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에는 일곱 가지 동물 집이 소개됩니다. 종이(밀랍)로 집을 만드는 벌이나 땅 속에 집을 만드는 개미, 자기 몸에서 뽑아낸 줄로 집을 만드는 거미처럼 익숙한 집들도 있습니다.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는 까치가 있는가 하면, 사람들이 사는 집 처마에 집을 짓는 제비도 있지요. 거위벌레나 날도래 애벌레처럼 조금 낯설고 그래서 더 신기한 동물들의 집도 소개됩니다. 거위벌레는 넓은 잎 한 장을 골라서 절반쯤 자른 뒤, 돌돌돌 말고 그 안에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잎이 넓은 나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거위벌레의 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도래는 날개가 달린 곤충인데, 애벌레 때는 물에서 삽니다. 이때 돌을 엮어서 몸에 꼭 맞는 집을 만들고 집 속에 들어가서 살지요. 돌만이 아니라 물속에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 이끼를 섞어서 집을 짓기 때문에 웬만해선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해요. 자기 몸을 지키려는 동물들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집을 바라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바깥의 위협으로부터 지켜 주고, 고단한 하루를 쉬게 해 주는 고마운 집! 동물에게도 집은 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 (동물들의 재미난 집 구경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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