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노벨상 수상자의 개와 동물 이야기!
동물들의 ‘도주 거리’와 ‘위기 거리’
모든 동물은 힘센 적과 만났을 때, 적이 어떤 거리 안으로 접근해 오면 즉시 도망치지만, 더 짧은 거리 내이면 도망치지 못하고 공격한다. 이 거리를 각각 ‘도주 거리’, ‘위기 거리’라 한다. 아무리 약한 동물이라도 적이 이 위기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그 공격은 필사적이며 그래서 총 맞은 야생동물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겁먹고 피하는 것, 그리고 갑자기 공격하는 것, 이 두 가지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설명되는 같은 성질의 행동이다.
동물을 똑바로 보면 위험한 이유
망막의 중심부에 초점을 맞춰보는 사람과 달리, 동물은 망막의 주변에 오는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시선을 한 곳에 고정시키지 않고도 쉽게 목표물을 볼 수 있다. 다만 시선을 고정시킬 때는 두려운 물체가 있거나 상대를 습격할 때이므로 동물들은 그것을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개와 고양이 등 포유류가 원숭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눈이 인간과 똑같기 때문이다.
개와 동물의 비교행동학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접어들어 정착생활을 하면서 인류는 개를 가축으로 길들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개는 가장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생활해온 동물인 셈이다. 개의 조상은 자칼과 늑대로 알려져 있다. 들개 새끼가 부모를 대하듯 자칼계 개는 자기 주인에게서 부모를 발견하는 반면 늑대의 피를 이어받은 늑대계 혈통의 개는 충성심으로 우두머리 늑대를 본다. 따라서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전자가 아이처럼 복종하는 데 반해 후자는 이른바 인간 대 인간의 충실함으로 대할 뿐이다. 개는 주인에 대해 변함없는 충성을 보인다. 하지만 속임수를 써서라도 주인의 애정을 자신에게 묶어두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눈속임을 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고 이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개도 신경이 예민한 개가 있는가 하면 강하고 억센 개도 있다. 그렇지만 억센 개도 암컷과 새끼들에게는 절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기사도 정신을 오랜 옛날부터 지켜오고 있다. 이는 늑대계 개들에게 흔하다. 이처럼 개들의 세계는 놀랍고, 마치 인간세계의 축소판 같아 보인다.
모든 동물은 힘센 적과 만났을 때, 적이 어떤 거리 안으로 접근해 오면 즉시 도망치지만, 더 짧은 거리 내이면 도망치지 못하고 공격한다. 이 거리를 각각 ‘도주 거리’, ‘위기 거리’라 한다. 아무리 약한 동물이라도 적이 이 위기 거리 안으로 들어오면 그 공격은 필사적이며 그래서 총 맞은 야생동물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겁먹고 피하는 것, 그리고 갑자기 공격하는 것, 이 두 가지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설명되는 같은 성질의 행동이다.
동물을 똑바로 보면 위험한 이유
망막의 중심부에 초점을 맞춰보는 사람과 달리, 동물은 망막의 주변에 오는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시선을 한 곳에 고정시키지 않고도 쉽게 목표물을 볼 수 있다. 다만 시선을 고정시킬 때는 두려운 물체가 있거나 상대를 습격할 때이므로 동물들은 그것을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개와 고양이 등 포유류가 원숭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눈이 인간과 똑같기 때문이다.
개와 동물의 비교행동학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접어들어 정착생활을 하면서 인류는 개를 가축으로 길들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개는 가장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생활해온 동물인 셈이다. 개의 조상은 자칼과 늑대로 알려져 있다. 들개 새끼가 부모를 대하듯 자칼계 개는 자기 주인에게서 부모를 발견하는 반면 늑대의 피를 이어받은 늑대계 혈통의 개는 충성심으로 우두머리 늑대를 본다. 따라서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전자가 아이처럼 복종하는 데 반해 후자는 이른바 인간 대 인간의 충실함으로 대할 뿐이다. 개는 주인에 대해 변함없는 충성을 보인다. 하지만 속임수를 써서라도 주인의 애정을 자신에게 묶어두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눈속임을 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고 이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개도 신경이 예민한 개가 있는가 하면 강하고 억센 개도 있다. 그렇지만 억센 개도 암컷과 새끼들에게는 절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기사도 정신을 오랜 옛날부터 지켜오고 있다. 이는 늑대계 개들에게 흔하다. 이처럼 개들의 세계는 놀랍고, 마치 인간세계의 축소판 같아 보인다.
개 그리고 동물과의 대화 (노벨상 수상자의 개와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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