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박하고 평범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행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
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하는 워커홀릭 직업 기자 ‘새벽 아빠’, 사회생활을 뒤로 한 채 육아를 선택한 엄마, 믿음직스럽고 열정적인 초등학교 3학년 큰딸 김민, 엉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섯 살 작은딸 김영. 네 명의 가족 기자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년에 두 번씩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공부와 놀이와 취재를 동시에 즐겼던 12번의 가족 여행은 손글씨 가족신문 12개로 고스란히 남았다.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을 시작으로 캠핑 시대를 연 합천-청송 여행, 신발 한 짝으로 특종을 낚았던 통영-거제 여행, 멧돼지도 막지 못한 열정의 태백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대가 함께했던 제주 여행…. 지난 여행의 감동은 가족신문에 생생히 기록되었고, 가족신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 되었다.
새벽 아빠는 가족신문을 통해 새로 태어났고, 엄마는 아이들과 후회 없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글쓰기 가족 여행》에 담긴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서투르고 부족한 솜씨에도 가족신문을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추억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엄마와 같이하지 못했던 것을 내 아이들과는 후회 없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샘물처럼 길어 마실 정서적으로 든든한 우물을 마련해주고 싶다면 가족신문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사라지기 쉬운 소중한 것들을 가족신문에 붙잡아두면 어떨까. - 엄마 기자, 294쪽
◆ 맘껏 즐기고 알차게 배운 12번의 여행
산과 바다, 박물관과 전시관, 해수욕장과 눈썰매장… 전국을 누비다
가족 기자단의 여행지는 김민 기자가 동생 김영 기자와 함께 정했다. 지도책과 교과서를 펼쳐놓고 행선지를 정한 다음 모두가 OK하면 짐 꾸려서 출발! 완벽하게 짜인 여행이 아니라 느슨한 여행이었기에 아이들은 여행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민이와 영이는 행선지 결정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얻은 관광 안내도를 보고 남은 일정을 수정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법주사에 있는 보물들보다 속리산 매표소에서 사찰 입구까지 이어진 오리(五里) 숲길을 만끽하고 즐기는 데 시간과 마음을 썼다. 한산섬에서 이순신 장군의 향기를 느끼는 것보다 통영 봉암해수욕장에서 물속 세상 살피기를 우선했다. 국보 제287호 금동대향로보다 몽당연필을 연상시키는 간돌검을 기록하는 데 가족신문의 더 큰 지면을 할애했다. 아이들이 이끄는 우리 가족 맞춤 여행.
민이와 영이는 어떤 일정을 짰을까. 가족 기자단의 상세한 여행 일정은 《글쓰기 가족 여행》 속 ‘여행 경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 볼거리와 놀 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은 무엇인지. 먼저 떠나본 가족 기자단이 깨알 같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글쓰기 여행’이 어떨까.
◆ 추억을 붙잡다, 글쓰기에 익숙해지다
쓰기 감각을 자극하는 총천연색 가족신문 만들기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그림과 큼직한 글씨 몇 자, 굳이 현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기사. 가족신문은 아빠 기자의 ‘빨간펜’ 본능을 자극하는 기사들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가족신문이 호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늘고 지면 편집 솜씨까지 부쩍 좋아진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이들에게 가족신문 만들기는 놀이였다.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놀이. 이 놀이의 규칙은 하나였다. “최소 하루 한 꼭지.” 맞춤법이나 형식, 내용 등 ‘글의 질’이 아니라 ‘기사의 수’가 핵심이었다. 여행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기사를 쓰는 시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색칠을 하고 팸플릿을 오려 붙여 신문을 꾸미는 시간. 이 모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노는 시간이었고,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이 되었다.
아빠 기자는 20년 넘게 몸으로 익히고 벼려온 글쓰기 비법도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 아이들의 글쓰기를 점검하면서 ‘시작이 어려울 때는 이렇게’ ‘글을 다듬을 때는 이런 포인트를’ ‘퇴고가 중요한 이유’ 등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점들을 짚어준다. 책에 인용된 가족신문 기사를 보면 가족 기자단의 글쓰기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신문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선뜻 실행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도 공개했으니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 성장 일기
가족신문을 부탁해!
가족신문 초반 곧잘 눈에 띄었던 민이와 영이의 거친 표현들은 글쓰기를 놀이처럼 계속하면서 다듬어져갔다. 문맥을 고려하게 되었고, 정보에 의견을 더해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을 유기적으로 이어가며 깊이도 더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가족신문을 통해 글쓰기에 익숙해지고 글을 쓰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을 자연스러운 표현 수단으로 이해하며 글쓰기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했다.
가족 기자단은 글쓰기 여행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아빠 기자는 자신이 엄마 기자와 같은 시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또한 영이는 아빠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산행을 즐길 줄 아는 아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가족신문 1호 여행과 12호 여행을 비교하면서 민이가 얼마나 훌쩍 커버렸는지 새삼 실감하기도 했다.
평범하고 소박한 네 식구가 함께 여행을 하고 가족신문을 만들면서 성장해온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쓰기 가족 여행》. 이 책은 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공존하며 함께 빛을 내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로 글쓰기 가족 여행을, 가족신문을 권한다. 놀면서 쉬면서 이 세상 하나뿐인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여행과 가족신문 이야기를 한데 모아 시간의 흐름대로 되돌아보니 우리 가족의 성장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 (…)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가족 안팎에서 무너지는 나를 보았다. 그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었다. 함께 가족신문을 만들 때마다 내 마음속에 동심원이 퍼져나갔다. 나무가 자기 몸에 세월을 새기듯이 우리 가족의 기억을 신문에 기록했다. 전에 그려본 적이 없는 새로운 나이테였다. - 아빠 기자, 11쪽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
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하는 워커홀릭 직업 기자 ‘새벽 아빠’, 사회생활을 뒤로 한 채 육아를 선택한 엄마, 믿음직스럽고 열정적인 초등학교 3학년 큰딸 김민, 엉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섯 살 작은딸 김영. 네 명의 가족 기자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년에 두 번씩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공부와 놀이와 취재를 동시에 즐겼던 12번의 가족 여행은 손글씨 가족신문 12개로 고스란히 남았다.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을 시작으로 캠핑 시대를 연 합천-청송 여행, 신발 한 짝으로 특종을 낚았던 통영-거제 여행, 멧돼지도 막지 못한 열정의 태백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대가 함께했던 제주 여행…. 지난 여행의 감동은 가족신문에 생생히 기록되었고, 가족신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 되었다.
새벽 아빠는 가족신문을 통해 새로 태어났고, 엄마는 아이들과 후회 없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글쓰기 가족 여행》에 담긴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서투르고 부족한 솜씨에도 가족신문을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추억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엄마와 같이하지 못했던 것을 내 아이들과는 후회 없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샘물처럼 길어 마실 정서적으로 든든한 우물을 마련해주고 싶다면 가족신문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사라지기 쉬운 소중한 것들을 가족신문에 붙잡아두면 어떨까. - 엄마 기자, 294쪽
◆ 맘껏 즐기고 알차게 배운 12번의 여행
산과 바다, 박물관과 전시관, 해수욕장과 눈썰매장… 전국을 누비다
가족 기자단의 여행지는 김민 기자가 동생 김영 기자와 함께 정했다. 지도책과 교과서를 펼쳐놓고 행선지를 정한 다음 모두가 OK하면 짐 꾸려서 출발! 완벽하게 짜인 여행이 아니라 느슨한 여행이었기에 아이들은 여행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민이와 영이는 행선지 결정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얻은 관광 안내도를 보고 남은 일정을 수정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법주사에 있는 보물들보다 속리산 매표소에서 사찰 입구까지 이어진 오리(五里) 숲길을 만끽하고 즐기는 데 시간과 마음을 썼다. 한산섬에서 이순신 장군의 향기를 느끼는 것보다 통영 봉암해수욕장에서 물속 세상 살피기를 우선했다. 국보 제287호 금동대향로보다 몽당연필을 연상시키는 간돌검을 기록하는 데 가족신문의 더 큰 지면을 할애했다. 아이들이 이끄는 우리 가족 맞춤 여행.
민이와 영이는 어떤 일정을 짰을까. 가족 기자단의 상세한 여행 일정은 《글쓰기 가족 여행》 속 ‘여행 경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 볼거리와 놀 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은 무엇인지. 먼저 떠나본 가족 기자단이 깨알 같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글쓰기 여행’이 어떨까.
◆ 추억을 붙잡다, 글쓰기에 익숙해지다
쓰기 감각을 자극하는 총천연색 가족신문 만들기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그림과 큼직한 글씨 몇 자, 굳이 현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기사. 가족신문은 아빠 기자의 ‘빨간펜’ 본능을 자극하는 기사들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가족신문이 호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늘고 지면 편집 솜씨까지 부쩍 좋아진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이들에게 가족신문 만들기는 놀이였다.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놀이. 이 놀이의 규칙은 하나였다. “최소 하루 한 꼭지.” 맞춤법이나 형식, 내용 등 ‘글의 질’이 아니라 ‘기사의 수’가 핵심이었다. 여행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기사를 쓰는 시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색칠을 하고 팸플릿을 오려 붙여 신문을 꾸미는 시간. 이 모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노는 시간이었고,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이 되었다.
아빠 기자는 20년 넘게 몸으로 익히고 벼려온 글쓰기 비법도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 아이들의 글쓰기를 점검하면서 ‘시작이 어려울 때는 이렇게’ ‘글을 다듬을 때는 이런 포인트를’ ‘퇴고가 중요한 이유’ 등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점들을 짚어준다. 책에 인용된 가족신문 기사를 보면 가족 기자단의 글쓰기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신문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선뜻 실행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도 공개했으니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 성장 일기
가족신문을 부탁해!
가족신문 초반 곧잘 눈에 띄었던 민이와 영이의 거친 표현들은 글쓰기를 놀이처럼 계속하면서 다듬어져갔다. 문맥을 고려하게 되었고, 정보에 의견을 더해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을 유기적으로 이어가며 깊이도 더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가족신문을 통해 글쓰기에 익숙해지고 글을 쓰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을 자연스러운 표현 수단으로 이해하며 글쓰기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했다.
가족 기자단은 글쓰기 여행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아빠 기자는 자신이 엄마 기자와 같은 시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또한 영이는 아빠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산행을 즐길 줄 아는 아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가족신문 1호 여행과 12호 여행을 비교하면서 민이가 얼마나 훌쩍 커버렸는지 새삼 실감하기도 했다.
평범하고 소박한 네 식구가 함께 여행을 하고 가족신문을 만들면서 성장해온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쓰기 가족 여행》. 이 책은 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공존하며 함께 빛을 내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로 글쓰기 가족 여행을, 가족신문을 권한다. 놀면서 쉬면서 이 세상 하나뿐인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여행과 가족신문 이야기를 한데 모아 시간의 흐름대로 되돌아보니 우리 가족의 성장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 (…)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가족 안팎에서 무너지는 나를 보았다. 그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가족이었다. 함께 가족신문을 만들 때마다 내 마음속에 동심원이 퍼져나갔다. 나무가 자기 몸에 세월을 새기듯이 우리 가족의 기억을 신문에 기록했다. 전에 그려본 적이 없는 새로운 나이테였다. - 아빠 기자, 11쪽
글쓰기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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