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쓰는 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마주이야기 | 가죽)

말로 쓰는 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마주이야기 |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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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는 마주이야기
아이가 새로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느꼈던 부모의 환희와 감동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큽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그땐 그랬지” 하는 어렴풋한 감상만 남을 뿐, 아이의 성장 어떤 지점에서 감동을 느꼈는지는 희미해지고 맙니다. “엄마, 나는 바람을 잡을 수 있어요. 볼 수도 있어요. 저기 저렇게 나뭇잎이 흔들리잖아요.” 하던 세 살 아이의 놀라운 말을 그 순간 적어 두지 않았다면, 일상의 수많은 순간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말았을 겁니다. 이제 막 말을 배워 입 밖으로 내놓기 시작한 세 살,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한껏 키워 나가는 네 살,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얘기하던 다섯 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하는 여섯 살, 어휘력이 폭발하면서 어른들은 잊어버린 ‘놀라움’과 ‘신기함’의 세계를 전해 주기 시작하는 일곱 살까지 아이가 한 말 그대로를 담았습니다. 따로 시를 배우지 않았어도 아이들은 이미 시인이었음을, 아이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 적기만 해도 시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기록들입니다.
마음을 담아, 저절로 터져 나오는 말들을 옮겨 적은 몇 년의 기록이 그대로 한 권의 시집이자 성장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들어주고 또 들어주자, 그것만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던 마주이야기 교육의 대가 박문희 선생의 말대로, “아이들 말은 아이들의 모든 것”임을 그대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성장을 한눈에|

아이의 말을 가공하지 않고, 부모와 주고받은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친 유치원 선생님이 여러 아이들과 주고받은 ‘마주이야기’ 기록은 전에도 있었으나 한 아이의 성장을 그대로 보여 주는 성장 기록으로서의 마주이야기를 다룬 책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 책을 쓴 아이가 특별하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어떤 아이라도 이런 기록을 잘 남겨주고 들어주면 모든 아이의 모든 기록이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말은 어떨 때는 재미있고, 어떨 때는 어른의 모습을 부끄럽게 만드는가 하면, 어떨 때는 한없이 아름답습니다. 모든 부모가 자기 아이의 이런 면을 잘 남겨 마음을 담아 쏟아내는 아이들의 순간을 잘 남겨 주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단비

(기록)
이찬영의말을기록한김단비는마흔한살에처음엄마가되었고,지금도여전히‘되어가는’중이다.어린이책을만들고있다.아이와함께《일곱살의그림일기》를썼고,《우리마을소방관은맨날심심해》등‘심심한마을’시리즈,《찔레먹고똥이뿌지직!》,《나무심으러몽골에간다고요?》,《누가우리아빠좀말려줘요!》,《내친구몽실이》,《우리는꿀벌과함께자라요》,《어린이먹을거리구출대작전!》등을썼다.

목차

들어가며
말의세계에서글의세계로

세살:내이름은똥강아지야
그러니까지금줘
나비가되면
계란의맛
구름의색깔
똥강아지
배려
살구가병원에가면
바람을잡는방법
같이놀자!
선풍기바람

깊이읽기1세살,애착욕구로넘쳐나는시기
붙어있거나떨어져있거나

네살:독침쏘는맛이나
내손은두개
다람쥐의눈물
예쁜것과멋진것
빨리먹어야돼
무먹으면되지
할아버지가잘찾아오실까?
엄마도어린이집가서배우면돼
먹어도돼!
나라이름대기
강아지눈
싸우지마
독침쏘는맛
엄마사랑만기억할게!
깊이읽기2네살,아이의첫번째사회생활을응원해주자:아이가진짜로배워야할것들

다섯살:화살표가똥꼬를꼭꼭
엄마,녹여줘
이러다
똥꼬를꼭꼭
어른이면알아야지
엄마,우리저기앉자!
매생이굴국
펭귄의인형놀이는
깊이읽기3다섯살,나의양육태도는어디쯤있을까?:날마다자라는어린이

여섯살:몰라몰라몰라쟁이
목방귀
겨울눈걱정
내려주고싶어
이게윙크야
아빠는커서
할머니,똥먹었어?
몰라몰라몰라쟁이
잘다녀와줘서고마워
엄마,나돈있어?
우리이제큰일났어?
구름도속상한가봐
그래도용서해줘야해
엄마도귀여워
엄마차,대~단하다
식당주인이속상하잖아
엄마는살쪄도예뻐!
깊이읽기4여섯살,발달을어떻게볼것인가?:한번에한걸음씩,하루하루한뼘씩

일곱살:일곱살,내평생소원은
말안하는공연
엄마는좋겠다
열개는너무많아
대보름무지개밥상
일곱살평생소원
벚꽃솜사탕
대중소가무슨말이냐면
이러다정말
엄마가할머니되면
깊이읽기5일곱살의위기,어떻게지나갈까?
넘치는호기심에성실하고친절하게

출판사 서평

|세살부터일곱살까지,성장을한눈에|

아이의말을가공하지않고,부모와주고받은그대로기록했습니다.여러명의아이들을가르친유치원선생님이여러아이들과주고받은‘마주이야기’기록은전에도있었으나한아이의성장을그대로보여주는성장기록으로서의마주이야기를다룬책은보기힘들었습니다.이책을쓴아이가특별하다는것이아니라누구라도,어떤아이라도이런기록을잘남겨주고들어주면모든아이의모든기록이특별하다는것을보여주는책입니다.
아이들의말은어떨때는재미있고,어떨때는어른의모습을부끄럽게만드는가하면,어떨때는한없이아름답습니다.모든부모가자기아이의이런면을잘남겨마음을담아쏟아내는아이들의순간을잘남겨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