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가족 여행

글쓰기 가족 여행

$15.01
Description
소박하고 평범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행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

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하는 워커홀릭 직업 기자 ‘새벽 아빠’, 사회생활을 뒤로 한 채 육아를 선택한 엄마, 믿음직스럽고 열정적인 초등학교 3학년 큰딸 김민, 엉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섯 살 작은딸 김영. 네 명의 가족 기자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년에 두 번씩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공부와 놀이와 취재를 동시에 즐겼던 12번의 가족 여행은 손글씨 가족신문 12개로 고스란히 남았다.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을 시작으로 캠핑 시대를 연 합천-청송 여행, 신발 한 짝으로 특종을 낚았던 통영-거제 여행, 멧돼지도 막지 못한 열정의 태백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대가 함께했던 제주 여행…. 지난 여행의 감동은 가족신문에 생생히 기록되었고, 가족신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 되었다.
새벽 아빠는 가족신문을 통해 새로 태어났고, 엄마는 아이들과 후회 없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글쓰기 가족 여행》에 담긴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서투르고 부족한 솜씨에도 가족신문을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추억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엄마와 같이하지 못했던 것을 내 아이들과는 후회 없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샘물처럼 길어 마실 정서적으로 든든한 우물을 마련해주고 싶다면 가족신문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사라지기 쉬운 소중한 것들을 가족신문에 붙잡아두면 어떨까. - 엄마 기자, 294쪽

◆ 맘껏 즐기고 알차게 배운 12번의 여행
산과 바다, 박물관과 전시관, 해수욕장과 눈썰매장… 전국을 누비다
가족 기자단의 여행지는 김민 기자가 동생 김영 기자와 함께 정했다. 지도책과 교과서를 펼쳐놓고 행선지를 정한 다음 모두가 OK하면 짐 꾸려서 출발! 완벽하게 짜인 여행이 아니라 느슨한 여행이었기에 아이들은 여행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민이와 영이는 행선지 결정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얻은 관광 안내도를 보고 남은 일정을 수정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법주사에 있는 보물들보다 속리산 매표소에서 사찰 입구까지 이어진 오리(五里) 숲길을 만끽하고 즐기는 데 시간과 마음을 썼다. 한산섬에서 이순신 장군의 향기를 느끼는 것보다 통영 봉암해수욕장에서 물속 세상 살피기를 우선했다. 국보 제287호 금동대향로보다 몽당연필을 연상시키는 간돌검을 기록하는 데 가족신문의 더 큰 지면을 할애했다. 아이들이 이끄는 우리 가족 맞춤 여행.
민이와 영이는 어떤 일정을 짰을까. 가족 기자단의 상세한 여행 일정은 《글쓰기 가족 여행》 속 ‘여행 경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 볼거리와 놀 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은 무엇인지. 먼저 떠나본 가족 기자단이 깨알 같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글쓰기 여행’이 어떨까.
◆ 추억을 붙잡다, 글쓰기에 익숙해지다
쓰기 감각을 자극하는 총천연색 가족신문 만들기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그림과 큼직한 글씨 몇 자, 굳이 현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기사. 가족신문은 아빠 기자의 ‘빨간펜’ 본능을 자극하는 기사들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가족신문이 호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늘고 지면 편집 솜씨까지 부쩍 좋아진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이들에게 가족신문 만들기는 놀이였다.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놀이. 이 놀이의 규칙은 하나였다. “최소 하루 한 꼭지.” 맞춤법이나 형식, 내용 등 ‘글의 질’이 아니라 ‘기사의 수’가 핵심이었다. 여행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기사를 쓰는 시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색칠을 하고 팸플릿을 오려 붙여 신문을 꾸미는 시간. 이 모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노는 시간이었고,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이 되었다.
아빠 기자는 20년 넘게 몸으로 익히고 벼려온 글쓰기 비법도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 아이들의 글쓰기를 점검하면서 ‘시작이 어려울 때는 이렇게’ ‘글을 다듬을 때는 이런 포인트를’ ‘퇴고가 중요한 이유’ 등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점들을 짚어준다. 책에 인용된 가족신문 기사를 보면 가족 기자단의 글쓰기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신문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선뜻 실행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도 공개했으니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 성장 일기
가족신문을 부탁해!
가족신문 초반 곧잘 눈에 띄었던 민이와 영이의 거친 표현들은 글쓰기를 놀이처럼 계속하면서 다듬어져갔다. 문맥을 고려하게 되었고, 정보에 의견을 더해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을 유기적으로 이어가며 깊이도 더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가족신문을 통해 글쓰기에 익숙해지고 글을 쓰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을 자연스러운 표현 수단으로 이해하며 글쓰기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했다.
가족 기자단은 글쓰기 여행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아빠 기자는 자신이 엄마 기자와 같은 시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또한 영이는 아빠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산행을 즐길 줄 아는 아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가족신문 1호 여행과 12호 여행을 비교하면서 민이가 얼마나 훌쩍 커버렸는지 새삼 실감하기도 했다.
평범하고 소박한 네 식구가 함께 여행을 하고 가족신문을 만들면서 성장해온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쓰기 가족 여행》. 이 책은 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공존하며 함께 빛을 내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로 글쓰기 가족 여행을, 가족신문을 권한다. 놀면서 쉬면서 이 세상 하나뿐인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여행과 가족신문 이야기를 한데 모아 시간의 흐름대로 되돌아보니 우리 가족의 성장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 (…)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가족 안팎에서 무너지는 나를 보았다. 그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었다. 함께 가족신문을 만들 때마다 내 마음속에 동심원이 퍼져나갔다. 나무가 자기 몸에 세월을 새기듯이 우리 가족의 기억을 신문에 기록했다. 전에 그려본 적이 없는 새로운 나이테였다. - 아빠 기자, 11쪽
저자

김영

지은이:김병기
가족신문을통해두딸에게취재와글쓰기의기술을알려주리라마음먹었지만도리어아이들에게더많은것을배웠다.‘불량아빠’에서벗어나려고시작한가족여행과손글씨신문은탁월한선택이었다.종종매서운기자의눈으로‘빨간펜’을들지만,대체로낭만넘치는막무가내아빠다.23년차직업기자이며현재오마이뉴스에서일하고있다.  

지은이:김기숙
유일한운전면허보유자로가족기자단의발을맡았다.여행의감회를솔직하게표현한시,현장을생생하게포착한그림으로가족신문을더욱풍성하게만들었다.자신의기사뿐만아니라다른기자들의기사편집에도크게도움을주며가족신문‘편집금손’으로활약했다.  

지은이:김민
초등학교3학년겨울방학,가족신문1호여행부터가장많은기사를작성하며초대편집장으로서열정을쏟았다.짧은스트레이트기사,사물과동식물을의인화한기사,역사속인물의입을빌린대화체기사까지다채로운방식으로글쓰기실험을즐겼다.편집감각을갖춘재주꾼이며여행일정을주도적으로계획했다.  

지은이:김영
다섯살겨울에가족여행을시작했다.취재에금방싫증을내고,놀기를더좋아하며,추상화같은그림으로지면을채웠다.초등학교1학년,가족신문7호여행부터2대편집장을맡아글쓰기실력이눈에띄게좋아졌다.사전취재를계획하고인터뷰기사를구성하는등가족신문과함께나날이성장했다.  

목차

-프롤로그?새벽아빠의속죄를위하여

1장.두근두근가족기자단의탄생
가족신문1호남도여행
영산강한손에는연필,한손에는수첩을!
운주사같은풍경,다른글
보길도아빠,솔직한게좋은거죠?
가족신문2호부여여행
백제유적발굴현장물음표를던지는연습
국립부여박물관글에도절약이필요하다
가족신문3호강릉여행
경포대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마음
오죽헌가족기자단의새해맞이
?1~3호여행경로??가족신문만들기전략?

2장.산과바다에서즐기는여행글쓰기
가족신문4호합천-청송여행
홍류동계곡때로는아이가선생님
해인사성공으로가는과정일뿐
주산지한밤중에들이닥친위기
가족신문5호강화여행
광성보아는만큼보고보는만큼쓴다
마니산가슴이뛰는글쓰기
가족신문6호남원-남해여행
실상사버리면새로워진다
지리산샌들신고우중산행
상주은모래비치친절하게자세하게
?4~6호여행경로??가족신문만들기전략?

3장.손글씨가족신문에행복을담다
가족신문7호경주여행
석굴암1포기의기술
석굴암2독자가스스로느낄수있게
국립경주박물관8년의미소
가족신문8호통영-거제여행
통영공설해수욕장신발한짝으로낚은특종
봉암해수욕장다름이빚어낸하모니
한산섬이순신장군이가르쳐준비밀
가족신문9호태백여행
검룡소멧돼지도막지못한열정
태백석탄박물관쓰면서자라는아이들
황지연못아빠기자의빨간펜
?7~9호여행경로??2대편집장김영의이야기

4장.여행의끝은또다른시작으로
가족신문10호정읍-부안여행
내장산된장찌개와글쓰기
부안누에타운독자가좋아하는글이란
격포해수욕장고치고또고치면
가족신문11호보은-영주여행
속리산백문이불여일서
법주사꾸밈없이담백하게
고수동굴가족을지켜준엄마의시간
가족신문12호제주여행
국립제주박물관45년만의행복한외출
천제연폭포할아버지의노래,손녀의시
윗세오름가족신문에담긴행복
?10~12호여행경로??1대편집장김민의이야기

-에필로그?엄마가전해주는인생의샘물

출판사 서평

소박하고평범한가족의아주특별한여행
삐뚤빼뚤손글씨로만들고
재미와낭만과추억이가득한
가족신문이야기


별보고출근해서달보고퇴근하는워커홀릭직업기자‘새벽아빠’,사회생활을뒤로한채육아를선택한엄마,믿음직스럽고열정적인초등학교3학년큰딸김민,엉뚱하고에너지넘치는다섯살작은딸김영.네명의가족기자단은2006년부터2012년까지,1년에두번씩가족여행을떠났다.공부와놀이와취재를동시에즐겼던12번의가족여행은손글씨가족신문12개로고스란히남았다.
가족신문1호남도여행을시작으로캠핑시대를연합천-청송여행,신발한짝으로특종을낚았던통영-거제여행,멧돼지도막지못한열정의태백여행,처음이자마지막으로3대가함께했던제주여행….지난여행의감동은가족신문에생생히기록되었고,가족신문은무엇과도바꿀수없는‘우리집보물’이되었다.
새벽아빠는가족신문을통해새로태어났고,엄마는아이들과후회없이시간을나누며추억을만들었다.민이와영이는글쓰기에깊이를더하며가족신문과함께성장했다.《글쓰기가족여행》에담긴이들의따뜻한이야기를공개한다.

서투르고부족한솜씨에도가족신문을만들기잘했다는생각이드는이유는가족이라는인연으로추억을함께했기때문이다.엄마와같이하지못했던것을내아이들과는후회없이나누었기때문이다.
아이들이샘물처럼길어마실정서적으로든든한우물을마련해주고싶다면가족신문을강력하게추천한다.사라지기쉬운소중한것들을가족신문에붙잡아두면어떨까.-엄마기자,294쪽

◆맘껏즐기고알차게배운12번의여행
산과바다,박물관과전시관,해수욕장과눈썰매장…전국을누비다

가족기자단의여행지는김민기자가동생김영기자와함께정했다.지도책과교과서를펼쳐놓고행선지를정한다음모두가OK하면짐꾸려서출발!완벽하게짜인여행이아니라느슨한여행이었기에아이들은여행을주도적이고적극적으로즐길수있었다.민이와영이는행선지결정뿐만아니라현지에서얻은관광안내도를보고남은일정을수정하기도했다.
아이들은법주사에있는보물들보다속리산매표소에서사찰입구까지이어진오리(五里)숲길을만끽하고즐기는데시간과마음을썼다.한산섬에서이순신장군의향기를느끼는것보다통영봉암해수욕장에서물속세상살피기를우선했다.국보제287호금동대향로보다몽당연필을연상시키는간돌검을기록하는데가족신문의더큰지면을할애했다.아이들이이끄는우리가족맞춤여행.
민이와영이는어떤일정을짰을까.가족기자단의상세한여행일정은《글쓰기가족여행》속‘여행경로’페이지를통해확인할수있다.동선을어떻게짜면좋을지,볼거리와놀거리는무엇이있는지,아이들과함께하는여행에서신경써야할것은무엇인지,여행경비를아낄수있는팁은무엇인지.먼저떠나본가족기자단이깨알같은노하우를공유한다.우리가족만의특색있는활동을고민하는독자들이라면‘글쓰기여행’이어떨까.

◆추억을붙잡다,글쓰기에익숙해지다
쓰기감각을자극하는총천연색가족신문만들기

무엇을그린것인지알수없는추상화같은그림과큼직한글씨몇자,굳이현장이아니어도충분히쓸수있는재미도없고감동도없는기사.가족신문은아빠기자의‘빨간펜’본능을자극하는기사들로시작되었다.하지만가족신문이호를거듭할수록아이들의글쓰기실력은늘고지면편집솜씨까지부쩍좋아진다.어떻게된것일까?
아이들에게가족신문만들기는놀이였다.재미있고더잘하고싶은놀이.이놀이의규칙은하나였다.“최소하루한꼭지.”맞춤법이나형식,내용등‘글의질’이아니라‘기사의수’가핵심이었다.여행지에서온가족이함께기사를쓰는시간,여행을마치고집으로돌아와색칠을하고팸플릿을오려붙여신문을꾸미는시간.이모든시간이아이들에게는부모님과함께노는시간이었고,엄마아빠에게는아이들과함께한추억이되었다.
아빠기자는20년넘게몸으로익히고벼려온글쓰기비법도이책을통해공개했다.아이들의글쓰기를점검하면서‘시작이어려울때는이렇게’‘글을다듬을때는이런포인트를’‘퇴고가중요한이유’등글을잘쓰고싶어하는독자들에게도움이될만한지점들을짚어준다.책에인용된가족신문기사를보면가족기자단의글쓰기실력이얼마나향상되었는지확인할수있다.또한가족신문을만들어보고싶지만선뜻실행하기어려운독자들을위해‘가족신문만들기전략’도공개했으니활용해볼수있을것이다.

◆세상에하나뿐인우리집성장일기
가족신문을부탁해!

가족신문초반곧잘눈에띄었던민이와영이의거친표현들은글쓰기를놀이처럼계속하면서다듬어져갔다.문맥을고려하게되었고,정보에의견을더해전달할수있게되었다.생각을유기적으로이어가며깊이도더하게되었다.무엇보다,아이들은가족신문을통해글쓰기에익숙해지고글을쓰는두려움에서해방되었다.민이와영이는글을자연스러운표현수단으로이해하며글쓰기를즐길줄아는아이들로성장했다.
가족기자단은글쓰기여행을하면서서로에대해더잘알고더깊이이해하게되었다.아빠기자는자신이엄마기자와같은시인을좋아한다는사실을여행에서알게되었다.또한영이는아빠가걱정할필요가없을만큼산행을즐길줄아는아이라는사실도깨달았다.가족신문1호여행과12호여행을비교하면서민이가얼마나훌쩍커버렸는지새삼실감하기도했다.
평범하고소박한네식구가함께여행을하고가족신문을만들면서성장해온이야기를파노라마처럼생생하게보여주는《글쓰기가족여행》.이책은가족이서로의다름을인정하고어떻게공존하며함께빛을내는지보여준다.동시에가족과함께하는추억만들기로글쓰기가족여행을,가족신문을권한다.놀면서쉬면서이세상하나뿐인소중한추억을기록하고싶은독자들에게이책은다정한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

여행과가족신문이야기를한데모아시간의흐름대로되돌아보니우리가족의성장사를한눈에살필수있었다.(…)길을잃고방황할때가족안팎에서무너지는나를보았다.그런나를다시일으켜세운것은가족이었다.함께가족신문을만들때마다내마음속에동심원이퍼져나갔다.나무가자기몸에세월을새기듯이우리가족의기억을신문에기록했다.전에그려본적이없는새로운나이테였다.-아빠기자,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