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로 읽는 서양사. 1: 고대편 고대 그리스에서 로마제국까지

사료로 읽는 서양사. 1: 고대편 고대 그리스에서 로마제국까지

$33.00
Description
깊고 생생한 서양사를 학습하는 방법, 사료를 통해 과거를 탐구하다!
역사를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한 『사료로 읽는 서양사』 제1권 《고대편: 고대 그리스에서 로마제국까지》. 역사가가 사용한 사료에 직접 접근해 역사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역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읽으려는 독자들의 니즈에 따라 역사를 전공한 연구자가 직접 정선하고 집필한 사료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한국사 분야의 사료집은 있었지만 서양사와 관련된 사료집이 없어 우리의 환경과 교육 목표에 맞게 재구성하고 적절하게 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고대부터 19세기까지의 서양사를 소개하였다.

제1권 《고대편》에서는 고대 그리스 문명부터 로마제국의 멸망까지 서양의 고대사를 원전과 함께 사료로 담았는데, 이 책은 그리스 상고-고전기, 헬레니즘 시대, 로마의 왕정과 공화정, 로마제정으로 나누어 사료와 사료해석을 중심으로 서양사 통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사료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역사 내용과 역사의식을 좌우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역사 사고를 위해 사료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술의 기반이 되는 사료를 제시하고 그 사료에 따라 독자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탐구의욕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저자

김창성

저자김창성은1985년서울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1993년서울대학교대학원서양사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1993년부터공주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저서로《로마공화?국과이탈리아도시》,《인물로보는서양고대사》(공저)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키케로의최고선악론》,《국가론》,《로마제국의위기》가있다.

목차

목차
시리즈를펴내며
ㆍ책머리에
1부그리스상고·고전기
1.그리스신화:사실인가,허구인가
2.폴리스:서양최초의국가는어떤형태인가
3.드라콘의법전:서양최초의법은왜만들어졌는가
4.솔론의개혁:사회갈등의바람직한치유법
5.클레이스테네스의개혁:민주정을세우기위한전제조건
6.페르시아전쟁:그리스는페르시아와어떻게싸웠나
7.페리클레스시기의민주정치:권력은시민에게
8.펠로폰네소스전쟁:그리스인들은왜싸웠나
9.이상국가스파르타:교육민주주의의실현
10.그리스고전문화의특징:최고를지향하다
2부헬레니즘시대
11.필리포스와알렉산드로스:새로운시대를연아버지와아들
12.계승국가들의경쟁:고대의마키아벨리즘
13.헬레니즘문화:융합문화의전형
14.스토아주의와에피쿠로스주의:무엇이최고의삶인가
3부로마의왕정과공화정
15.왕들이다스리던로마:신화에서사실로
16.십이표법:로마인의십계명
17.로마공화정기의신분투쟁:타협으로이룬조화
18.공화정전기로마의군제:강한군대의비밀
19.포이니전쟁:지중해의주도권다툼
20.로마의지방통치:자치에기반한지배
21.그라쿠스형제의개혁과라티푼디아:로마의토지문제
22.스파르타쿠스의난과노예제:노예도사람이다
23.1·2차삼두정치:공화정치의한계
4부로마제정
24.아우구스투스와프린키파투스의확립:황제의시대가시작되다
25.빵과서커스:로마인의일상생활
26.콜로나투스의형성과의의:중세가다가오다
27.디오클레티아누스의경제개혁:체제냐,개인이냐
28.그리스도교와로마제국:위대한종교의힘
29.로마제국은왜멸망했는가
ㆍ도판목록
ㆍ탐구문제
ㆍ부록:로마의주요관직|역대로마황실명과황제명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1.시리즈기획의도및소개
“역사가들에게1차사료는화학자들에게분자가갖는의미와같다.
화학자들이분자들을결합시켜물질의성질을탐구하듯이,역사가는사료를이용하여과거를탐구한다?.”
과거의독자들은역사가가사료(史料)를바탕으로해석하여기술한‘2차적인것’을주로읽고만족했다.그러나최근들어역사가가사용한사료에직접접근하여역사가의의도를파악함으로써역사를더욱생동감있게읽으려는독자들이늘고있다.또한많은번역서나저서의뿌리가되고역사공부의기초가되는사료를잘이해하고...
1.시리즈기획의도및소개
“역사가들에게1차사료는화학자들에게분자가갖는의미와같다.
화학자들이분자들을결합시켜물질의성질을탐구하듯이,역사가는사료를이용하여과거를탐구한다.”
과거의독자들은역사가가사료(史料)를바탕으로해석하여기술한‘2차적인것’을주로읽고만족했다.그러나최근들어역사가가사용한사료에직접접근하여역사가의의도를파악함으로써역사를더욱생동감있게읽으려는독자들이늘고있다.또한많은번역서나저서의뿌리가되고역사공부의기초가되는사료를잘이해하고이용할줄아는것이역사연구자의기본소양이라고할수있으며,아울러학생들이창의와융합을구호로내건교육목표에도달하려면자료연구와발표를통해과감하고적극적으로수업에참여해야한다.이같은깊이있는연구와자기주도적인수업이이루어지려면많은자료가필요함에도현실의여건은그렇지못하다.반대로인터넷에서무책임하게뿌려지는무료정보들은연구자들의창의성을죽이고교육자들의신뢰를떨어뜨린다.
국내최초출간서양사사료집
이런현실을조금이라도개선하기위해서는전공연구자들이직접정선하고집필한사료집이필수적이다.서양에서는이런작업이다채롭게수행되어많은사료집이간행되어있고,국내에서도몇권의사료집이간행되었지만한국사분야에국한되어있다.여러언어로작성된서양의역사사료는언어와내용의장벽때문에전문역사연구자가아니면쉽게접근할수없다는현실적인어려움이있었다.그렇다고서양의사료집을그대로번역해서쓸수는없다.우리의환경과교육목표에맞게재구성하고적절하게해석하고알맞은설명을붙여자료로제시하는작업이꼭필요한것이다.이에사료를모으고선별하고,전거와설명을붙이는철저한작업을통해《사료로읽는서양사.1고대편》이출간되었고,곧이어《중세편》과《근대편》이출간될예정이다.고대부터19세기까지의서양사를다룬《사료로읽는서양사》시리즈는심도있는역사공부를원하는독자들에게는좋은참고서가될것이다.
생생하고비판적인역사사고를위한첫걸음
근래에역사사실이무엇인가에관한논의가보여주고있는것처럼,사료를어떻게볼것인가가역사내용은물론이고역사의식을좌우한다고할수있다.그동안우리의역사학계는우선사실을알아야한다는교양차원에급급한탓인지,많은번역서나저서가간행되었어도그뿌리가되는사료에관해서는문제를제기하지못한채유명세에편승하여그대로수용되어온경향이있다.따라서저술들의기반이되는사료를제시하고그사료에따라독자들에게판단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점도이시리즈의의의라할수있다.또한사료를읽고이해하는역사공부는무엇보다도탐구의욕을불러일으킨다.사료를읽다보면예상치못한정보를접할수도있고,역사가뜻하지않은방향으로흘러가는현상을보면서수학이나과학에서얻는것과는또다른호기심이생겨나기때문이다.이시리즈는이같은관심과흥미를불러일으키기위해서만들어졌다고도말할수있다.독자들은역사가사료로이루어졌음을깨닫고,이사료를어떻게다루어야하는지도함께체득하여역사사고를경험할수있을것이다.그런점에서여기에제시된사료들은일반인들의지적관심도높여줄것이며,역사가주는깨달음과성찰의자료로기능할것이라고자신한다.
사료와사료해석을중심으로하는서양사통사
이책을반드시처음부터차례대로읽을필요는없다.개략적인서양사를읽고자하는독자는각장의본문만으로도충분히서양사의흐름을파악할수있을것이다.좀더깊이있는연구를하고자하는독자라면‘자료읽기’를읽으면되고,필요한경우에는참고문헌과출전을통해더많은자료를찾아볼수있을것이다.
흔히떠올리는문헌뿐아니라설교,유언장,서한,비문,공문서등다양하고광범위한사료를제시하고있는《사료로읽는서양사》시리즈는,깊고생생한서양사독서를원하는독자들에게서양사연구를위한자료에는어떤것들이있는지,이자료들을어떤자세로대해야하는지알려주는길잡이가될것이며,나아가학생들의수업자료로활용한다면현재의서양사교육을한차원높이끌어올릴것으로전망한다.
2.《사료로읽는서양사.1고대편》의주요내용
고대그리스문명부터로마제국의멸망까지,
서양고대사를한권에담아내다
1부그리스상고?고전기
기원전5세기와4세기는‘고전기’라고표현된다.이시기의주역은물론그리스에서도아테네와에있는스파르타이다.페르시아전쟁은아테네가세계적인세력으로성장하는계기가되었고,이후아테네는민주정을활짝꽃피우고문학과철학에서현대까지도큰영향을미치는문화적완숙을이루었다.그반대축에있는스파르타는펠로폰네소스전쟁을거치며그리스반도의패자로떠올랐고,최초의공교육제도를유지하는등오늘날의관점에서도이상적인국가였다.그리스에는그밖에도다양한체제의폴리스가있었다.
2부헬레니즘시대
기원전323년에시작하여기원전31년에끝난헬레니즘시대는서양사에서시작과끝이명확히알려진유일한시대로,한시대라는의미를넘어하나의문화개념이기도하다.그리스문화를일반적으로‘헬레니스모스’라고불렀는데,문화적의미에서이용어는그리스문화의영향력확대,다시말해세계화를뜻한다.이런점에서보면사실로마제정기도헬레니즘시대라고할수있고,현대서양도그렇다고볼수있다.이처럼폭넓은개념인헬레니즘을말할때는그의미를제한하고서출발해야한다.
3부로마의왕정과공화정
로마의역사,일곱왕이다스리며도시로마가국가로발돋움하는데기여한왕정기,왕제를폐지하고매년선출되는관리들이다스리며원로원을중심으로국가가비약적으로발전한공화정기,황제가통치하는시대로알려진제정으로이어진다.그동안로마왕정기는전설로간주되어역사해설에서거의제외되었는데,2005년에로마창건자인로물루스의전설을입증하는유적이발굴되는등최근이탈리아에서활발하게발굴이이루어진덕분에많은전설과설화가역사로서재평가되는분위기가조성되고있다.
공화정기는크게세시기로나뉘는데기원전261년까지를전기,기원전134년까지를중기,기원전31년까지를후기로본다.공화정전기는로마가도시상태에서벗어나이탈리아반도를장악하고조직하는단계였고,중기는이탈리아를넘어지중해의경쟁국들을제압하고제국으로나아가는단계였다.로마인들은,도덕적으로타락하지않고건실한시민층에기반한공화정이여러난관을타파한중기를로마의황금기로생각했다.그러나공화정기는내부의갈등과세력다툼으로공화정체제의한계가드러나며지중해를조직하는데에는한계를보인후기로이어진다.
4부로마제정
제정이라고하면흔히황제가통치하는시대로알려져있지만사실로마에는‘황제’라는말이없었다.초대황제로거론되는아우구스투스도정해진공식직함없이때로는호민관이나콘술같은직함을갖기도했고,스스로는‘제일시민’이라는명칭을사용하면서실제로정식으로선출된콘술이오면예를표했다고한다.그러나이집트는아우구스투스의사(私)금고였고,그가원로원에의사를표현하면그대로국정이진행되었다.이후‘아우구스투스’는‘카이사르’라는이름과함께황제를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