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 예뻐서 풀꽃을 그립니다 (따라 그리고 싶은 생태 화가의 식물도감)

풀꽃이 예뻐서 풀꽃을 그립니다 (따라 그리고 싶은 생태 화가의 식물도감)

$16.00
Description
생태 세밀화가가 삶에서 만난 반려 식물 81종:
“풀꽃의 가장 예쁘고 순순한 모습을 그렸다.”
“작가님 그림을 보며 사람들이 무얼 느끼면 좋겠어요?”
“그냥 따뜻하고 순하고 예쁘다고 느끼면 좋죠. 풀꽃이 원래 그러니까.”
저자는 20여 년 동안 40권이 넘는 생태 그림책과 과학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중 가장 많이 그린 그림은 단연 식물이다. 가족여행을 가서도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은 풀꽃이고, 집 밖을 나서면 발아래 풀꽃을 보며 인사한다. 풀색에 먼저 눈에 들어오고 식물의 잎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안경자 작가의 그림은 자연스럽다. 사람이 눈으로 보았을 때와 닮은 모습이라서 자세히 묘사한 그림보다 더 자연스러움을 담고 있다. 풀색도 자연스럽고 다양하다. 풀마다 시기마다 다른 녹색의 다양함을 색을 섞어 표현할 때 재미를 느낀다.
진실하고 순박하게, 보이는 대로 선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안경자 작가의 식물도감 《풀꽃이 예뻐서 풀꽃을 그립니다》!
저자

안경자

풀꽃그림을많은사람들과함께그리고싶은마음으로『풀꽃이예뻐서풀꽃을그립니다』를만들었다.풀꽃의가장예쁘고순순한모습을그렸다.누구나풀꽃을잘그릴수있다고생각한다.실제로만나서그림수업을해보면못그리는사람이없다.어린이도어른도잘그린다.풀꽃그림의첫단계는‘예쁘다!’하고느끼는것이다.책속그림을보고독자들이풀꽃의아름다움을발견하면좋겠다.예쁜풀꽃을발견했다면이제관찰을해야하는데,이책의정보가조금도움이될것이다.책만으로는부족하다.문을열고밖으로나가서풀꽃을관찰하자.그러면잘알게된다.아는만큼보인다.아는만큼그릴수있다.알고나면자주눈에띄고예쁘다고감탄하는순간도많아진다.
산좋고물맑은충청북도청원에서태어났다.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한뒤어린이들에게그림을가르쳤고,지금은식물세밀화와생태그림을그리고있다.할머니가되어서도자연의아름다움을그리는것이꿈이다.『풀이좋아』,『꽃이랑소리로배우는훈민정음ㄱㄴㄷ』,『콩이네유치원텃밭』,『무당벌레가들려주는텃밭이야기』,『식물은떡잎부터다르다고요?!』,『선인장은어떻게식물원에왔을까?』,『파브르에게배우는식물이야기』,『김치도감』,『궁궐에나무보러갈래?』등20여년동안40권넘는생태그림책과식물도감에그림을그렸다.

목차

■머리말

겨울



모여자라는풀꽃①
봄맞이
꽃마리
제비꽃
꿩의밥
향모
돌나물
별꽃
주름잎
광대나물
애기똥풀
뱀딸기
뽀리뱅이

모여자라는풀꽃②
꽃다지
냉이
살갈퀴
토끼풀
괭이밥
큰개불알풀
쇠뜨기
갈퀴덩굴
지칭개

여름

모여자라는풀꽃③
애기메꽃
닭의장풀(달개비)
바위취
약모밀(어성초)
둥굴레
원추리
참나리
개망초
비비추
맥문동

모여자라는풀꽃④
부들
꽃창포
노랑어리연꽃
고마리

가을

모여자라는풀꽃⑤
쥐꼬리망초
개여뀌
오이풀
돌콩
새팥
박주가리
봉선화

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출판사 서평

|도감이이렇게나다정할수있다니!|

“안경자작가님과3년째‘산책드로잉’을하고있습니다.풀꽃이지닌작은솜털하나도가벼이여기지않고,식물이자라온시간과자라날방향까지그림에담도록가르쳐주셨어요.”(김혜정,숲해설가,동네책방꽃피는책운영자)
산책하면서만난풀꽃을그림으로그리는일을함께한이의말대로,빈종이앞에서쩔쩔매던누구라도안경자작가와함께라면고운풀꽃한송이피워낼수있게된다.나물로만먹을줄알았지꽃이핀다고는한번도생각지못한쑥꽃이어떻게생겼는지도,한송이인줄만알았던맨드라미가수없이많은작은꽃송이들이더해져만들어졌다는것도,따로있으면그리예쁜줄모르는여뀌도모여필때비로소환하게빛이난다는것도오랫동안풀꽃을관찰한작가의시선을따라가다보면저절로알게된다.도감에그려진풀꽃이이렇게나작고순순할수가,이렇게소박하고아름다울수가있나싶다.이토록다양한초록을누릴수있는책이또있을까.귀하고감사하다.도감전문편집자출신기획자가꼼꼼하게진행했고,충실한취재와오래공들인시간이더해져화가의내공이집약된역작이탄생했다.

|동네풀밭을함께걷는듯한생태화가의풀꽃도감|

“우리랑살고있는풀이잖아요.화려한꽃보다예뻐요,내눈에는.”
이책에그려진81종식물은저자가2년동안동네에서만난풀꽃이다.가꾸지않아도계절마다피어나는작은풀,관상용으로심어길러서화단이나관공서앞에서볼수있는식물,저자의추억이담겨반려식물이된익숙한풀꽃도있다.무엇보다저자가가장예뻐하는풍경은여러풀꽃이모여자라는모습이다.꽃을본계절순서로한종한종풀꽃그림을보여주며,‘모여자라는풀꽃’풍경장면도계절별로그려져있어풀밭을걷는듯한자연스러운아름다움을느끼게해준다.모여있는풀꽃그림에서각각의식물을찾아보는재미도느낄수있다.

|같이그리고싶은풀꽃,따라그리고싶은풀꽃|

“누구나그릴수있어요.보이면다잘그려요.”
식물을잘관찰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예쁘다고느끼면자세히보게된다.식물그림은꾸준한관찰을하며과학적으로그려냈고,설명글에서는‘예쁘다,아름답다,귀엽다’는주관적표현을많이했다.작가가풀꽃을보았을때느낌을맘껏표현했다.독자들이풀꽃에관심을갖고,아름다움과개성을발견하기를바라는마음을전하기위해서다.작가는사람에게저마다인상이있듯이풀마다‘풀상’이있다고느낀다.작가는‘풀상’을표현하는그림을그리며위로를받고날마다아름다움을느낀다.그느낌을담아낸풀꽃그림을보면풀을찾아나서고싶어지고,연필과종이를꺼내그리고싶어진다.예쁜풀꽃을소중하게전하려는작가의바람이그림에향기를더한다.식물을식물답게그리는법을알차게담은책이지만,따라그리지않고그저한장한장보는것만으로도충분히즐겁다.식물을설명하는글에서는풀꽃그림을그리는작가의기쁨이전해지고,정보는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