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의병 김진우

소년 의병 김진우

$12.00
Description
|그 ‘한 사람’이 되어 보겠습니다! |
열두 살 소년 진우는 손재주가 좋습니다. 진우가 만든 생활용품들은 장에 내놓기 무섭기 팔립니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영석이를 나서서 챙기는 좋은 벗이기도 하지요. 가장 좋아하는 곳은 대나무 숲이고, 옆집 효연이를 몰래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이 충주성을 점령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진우는 망설임 없이 의병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엄마, 아버지 곁을 떠나 먼 만주까지 나아가기로 합니다.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일본군에 맞서 싸우는 일은 두려웠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진우에게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망해 가는 이 나라를, 여러분은 그냥 내버려 두시렵니까? 내 나라, 내 집을 위해 나설 의로운 이가 한 사람도 없단 말입니까?”
심장을 두드리는 의암 유인석 선생의 말을 따라 의병이 되었고, 만주에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였던 진우가 의병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모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고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동화입니다.

|묵죽화가 김진우의 실제 삶을 그리다|

김진우는 실존했던 항일운동가이자 묵죽화가입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혔을 때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던 분이지요. 강인한 대나무 그림에 독립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작가는 김진우의 대나무 그림과 열두 살에 의암 선생을 따라 의병이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만 가지고 《소년 의병 김진우》의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모자란 사료는 상상력으로 채우고, 알려지지 않은 삶은 남아 있는 그림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로 그려 냈습니다.
“모질게 붓질을 하여 서릿발처럼 예리하니 무엇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괴석 곁으로 자라 나와 꺾인 대나무 줄기는 억센 마디와 질긴 살 껍질에서 강인성을 노출하여 죽창 같은 느낌을 준다.”
평론가 최완수는 김진우의 그림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삶과 그림이 하나였던 김진우가 의병이 되어 만주로 떠나기까지 치열하게 했던 고민들, 그리고 만주로 떠난 뒤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성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 사람’의 소년 이야기이지만 크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시간의 기록입니다.
차 례
저자

윤정선

글을쓰고그림을그리고공연을만들어올리는작가입니다.교육방송국에서역사와전통문화다큐멘터리작가로일하며역사에대한관심을갖게되었습니다.사라져가는역사와문화를복원하는일이야말로,민족의독립을다시세우는일이라고생각하고있습니다.뮤지컬과재즈가어우러진“내안의아이에게들려주는그림책”공연을진행하고있으며,십년넘게독서치료사로도활동중입니다.
쓴책으로《지루한씨의까만우산》,《조금다르면어때?》,《아빠,음악이뭐예요?》,《팝콘먹는페미니즘》등다양한동화와인문학책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푸른바람의기억
장터에서만난각설이아저씨
아무도배고프지않고모두가행복한세상으로
한사람한사람이모이면
소년,의병이되다

사람과사람을이어주는대나무피리
만주로가는길
벗에게보내는편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