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의 바다

거울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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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수현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삶이 이토록 ‘고상한 아픔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의미에서 시는 미학에 바탕을 둔 포에지 찾기다. 그러나 박수현 시인은 시편들은 포에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 너머의 세계를 꿈꾸는 노마드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민족을 불문하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채집 경제 사회에서 목축 사회로 넘어 오면서 삶의 영토를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 생활을 해 왔다. 농경 사회에 들어서면서 정착이란 이름으로 촌락이 생기고 마을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에게 유목생활이 끝났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
들로지와 가따리는 그들의 욕망이론에서 ‘앉아서 하는 유목’ ‘돌아다니며 하는 정착’이거나 그 모두가 유동하는 정착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인의 시편을 읽다보면 쉴새없이 출렁거리는 바다를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 시인이 밤을 잃고 찾아 헤매던 포에지가 과연 무엇인지 스스로 해석하고 풀어나갈 줄 아는 시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은 유목민의 후혜 답게 새로운 삶을 꿈꾸는 노마드 정신을 근간으로 포에지를 찾아서 자신의 시편들을 완성시키는 시인이다.
박영봉 시인. 문예대안공간 라온제나&갤러리 대표.
저자

박수현

1998김삿갓문학상수상,2001경인일보신춘문예당선현)부천문인협회회원,복사골시인협회회원,현)시동인지〈시인들〉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서문
1부거울속의바다
2부해바라기
3부당신을위한수식어
4부바람은혼자다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