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물꼭지 (양장본 Hardcover)

신기한 물꼭지 (양장본 Hardcover)

$12.69
Description
내 고추 돌려줘!
어느 날 아침, 자고 일어나 보니 고추가 없어졌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고추가 없어진 삼돌이는 오줌을 싸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어쩔 줄을 모른다. 이게 어찌 된 일인고 하니, 삼돌이가 물놀이하다가 기세 좋게 오줌을 싸는 걸 본 도깨비가 고추를 떼어 갔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차다고 고양이 세수만 하고 살던 도깨비는 삼돌이 고추 덕분에 따뜻한 물에 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고 있다. 삼돌이는 큰일이 나고야 말았다. 삼돌이 부모는 온 마을 어르신이란 어르신은 다 찾아다니면서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결국 정성을 다해 산신령님께 빌었고,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한 부부를 기특하게 여겨 왔던 산신령은 기꺼이 고추를 돌려받을 비법을 알려 준다. 조건은 단 하나, 도깨비에게 가서 고추를 찾아오는 일은 반드시 삼돌이가 해야 한다는 것!

삼돌이는 고추를 되찾기 위해 도깨비와 씨름을 해야 한다. 자, 왼손 오른손 구분도 힘든 우리의 삼돌이가 도깨비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아버지에게 대신 가 달라고 떼를 써 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젖 먹던 힘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삼돌이. 삼돌이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따뜻한 물꼭지에 반해 버린 도깨비가 삼돌이의 씨름 도전에 응해 줄까?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저자

어영수

김해에살고있는유쾌한그림책강사.아이낳고시작한독서지도사일때문에그림책을만나게되었고,그림책을즐겨읽다보니자연스레그림책읽어주는선생님이되었다.부족한엄마였던자신의이야기를솔직하게들려주며그림책으로많은사람들을만나고있다.손주들이태어났을때작가할머니가되어있기를꿈꾼다.두아들과그림책을벗삼아자란이야기를묶어《사춘기엄마의그림책수다》를펴냈다.
삼돌이이야기는십년전김해장유도서관의“신나는그림책여행”에서만들어졌다.삼돌이이야기에열광해준일여덟살친구들덕분에삼돌이를그림책에담게되었다.지금은고등학생이된그시절의친구들에게감사를전한다.그리고전국의도서관과도서관에서다양한수업으로아이들을만나고있는모든선생님들께도응원을보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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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힘없고약해도이길수있어|

아이들은옛이야기를좋아한다.잠자리에서듣는옛이야기도좋고,이불뒤집어쓰고듣는무서운옛이야기도좋고,힘센호랑이나욕심많고심술궂은부자를곯려주는옛이야기는속이후련해서좋다.약하고힘없는존재도옛이야기속에서는곧잘승리자가된다.토끼가호랑이를놀리고,어린아이가군대를물리치기도하고,어수룩하고모자란사람이잘난사람들다제치고왕의자리를차지한다.아이들이옛이야기를좋아하는이유는여러가지겠지만,어리고나약한주인공들이어려움을헤쳐나가는모습을보면서대리만족을느낄수있다는바로그점이,그오랜세월옛이야기가사라지지않고전해지게만든힘일것이다.
《신기한물꼭지》의주인공도어리고어수룩하다.그래도빨래많으면엄마가힘들거라고생각하는착한아들이고,스스로해내야한다는말에용기를내보는용감한아이다.삼돌이가도깨비와한판씨름을벌일때는어찌나박진감넘치는지,손에땀을쥐게된다.오줌을소재로한이야기는언제나아이들이즐거워하는데,거기에도깨비씨름,또고추이야기까지담겨있어특히남자어린이들이좋아하는이야기.글작가가아이들과부모를만나는강연현장에서들려줬을때도가장반응이좋았던이야기였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