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이슬털이 - 이순운 그림책 시리즈 1

어머니의 이슬털이 - 이순운 그림책 시리즈 1

$15.00
Description
이슬털이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다!
『어머니의 이슬털이』는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이순이 2003년 10월부터 한국일보에 ‘길 위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짧은 글 중 한편을 그림책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슬털이’라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였을 때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주인공의 모습은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파스텔 톤으로 가득한 삽화는 글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따듯한 여운을 한껏 끌어 올렸다.

밥을 지어주고, 옷을 입히고, 잠을 재워주는 등 어머니의 모든 행동에는 사랑이 담겨 있지만 자식은 그 사랑을 쉬이 깨닫지 못한다. 즉 이 책은 평범했던 주인공의 삶에 이슬털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

이순원

1958년강릉출생.1985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소」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그여름의꽃게』『얼굴』『말을찾아서』『은비령』『그가걸음을멈추었을때』『첫눈』,장편소설『우리들의석기시대』『압구정동엔비상구가없다』『수색,그물빛무늬』『미혼에게바친다』『아들과함께걷는길』『순수』『첫사랑』『19세』『나무』『흰별소』『삿포로의여인』『정본소설...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
교과서에수록된감동의산문,《어머니의이슬털이》
《천사안젤라》로사랑받고있는송은실의따뜻하고독특한그림
책소개
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
자연과성찰이라는치유의화법으로양심과영혼을일깨워온,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도서출판북극곰은이순원작가의아름다운산문들가운데가장감동적인6편을골라이순원그림책시리즈를기획하였다.6편의산문은《어머니의이슬털이》,《어치와참나무》,《희망등선생님》,《...
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
교과서에수록된감동의산문,《어머니의이슬털이》
《천사안젤라》로사랑받고있는송은실의따뜻하고독특한그림
책소개
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
자연과성찰이라는치유의화법으로양심과영혼을일깨워온,우리시대최고의작가이순원!도서출판북극곰은이순원작가의아름다운산문들가운데가장감동적인6편을골라이순원그림책시리즈를기획하였다.6편의산문은《어머니의이슬털이》,《어치와참나무》,《희망등선생님》,《크리스마스선물》,《어머니가낮잠을잘때》,《늦게온카네이션》이다.그리고마침내이순원그림책시리즈의첫번째결실로《어머니의이슬털이》가출간된것이다.
교과서에수록된감동의산문,《어머니의이슬털이》
《어머니의이슬털이》는이순원작가가2003년10월부터한국일보에《길위의이야기》라는제목으로연재했던짧은글중에한편이다.2009년문화체육관광부는이순원작가의어머니를'예술가의장한어머니'에선정했고,이순원작가는그자리에서이글을낭독했다.마침내《어머니의이슬털이》는아버지가할머니의헌신적인사랑을아들에게이야기하는방식으로쓰여져,《어머니는왜숲속의이슬을털었을까?》라는제목으로교과서에실렸고지금도많은사랑을받고있다.
《천사안젤라》로사랑받고있는송은실의따뜻하고독특한그림
따뜻하고독특한그림으로동화작가이루리와함께《천사안젤라》를발표하여언론과독자로부터찬사와사랑을듬뿍받고있는작가송은실.송은실작가는《어머니의이슬털이》에서도시골의정취를자신만의독특하고따뜻한방식으로표현했다.진달래가흐드러지게피어있는무덤가,장독대와디딤돌,전기도들어오지않던시절의초가집,이슬이조롱조롱매달려있는이슬받이길의풍경이파스텔처럼아련하게되살아난다.특히원작에없던강아지의등장은송은실작가만의탁월한해석으로원작과자연스럽게어우러져재미와감동을더해준다.
출판사서평
파스텔톤의온기로《어머니의이슬털이》의감동을배가시킨그림책!
자식들은어머니의사랑을어떻게알수있을까?어머니가밥을지어주고옷을입혀주고잠을재워주는모든행동이사랑을표현하는방법이다.하지만자식이그것을깨닫지못하면어머니의사랑은덧없는일상에불과하다.주인공나는어머니가'이슬털이'라는아주특별한방법으로사랑을표현하였을때에야비로소어머니의사랑을느끼고깨닫는다.이순원작가는그림책작업에맞춰그림을위한충분한여백을만들어주었다.그리고송은실작가는그여백에파스텔톤의온기를불어넣어한권의아름다운그림책을완성했다.
어머니와고향에대한그리움과감동이살아있는《어머니의이슬털이》
작가이순원이쓴글의절반은어머니로부터,나머지절반은어릴적살던고향마을로부터영감을얻은것이라고한다.《어머니의이슬털이》역시마찬가지다.어린시절작가이순원은통학시간만꼬박3시간이걸리는불편한산길과문명과단절된삶을살아간다는것에대한고통때문에학교에다니는것을몹시도싫어했다.그런아들이안쓰러웠던어머니는산길을앞장서서걸어가며이슬을털어주었다.이러한어머니의사랑에감동받은이순원은지금까지도삶의고비고비마다이슬을털어주는사람이있다는생각을잊지않고살아간다고한다.
도서출판북극곰의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
작가이순원과북극곰의인연은특별하다.첫번째만남은엠마누엘레베르토시의그림책《눈오는날》에강원도사투리를부탁하면서시작되었다.이후자연과치유의성찰을담은성장소설《고래바위》로두번째만남이이루어진것은소설가이순원과도서출판북극곰이생명과환경과치유라는주제의식을공유하고있기때문이다.북극곰은이순원작가와의세번째만남을《이순원그림책시리즈》로이어왔다.이순원작가가과거한국일보에연재한《길위의이야기》중에몇편을좀더많은사람에게감동을전달할수있도록그림책시리즈를기획한것이다.《어머니의이슬털이》는이순원그림책시리즈제1권으로출간되었다.
그림책『어머니의이슬털이』를만든이야기
사랑을표현하는아주특별한방법
편집장|이루리
이순원작가는짬뽕을좋아합니다.그래서이따금일뽕모(일산에서짬뽕을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의번개모임을엽니다.물론저도짬뽕을좋아합니다.그날도일뽕모는회식을마치고한적한카페에모여이야기꽃을피웠습니다.분위기가무르익자이순원작가는새로구입한스마트폰을꺼내그동안여기저기기고한짧은글몇편을제게보여주었습니다.
그때처음으로저는『어머니의이슬털이』를보았습니다.정말짧은글이라무심코읽어내려갔습니다.그런데어느순간저도모르게가슴이뭉클해지는걸느꼈습니다.저는제가할수있는최대의찬사를이순원작가에게건넸습니다.
“선생님,이글을그림책으로만들면좋겠습니다.”
이순원작가는어린아이처럼환히웃으며흔쾌히수락했습니다.그림책『어머니의이슬털이』는그렇게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문제는그때부터였습니다.도대체누구에게그림을맡길것인가?아무리생각하고찾아봐도제맘에딱맞는그림을발견할수가없었습니다.그래서저는도전을선택했습니다.도시적인작가에게향토색짙은작품을맡기면어떤그림이나올까?저는『천사안젤라』를함께작업한송은실작가에게『어머니의이슬털이』를보여주었습니다.송은실작가역시어린아이처럼좋아했습니다.
하지만막상작업이시작되었지만과정은순조롭지않았습니다.콘티를만들고고치기를여러번반복해야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송은실작가와북극곰편집부모두힘들고긴시간을슬기롭고보람차게채워갔습니다.그리고마침내송은실작가만의따뜻하고개구지면서우아한세계가완성되었습니다.
다소현대적으로보이는주인공나와엄마의모습은요즘자라나는어린이에게친근감을줍니다.그리고원작에없던강아지의등장은송은실작가만의탁월한해석으로원작과자연스럽게어우러져재미와감동을더해줍니다.
『어머니의이슬털이』가주는감동은주인공나의마음을움직인어머니의사랑입니다.하지만세상의어머니가운데자식을사랑하지않는어머니가몇이나있겠습니까?문제는사랑을표현하는방법입니다.어머니가밥을지어주고옷을입혀주고잠을재워주는모든행동이사랑을표현하는방법인데도자식이그것을깨닫지못하면그모든사랑이자식에겐덧없는일상입니다.주인공나는어머니가‘이슬털이’라는상상하기어려운방법으로사랑을표현했을때에야비로소어머니의사랑을느끼고깨닫습니다.
훌륭한작가는평범한삶을낯설고재미있고특별한이야기로만들어내는사람입니다.이순원작가는『어머니의이슬털이』라는짧은글안에서도그특별한감동을우리에게선사하고있습니다.물론더훌륭한분은이순원작가의어머니일것입니다.저역시어머니가평생베풀어주신일상의사랑을깊이음미하고감사하는시간을갖게되었습니다.『어머니의이슬털이』덕분입니다.
끝으로일뽕모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그림책『어머니의이슬털이』의시작은짬뽕때문이었으니까요.그리고일뽕모는‘어머니의이슬털이’처럼작가이순원이독자들에게사랑을표현하는아주특별한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