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칼럼들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마치 사진처럼 오롯이 담겨있다. 무심코 마주치는 일상의 풍경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록까지 빼곡하게 들어 있다. 난관에 직면했을 때는 인생의 지혜를, 어둠 속에서는 한 줄기 빛을 던져 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공동체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광주MBC
저자:강신겸
전남대문화전문대학원교수.강신겸교수는우리나라의독보적인농촌관광전문가로,13년간삼성경제연구소에서농촌관광을연구하였고,친환경농촌마을,강원도평창의야지마을과강원도화천토고미마을,아시아최초슬로시티,전남신안증도등을기획했다.
저자: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강신영관장은전남대학교공과대학교수를지내고,2009년대통령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자문위원,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상임대표를역임했다.현재는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부회장을맡고있다.2015년에국립광주과학관장으로취임해과학도시광주를지향하며과학문화의중심기관으로만들어가고있다.
저자:강용
학사농장대표.강용대표는농민과소비자가함께하는무화학유기농먹거리협동조합주식회사를만들어가고있다.
저자:강용주
전광주트라우마센터장,의사.강용주센터장은1985년‘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으로무기징역을선고받고옥고를치렀다.광주트라우마센터장을역임했고,가정의학전문의로현재는고문피해자치유를돕는활동을하고있다.
저자:김명룡
전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김명룡원장은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본부장,정보통신부정부통합전산센터운영기획관을역임했고,홍조근정훈장을수상했다.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빛가람혁신도시로이전하면서지역에서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저자:김영주
광주전남ICT협회장.김영주회장은남도의문화예술에애정을갖고13년동안광주에살면서광주광역정보센터사장,제2대광주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을역임했다.대기업정보통신(IT)분야최고경영자를거쳐공공기관문화산업분야의경험을갖춘전문가로평가받고있다.
저자:김윤석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사무총장.김윤석사무총장은30여년가까이중앙정부의경제부처에몸담았고,광주시부시장재직시절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과정을진두지휘하였다.현재대한체육회국제위원회위원이자,2010년부터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사무총장으로서대회준비를총괄했다.
저자:김진봉
㈜피피아이대표.김진봉대표는광주에광산업을특화시키기위해서전남대광전자화공소재공학과를만들고,동시에㈜피피아이를창립했으며,세계최초로평판형광집적회로기술을개발했다.
저자:김희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공연사업본부장.김희정본부장은작곡가이자공연연출가로,상명대음악학과교수를맡고있다.2003년세계여성음악제집행위원장,미국국제여성음악인연맹이사를역임했으며세계적인‘토털아티스트’로,국제무대에서는‘역사와사회에메시지를던지는작곡가’로잘알려져있다.
저자:김희준
광주과학기술원석좌교수.김희준석좌교수는MIT생물학박사출신으로,하버드의대연구원으로활동했으며,현재는서울대명예교수이자물리화학계의세계적석학으로꼽히고있다.
저자:나희덕
조선대학교문예창작학과교수.나희덕교수는1989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소월시문학상,현대문학상,이산문학상,지훈상등을수상했다.시집으로『그곳이멀지않다』등과산문집『더레터』,『저불빛들을기억해』등의작품이있습니다.
저자:박양우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박양우대표이사는행정고시로공직에입문해뉴욕한국문화원장,문화관광부차관을역임했다.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교수를지내고,세계5대비엔날레인광주비엔날레를이끌고있습니다.
저자:박종구
초당대학교총장.박종구총장은교육과학기술부2차관,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을역임했고,현재는초당대학교총장을맡아취업률제고,우수학생유치와대학구조개혁을중점으로추진하고있다.
저자: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박중환관장은전남지역유일의국립박물관인국립나주박물관의개관업무를총괄했고,현재는역사에대한지역민들의관심을높이는다양한활동을하고있다.
저자:빈도림
담양세계대나무협회총회추진위원장,번역가,빈도림꿀초대표.빈도림위원장은독일베를린출신귀화한국인이다.김대중정부시절,베를린선언에참여했고현재,한국과독일을잇는문화전도사로활동하고있다.
저자:오수성
전남대심리학과명예교수.오수성교수는‘5월증후군’이라는신조어를만들어낸심리학자로,현재전남대학교심리학과명예교수이자심리건강연구소소장을맡고있다.
저자: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정형외과교수.윤택림원장은관절치료관련국제특허만40여개를보유하고있는고관절질환의세계적인명의로꼽히고있다.현재전남대학교병원장을맡고있다.
저자:이동순
조선대학교자유전공학부교수.이동순교수는〈조태일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고,저서로는『움직이는시와상상력』,『광주전남의숨은작가들』이있으며,우리지역문학의원형을발굴,복원하여문학적위상을널리알리는데심혈을기울이고있다.
저자:이병완
전노무현대통령비서실장,전노무현재단이사장.이병완이사장은전남장성출신으로,광주고등학교를졸업했다.노무현정부시절대통령비서실장을지내고,참여네트워크고문,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이사장,제6대광주광역시서구의회의원을지냈다.
저자:이병훈
아시아문화경제연구원장.이병훈원장은행정고시출신의문화행정전문가로,광양군수,문화체육관광부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을역임하였고,2000년홍조근정훈장을수상했다.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이사장으로활동하고있다.
저자:이상무
아시아태평양농정포럼의장,전한국농어촌공사사장.이상무사장은농림수산부기획관리실장,세계농정연구원이사장,통일농수산사업단대표,UN산하세계식량농업기구한국협회장등을역임했다.한국농어촌공사가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로본사를이전하면서지역에서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저자:이정선
전광주교육대학교총장.이정선총장은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미래교육문화전문위원회자문위원을지냈으며,2005년대학발전연구원장을역임하는등초등현장과연계된연구와저술활동을하고있다.
저자:이천영
목사,새날학교교장.이천영목사는고려인들의정착활동을돕고있으며,새터민과다문화아동들을위한대안학교인광주새날학교교장을맡고있다.
저자:이화경
소설가.이화경작가는소설,인문에세이,번역등다방면에서글쓰기를통해서세상과소통하고있다.제비꽃서민소설상,현진건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소설『꾼』,『나비를태우는강』등과인문에세이『버지니아울프와밤을새다』등다수의작품이있다.
저자:조현종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전국립광주박물관장.조현종소장은1984년에국립중앙박물관고고부학예연구사로출발하여,2000년국립제주박물관초대관장과국립중앙박물관전시과장·고고부장·학예연구실장,국립광주박물관장을역임했다.국내선사고고학연구권위자로,우리나라최초습지유적인광주신창동유적발굴과조사·연구를주도했다.국립중앙박물관학예연구실장으로있으면서프랑스와외규장각도서반환협상을성공적으로이끌었다.저서로는『선사시대유적과유물』,『한국고대수전농업과수리시설』이있다.
저자:한신애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한신애센터장은14년째사회복지사로서활동하고있으며,현재는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광주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맡고있다.
저자:한은미
전남대학교화학공학부교수.한은미교수는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을역임했으며,미래창조과학부국가과학기술심의회소속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위원,국립과학관운영위원,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호남권공동대표를맡고있다.
저자:함경식
목포대학교식품공학과교수.함경식교수는우리나라천일염의우수성을알리는노력을해오고있고,현재목포대학교천일염연구센터센터장을맡고있다.
저자:홍상표
전한국콘텐츠진흥원장.홍상표원장은YTN보도국장을지내고,2010년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지냈으며,2012년부터2014년까지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을맡았다.
저자:황대권
생태운동가,작가.황대권생태운동가는조작극으로밝혀진‘학원간첩단’사건에연루돼옥고를치렀다.옥중에서쓴『야생초편지』의작가이자,현재는영광에서생명공동체인〈생명평화마을〉을운영하고있고,영광탈핵공동행동대표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는『고맙다잡초야』,『민들레는장미를부러워하지않는다』가있다.
저자:황지해
정원디자이너,환경미술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2011년‘해우소가는길’로,2012년‘DMZ가든’으로각각전체최고상과금메달을동시수상하는등한국인첫수상자로첼시역사에기록됐다.
머리말전파로전한낱장을두툼한책으로엮으며
제1부꽃잎을흔드는바람에도기쁨이【일상】
양적변화∥질적변화∥잠수함속의토끼∥막말하는사회와표현의품격∥코끼리의가장무서운적∥평화∥스포츠는젊은이들에게인생의스승∥왕고들빼기꽃∥식사하셨어요?∥봄풀꽃들에게얻는생명력∥새로운꿈을갖는일∥독서는창의적사고의원동력∥대화와소통,내행복의시작∥우리함께∥100번째원숭이효과∥홑동백∥행복∥시인백석의송편∥일상의중요성∥행복은문화
제2부여기사람이있다【사회】
갑과을의문화∥이어둠의세력은누구입니까∥사회지도층의허상∥디케의눈과저울∥안녕들하십니까∥의료법인의영리화에대하여∥스무살의노동∥서비스의천국에서∥상황별위기관리시스템이필요하다∥구조적비리가낳은불완전한사회∥우리사회의자살현상과그해법∥진정한복지∥함께보호되어야할감정노동자와시민∥다른생각을억누르는나라에는미래가없다∥백남기사망과국가폭력∥용서에대한질문
제3부우리에게진정필요한것은?【정치】
공약의허와실∥종북좌파를만들어내는세상∥민주주의의근간은공정한선거∥통일대박론∥여론조사의허구성∥서울시간첩공무원∥KBS∥지방자치제도∥유교사상과선거운동∥북한정책∥정당과헌법∥국가안전에대하여∥사법부의정의∥브렉시트가미칠파장∥오바마의경제적유산∥트럼프당선의의미
제4부삶의질은무엇에좌우되는가?【경제】
재래시장살리기∥고용창출과중소기업육성∥계획적진부화∥경제성장이행복인가?∥중산층이붕괴되고있다∥피케티열풍이의미하는것∥의료산업,신성장동력으로급부상∥골목상권위기는어디에서왔을까?∥미래산업,농업∥경제성장과경제민주화∥청년일자리가우리의미래다∥청년이꿈꾸는곳에미래가있다∥자주농업
제5부더불어행복한세상은가까이에【공동체】
착한디자인∥더불어함께사는즐거움∥까치잡기∥아파트경비원해고통지∥경력단절여성의일자리를위한사업∥아픔을나누며울어주는사회∥여성결혼이민자의인권∥여성인력활용이경쟁력이되는시대∥공동체의중요성∥아동학대∥남성육아∥탈감정사회∥정신장애에대한편견∥격려의눈빛∥세번째억만경제인구∥남녀역할∥착한사마리아인법
제6부늦게피는꽃도꽃이다【교육】
맞춤형교육을지향하며∥호모루덴스∥잘가르치기에서즐겁게배우기로∥동기가핵심이다∥신토불이∥희망을꿈꾸는교실∥교육과사회인력수급∥늦게피는꽃∥다문화가정청소년자녀지원사업∥공부시간줄이기∥조성진의손,강수진의발∥금수저흙수저∥꽃으로라도때리지마라∥꿈은이루어진다∥문제를풀어내는방법∥알파고시대의교육∥당당하게사는법,기부문화
제7부사람을끌어들이는방법【문화와지역】
문화수도에문화가없다∥도시재생과광주발전∥예술의섬,니오시마의신화∥문화예술과관광을통한도시재생∥주목받는섬여행∥기증문화를찬함∥서양미술에말걸다∥광주도MICE산업에관심가져야∥예향광주,예술적간판정비가필요하다∥광주엔없다∥인권과평등,우정과화해의무대∥콘텐츠의힘∥한국드라마의인기∥해남녹우당을통해내려온우리문화∥전통문화보존의출발점∥문화의힘∥소중하게지켜져야할지역의역사∥이웃마을전주를배우자∥스낵문화를건강문화로∥증심사풍경소리에실어∥지역역사보존의지혜∥농업유산과어업유산∥문화예술인블랙리스트
제8부장기지속의세계를꿈꾸다【환경과미래】
원자력에너지는과연안전합니까∥전쟁과원자력,마약∥대안∥누가강을이지경으로만들었나∥재난예측과정보공개∥핵의지배∥핵에의한자살∥핵발전소에대한국제회의∥갈수록심해지는황사∥우려되는알루미늄오염∥광주,과학문화로미래를선점하자∥4차산업혁명,또다른기적∥항생제남용∥퍼스트펭귄∥대기오염과비만∥4차산업혁명과히든챔피언∥어리석음속의현명함∥미리보는국내과학뉴스
제9부묵념5분27초에서세월호7시간까지【트라우마와치유】
묵념5분27초∥5·18을다시생각한다∥강정마을에평화의책을∥5·18트라우마∥광주100년,근대역사관을만들자∥상처입은치유자∥세월호,부끄러운자화상∥세월호트라우마∥어르신들의치유여행∥얼음양동이와세월호∥세월호특별법∥지우고싶은기억,그러나잊지말아야할것들∥임을위한행진곡∥한강의맨부커상
제10부시공간을넘어바라보다【역사】
사람을살게하는힘∥교학사∥올바른역사교육이건강한사회를만듭니다∥과거청산∥역사는되풀이된다∥광주학생독립운동의또다른유산∥다문화현상과역사∥향을묻던사람들의소망∥반헌법행위자열전∥역사교육∥비극에서얻어야할교훈∥민주주의와풀뿌리∥건국절논란∥까마귀들의망향가∥역사,과거에서미래를배우는교훈∥비겁함과익숙함
칼럼니스트소개
지역을넘어세상으로
삶과세상,역사를기록하는광주MBC라디오칼럼
“5분27초의묵념,그것은과거의희생자를기억하는동시에
윤리적주체로서오늘을어떻게살것인지되묻는일이기도합니다.”
-나희덕(시인,조선대교수),본문중에서
전파를타고떠난촌철살인의한마디
광주MBC라디오칼럼을책으로만나다
이책은2013년5월부터현재까지방송하고있는광주MBC라디오칼럼모음집이다.칼럼니스트31인이쓰고직접낭송한총951편의칼럼이전파를탔으며,그중이책에는169편을선별해엮었다.169편의칼럼은일상,사회,정치,경제,공동체,교육,문화와지역,환경과미래,트라우마와치유,역사라는열개의주제로나누었다.
글은곧정신의표현이고시대의반영이다.이책에실린칼럼들에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들의모습이마치사진처럼오롯이담겨있다.무심코마주치는일상의풍경부터5·18광주민주화운동과세월호참사에대한기록까지빼곡하게들어있다.난관에직면했을때는인생의지혜를,어둠속에서는한줄기빛을던져주며,우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인지,공동체가희망을품을수있는것은무엇인지알수있다.
여기는광주MBC라디오칼럼입니다
칼럼1편은‘세상’이라는서재에책을한권씩꽂는일
2013년5월6일광주MBC라디오는‘남도사람들의역동적인삶,미래를준비하는우리모두의이야기,그리고새로운시대의도덕성회복을위한제언’이라는기치아래라디오칼럼을방송하기시작했다.그리고그때부터지금까지매일아침광주·전남지역뿐아니라세계를무대로다양한주제의칼럼을전파하고있다.
이책은2013년5월부터2017년1월까지전파를탄951편의칼럼중169편을선별하여수록한책이다.여기에는일상의소소한행복을발견하는칼럼부터정치와사회,경제문제를진단하고대안을제시하는칼럼,여성과소외된계층,청소년과교육문제등공동체의행복을추구하는칼럼도있다.또한지역방송사로서지역사회의발전과성장을위한제언도담겨있다.특히5·18광주민주화운동과세월호참사를등한국사회의원죄로남아있는커다란트라우마를치유하려는노력도싣고있다.
칼럼니스트들의면면은다채롭고화려하다.대다수의칼럼니스트는광주/호남에서태어난분들이아닌외부인으로서,광주를임지로직장으로삶의터전으로삼아십수년넘게살아온분들이다.31명의칼럼니스트는제각기다른삶의여정속에서얻은경험과경륜,전문적지식과지혜로,때론엄중한지적과비판으로더불어사는지역공동체로가는바람직한길을얘기한다.
이책은궁극적으로더불어사는삶의가치를나누어세상이더밝고따뜻해지길바라고있다.이는우리가잃었거나혹은잊어버린도덕성을회복하고,거꾸로가고있는세상의시계를돌려놓는노력의일환이기도하다.부조리와부당함에는날카로운질문의물음표를던지고,소소하나마눈물과웃음,기쁨이있는순간에는따뜻한느낌표를매긴다.그목적은바로지역공동체의구성원이고루행복한삶을사는데있다.더불어사는희망의공동체를만들기위한방법을모색하는이책은지금-여기의이야기에서과거와미래의길을짚어보는소중한기회를제공할것이다.
2013~2017말의성찬으로기록한희망들
상처입은치유자,광주의오늘
1부‘꽃잎을흔드는바람에도기쁨이’에는살아가면서마주치는작고평범한것들에대한이야기가담겨있다.여기에실린글들은한톨의씨앗의소중함에서시작해우주의양적변화와질적변화를삶의진리를깨닫는다.보도블록의황량한틈에서삐져나와허리높이까지자란왕고들빼기꽃에서생명의위대함을살피기도하고,봄풀꽃들을통해희망찬미래를바라보기도한다.우리에게필요한것은거창한구호나철학이아닐것이다.어쩌면세상을살아가면서지켜야할조그만가치들이이사회를풍요롭게할것이다.우리사회가어디로가야하는지방향을제시하고희망을얘기할수있다면그게최선이다.
2부‘여기사람이있다’에서는다양한사람들이겪고있는우리사회의문제를진단하고그해법을고민해본다.스무살청년의눈에비친세상은약자에겐한없이강하고,강자에겐한없이약한비겁한세상이었다.어리다는이유로임금협상은해보지도못한채최저임금에도못미치는임금을받아야했다.항의는해고로이어졌다.세상에나와시작한첫노동의기억이었다.매일낯모르는고객에게사랑한다고말해야하는전화상담원은우울증과자살에까지이를정도의스트레스에시달린다.서비스천국의이면에서희생당하는감정노동자의현실이다.
3부‘우리에게진정필요한것은?’에는우리나라정치의현주소를짚어보는글들을모았다.낡은이념논쟁에사로잡혀자신과다른생각을하는사람을억압하는우리나라정치권력의실태를고발하고,남과북이화해하고상생해도모자랄판에‘통일은대박’이라며통일을단지경제논리로만해석하는천박함도도마위에오른다.세상의흐름은변하고있다.영국이유럽연합에서탈퇴했고,미국에는어디로튈지모르는트럼프가대통령이되었다.대통령마저꼭두각시로전락한나라에서정치라는게의미를가질까?어쩌면지금우리에게진정으로필요한것은바로진정한‘정치’일지도모른다.
4부‘삶의질은무엇에좌우되는가?’는경제에관한칼럼을모았다.여기서칼럼니스트들이공통으로이야기하는것은중산층의붕괴다.소수의부자와다수의가난한사람으로우리사회가재편되고있음을안타까워한다.대형마트의기세에눌러재래시장은위축되고있으며,중소기업의설자리는좁아지고있다.각종경제수치는높아지지만서민의삶은나아지기는커녕더팍팍해진다.경제성장의낙수효과는없다는것이이미증명되었지만,경제정책을바꾸지는않는다.토마피케티의해석대로앞으로경제적불평등은더욱심해질것이다.노동의속도는결코자본의속도를따라잡을수없다.그결과남는것은사회적불안뿐이다.성장과분배라는해묵은이분법의논리를극복해야한다.성장과분배는양립하는개념이아니다.분배가잘이루어져야성장할수있다.여기서는경제적불평등을해소하기위한치열한고민을엿볼수있다.
5부‘더불어행복한세상은가까이에’에서는여성과장애인,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등우리사회의구성원이면서도제몫의삶을누리지못하고있는이들에대한이야기를하고있다.이사회에서숨쉬며살아가고하루하루치열하게땀흘리며일하고있는이들모두우리의이웃이다.더불어살아가야할공동체의구성원이다.하지만각자도생의시대에상대적으로약자인이들을차별하고있는것은아닌지반성해야한다.공동체정신을회복하기위해선아픔에공감하고약자를배려하는마음을가져야한다.여성이처한현실에남성이공감하고,아동이처한현실에어른이공감하고,장애인의현실에비장애인이공감해야한다.공감은공동체로서느끼는보편적감정이다.
6부‘늦게피는꽃도꽃이다’에서는교육과청소년문제에대한칼럼을모았다.청소년교육은누구나공감하는문제이다.하지만해법은모두제각각이다.해법을떠나어떤교육정책을쓰든결국입시와명문대라는그늘에가려그빛을잃고만다.좋은대학교에가기위해아이들은유치원때부터각종사교육에시달린다.창의력보다는시험점수를위한공부만을하게된다.그결과똑똑한고등학생이대학교에들어가서는멍청해진다는말들이나온다.주어진것만열심히하던학생들에게스스로판단하고행동하고공부해야하는대학생활은혼란스러울수밖에없다.늦게피어도꽃이다.늦다고,꽃망울이작다고,향기가다르다고꽃을꺾어선안된다.
7부‘사람을끌어들이는방법’에서는광주와전남지역의발전과문화경쟁력을갖추길바라는글들을볼수있다.지역의발전이란단순히경제력을갖추는것만을의미하지않는다.지역의사람들이외지로떠나지않고도자유롭게살아갈바탕이갖추어져야한다.지금까지지역발전이라는것은대규모공단이들어서거나아파트단지가건설되는것만을의미했다.하지만그런소모적발전으로는진정한지역발전을이룰수없다.지역의개성과문화가살아남아특유의색을잃지않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광주가다른지역,다른도시와차별성이있는것은인권과문화이다.광주는예로부터예향으로불려왔다.비엔날레는그런의미에서좋은계기가될수있다.전시작품에대한국가의검열과개성없는프로그램은그의미를퇴색할뿐아니라오히려문화수도의자부심에먹칠을하는결과만을낳을뿐이다.진정한지역발전과문화발전의의미를되살려야한다.
8부‘장기지속의세계를꿈꾸다’에서는장기지속의세계를모색하기위한환경과미래관련주제의글들을만날수있다.『야생초편지』의저자황대권이지속적으로제기하는원전의위험성에대한글은이장의중심이다.환경을지키는것은단순히문명시대이전으로돌아가자는주장이아니다.환경친화적이고장기지속적인삶을유지하기위해선새로운테크놀로지가필요하다.그해답은과학에있다.과학의발전이인간의편리에만종사하던시대는저물었다.이제과학은인류의편리함이아니라인류의생존,나아가지구의생존을고민하고있다.친환경적인기술을개발하고,이를적극적으로생활속으로끌어오고있다.
9부‘묵념5분27초’에서는5·18광주민주화항쟁과4·16세월호참사가남긴트라우마와그치유에대해이야기한다.가슴속에남은상처는쉽게지워지지않는다.아무런잘못도없이희생당한넋을위로하고기리는일은살아남은사람의가슴속에깊이파인상처를치유하는과정이다.허나이마저도역사를왜곡하고무조건보수정권의편을드는사람들에의해방해받고있다.5·18시민군이북의사주를받았다라거나세월호유가족이보상금을노리고있다는식의공격은수천년쌓아올린인류의도덕률을배신하는행위다.상처를치유하는첫단계는진실의규명이다.37년이나지난지금까지도5·18당시의발포에관한진실은제대로규명되지않았다.가해자들의처벌또한이루어지지않았다.학살의원흉이뻔뻔하게,오히려피해자가족보다당당하게살고있다.세월호침몰의진실도밝혀지지않았다.오직선원들에게만죄를전가하고국가의책임은없다.청와대는재난컨트롤타워가아니라고피해가는무책임한모습만보여주고있다.필요한것은진실이다.진실이명명백백하게밝혀진뒤가해자에대한마땅한처벌이따라야할것이다.치유는거기서시작된다.용서와화해는가해자가아니라피해자가원할때이루어져야한다.
10부‘시공간을넘어바라보다’에서는역사의이야기를통해지금여기를살아가는우리의현상태를짚어본다.아우슈비츠에서살아남은생존자의이야기를통해극단적인상황속에서도희망의끈을놓지않은인간성의승리를발견한다.향나무를땅에묻어매향을만들던사람들의모습을떠올리며더나은세상을향한힘찬염원을엿볼수있다.무엇보다최근에일어나고있는근현대사왜곡의문제를필진들은놓치지않는다.정권의입맛에맞춰역사교과서를국정화한다거나광복절이아닌건국절을내세우며친일행각을감추려는것은손바닥으로하늘을가리는행위이다.역사는현대인의해석이라고한다.그렇다면우리나라의현대역사는어떤시각으로봐야할까?대답은민주주의의가치에서찾을수있다.민주주의의원칙에비추어우리근현대사를살펴보면얼마나왜곡된역사를거쳐왔는지짐작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