퇴기부부의삶의의미를찾는도전,아프리카로의해외선교체험,사랑을나누는신앙인의진정한삶의이야기를들려주는이책은나태하고교만하며부질없는일에얽매인우리의삶을돌아보게하며,‘제대로잘살고있는지’를묻는다.사랑을배우고성숙한삶을살아가는또하나의삶의기획을성공적으로제시하면서,문명과물질의행복에들떠있는우리에게차분하고담백해지도록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