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담은 도자기 이야기 :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열두 점의 도자기 - 고갱이 지식 백과 13

세계사를 담은 도자기 이야기 :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열두 점의 도자기 - 고갱이 지식 백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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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열두 점의 도자기 이야기
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유물이 무엇인지 아시는지? 바로 도자기다. 저 오랜 석기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다가올 미래에까지 도자기는 인류의 곁에서 함께해 오고 있고, 또 함께할 것이다. 도자기를 통해 살펴보는 세계사가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도자기는 인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교역품이었다. 대륙과 대양을 넘어 다녔고,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켰다.
책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서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대양을 넘은 도자기를 통해 당대 나라들의 역학관계와 문화 교류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도자기로 음식 먹고 요리하고 보관하고, 정치 활동과 전쟁을 하고, 종교 의례를 하고, 문화적 취향을 드러내고, 과학을 발전시켰다.
구석기시대에 탄생한 인류 최초의 도자기 돌니 베스토니체 여인상부터 우리를 우주로 안내해 준 자기 타일까지, 인류의 도자기 제작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지만, 둘 다 같은 도자기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는 곧 도자기의 역사였다.

저자

강창훈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중국사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오랫동안역사책편집자로일했고,지금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역사책을쓰고번역하고있다.쓴책으로『중국사편지』,『일본사편지』,『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우리가주인공인세계사』,『바다로뛰어든세계사』,『옥스퍼드중국사수업』등이있다.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중국사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출판기획편집자로20여년동안일하며주로역사책을편집했고그중[아틀라스역사시리즈]는제57회한국출판문화상편집상을수상했습니다.동시에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역사책을활발히쓰고번역하고있으며『철의시대』로제5회창비청소년도서상대상을받았습니다.어제의역사속에서오늘의길을열어주는지식과지혜를찾아내어쉽고재밌는아이들의언어로전하는일에기쁨을느낍니다.쓴책으로『아이와함께역사공부하는법』,『우리유물이야기』,『사마천과사기-중국의역사가사마천이들려주는맨처음중국사』(전2권),『중국사편지』,『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징비록-임진왜란을낱낱이기록하다』,『백범일지-독립을향한열정의기록』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말
도자기로살펴보는세계사이야기7

01.인류최초의도자기:돌니베스토니체여인상11
02.도자기시대의개막:빗살무늬토기25
03.신과인간을새긴그릇:그리스그림도자기39
04.지하궁전을지키는흙병사들:진시황릉병마용55
05.중국자기,한반도에오다:무령왕릉출토자기69
06.서역에서낙타타고온밴드:당나라당삼채83
07.650년만의귀향:신안선출토고려청자99
08.이슬람기획,중국제작:데이비드꽃병115
09.도자기전쟁:도잔신사도리이131
10.유럽의‘차이나’열풍:델프트도기튤립꽃병145
11.영국이청황제에게보낸선물:재스퍼웨어159
12.지구와우주를연결하다:우주왕복선의자기타일173

나오며
세계사는내내,도자기의시대였다184

참고자료187
도판목록192

출판사 서평

왜도자기일까?

박물관에서도자기를볼때저자는“이도자기는어떤사람이만들었을까?어디에서어떻게쓰이다가여기까지온걸까?무슨사연을품고있을까?”를궁금하게여기기시작했다.도자기의과거를따라여행하다보면역사적인물도만나고흥미진진한사건들도만나게됐다.수만년전구석기인이만들었던조각상부터우주왕복선타일까지,열두편의이야기들은그런궁금증에서시작되었다.

인류최초의도자기여인상에서맨처음흙이구워지면단단한도자기가되는원리를발견한구석기인의어느밤을상상하고,빗살무늬토기에서일상에서도자기시대가열리는순간들에설렌다.진시황의무덤을지키는병마용의놀라운규모와낙타위에서연주하는화려한서역밴드를그린당나라당삼채의해학과바다속에서건져올린고려청자며,동양과서양의기획력과기술력이한데버무려진데이비드꽃병이야기에유럽을뒤흔든튤립꽃병델프트도기까지,흥미진진하다.돌이나금속,나무나뼈,유리로만들어진온갖유물들을제치고흙으로만든도자기에애정을가지고살펴볼수밖에없었던까닭을알겠다.

인류는지금,도자기시대!

도자기는박물관에만있는게아니다.현재도우리일상곳곳에서,각종산업현장에서두루사용되고있다.미래에도인류는도자기를이용해서새로운것을만들어낼것이다.수백년뒤에지금의철기시대가끝나더라도도자기시대는지속될것이다.우리가인류의지나온역사를살펴볼때도,미래에어떤세상이펼쳐질지예측할때도,도자기에주목해야하는이유가바로이것이다.인류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까지모두담고있는도자기가들려주는이야기에귀기울여보자.박물관에전시된유물이아니라인류와함께나아가고있는도자기를통해인류의미래를가늠해보는즐거움을누릴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세계사를담은도자기이야기》는박물관에있는감상대상으로만생각했던도자기를새로운눈으로보게합니다.
흙이물,불,공기와만나서탄생한도자기는수만년동안인류와함께했고,지금도우리곁에있으며앞으로도함께할것이라는놀라운사실을알게됩니다.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를아우르며인류와함께해온도자기의신기하고도재미있는이야기가펼쳐집니다.
-이재정(국립중앙박물관학예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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