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 (탐사취재 12년의 기록, 끝나지 않은 싸움)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 (탐사취재 12년의 기록, 끝나지 않은 싸움)

$15.00
Description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4대강 영화 〈삽질〉 원작 도서

깊게 파인 강의 상처, 무너진 민주주의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흐르던 물길은 막히고, 민주주의는 무너졌으며, 국민의 혈세 22조 원이 낭비된 ‘4대강 사업’. 이 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이었으며 어떻게 진행된 것인가.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은 ‘4대강 사업’의 거짓과 진실을 쫓은 추격기이자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싸움의 거대한 예고편이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인 저자는 지난 12년 동안 ‘유사 이래 최대 토목사업’인 4대강 사업의 전말과 부조리를 낱낱이 취재해왔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구성된 ‘4대강 독립군’들과 함께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수백 킬로미터를 달리며 망가진 강의 참상을 고발했다. 국민 성금으로 마련한 투명카약을 띄우고 녹조로 가득한 강의 상처를 알렸다.
흐르는 물길을 막아 강을 살리겠다는 황당한 사업은 부역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행정 관료, 정치인, 학자, 언론, 건설재벌 등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은폐한 부역자들의 행태를 끝까지 추적한 것도 이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 불법 담합과 비자금 조성으로 이어진 검은 커넥션에 대한 탐사취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자연을 파헤치고 흐르는 강물을 막으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무너뜨린 권력자와 부역자들! 4대강 사업의 막전 막후를 검증하며 부역자들이 무너뜨린 정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온몸으로 맞선 저항자들! 12년의 탐사취재는 다큐멘터리영화 〈삽질〉과 단행본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로 이어졌다. 영화의 원작 도서인 이 책은 강의 파괴뿐만 아니라 인간의 탐욕, 민주주의 시스템이 무너진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자

김병기

오마이뉴스선임기자

이명박정권이‘한반도대운하’를대선공약으로내걸었을때부터취재를시작해지금까지12년넘게탐사보도를하고있다.오마이뉴스시민기자들로구성된‘4대강독립군’과함께대운하건설사업의실체와4대강사업의참상을고발했다.물길이막혀녹조가창궐한강에국민성금으로마련한투명카약을띄우고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으로이어지는수백킬로미터구간을자전거로달리면서죽어가는4대강의모습을생생하게보도했다.미국,일본,독일등세계여러나라의강과운하를취재해선진국들이댐을왜없앴는지,어떻게강을다시복원하고있는지를살폈다.
4대강사업을취재하면서환경뿐만아니라민주주의가파괴된한국사회의민낯을봤다.‘한반도대운하’가‘4대강살리기사업’으로이름만바뀐채22조원짜리사기극으로전락한막전막후를파헤쳤다.이과정에서4대강사업에이론적토대를제공한학자들,예산안날치기통과로사업의물꼬를터준정치인들,권력자의손발이되어영혼없이사업을시행한관료들,감시와비판을저버린언론등‘4대강부역자’들을고발했다.건설재벌들의불법담합,비자금조성으로이어지는검은커넥션은아직그몸통이드러나지않았다.끝나지않은싸움이다.
온몸으로취재한12년의기록은단행본과영화제작으로이어졌다.4대강사업을다룬최초의다큐멘터리영화〈삽질〉의감독을맡아죽어가는4대강,망가진민주주의,MB와부역자들의과거와현재,강을살리기위해끈질기게저항해온사람들의목소리를담았다.《4대강부역자와저항자들》은이영화의모태가되었다.
시민의신문취재부차장을거쳐월간참여사회편집장으로일했다.오마이뉴스에서편집국장과부사장등을지냈다.지은책으로가족과함께쓴《글쓰기가족여행》이있다.

목차

프롤로그:강은침묵하지않는다

1부|삽질:22조짜리대국민사기극
-4대강은누구겁니까:막이오른진실게임
-국민을속인대통령:MB는정말몰랐을까
-환경공학자인가정치공학자인가:비뚤어진입
-0.1퍼센트도부끄럽지않다:4대강부역자의사라진양심
-수심6미터의비밀:사기극의결정적증거

2부|추격:죽이는자와살리는자
-27미터교각위의외침:4대강사업을중단하라
-청와대하명사건의진실:정치공작과짜맞추기수사
-심장이멎는듯한압박:국정원의검은움직임
-내부자들의고백:정부와언론의야합
-묻혀버린비자금의진실:피의자가되어버린제보자
-꼬리만자르면끝인가:말할수없는이름MB

3부|검은강:탐욕의소용돌이에맞서다
-사람과생명,평화의길을찾아서:진실을향한목소리
-아,4대강!아,死대강!:거대악과싸우는1인미디어
-썩은강에고인검은돈:혈세의행방을쫓아라
-‘모범적인녹색사업’의실체:거짓과사기,예견된실패

4부|지키는자:4대강현장,그12년의저항과기록
-“너,밤길조심해라”:온몸으로쓰는기사
-녹조라떼를아시나요:세상을뒤흔든한장의사진
-강이흘러야삶이아름답다:지역사회의복원을위하여
-다시쓰는‘MB의시간’:4대강인명사전부터백서까지

5부|흐르는강을위하여:민주주의의귀환
-댐철거가불러온기적:미국취재기1
-연어가돌아왔다:미국취재기2
-강에서배운민주주의:일본취재기
-끝나지않은‘괴물’추격기:다큐멘터리영화[삽질>메이킹
-망가진민주주의가남긴숙제:깊게파인강의상처
-흐르는강을위하여:싸움은끝나지않았다

출판사 서평

“흐르는강은침묵하지않는다.
이책은강의물길을바꾸려했던인간의오만과탐욕에대한기록이다.”
_프롤로그중에서

◎대국민사기극을향한집요한추격전
2007년2월,오마이뉴스해외취재팀은MB의제1공약이었던한반도대운하를검증하기위해독일로떠났다.MB의‘새빨간거짓말’을확인한저자는4대강독립군과함께대운하의부당함을알리며후속취재를이어나갔다.2008년6월,촛불이대운하를막아서자MB는‘4대강살리기사업’으로이름만바꾼토목공사를강행했다.지역경제가살아나고30~40만개의일자리가만들어질것이라는거짓약속은강을망가뜨리고22조원을낭비한대국민사기극이었다.
이황당한사기극을도운것은수많은부역자들이었다.‘공부좀하고반대하라’고말했던곽승준교수,‘스크루를돌리면강의녹조를없앨수있다’고주장한박석순교수등4대강사업에이론적토대를제공한학자들.4대강사업을한것이‘0.1퍼센트도부끄럽지않다’는이만의전환경부장관,‘국토의품격’을높이겠다던권도엽전국토부장관등권력자의입맛대로사업을시행한행정관료들.4대강독립군들은이부역자들의행적을집요하게추격하며4대강사업에대해여전히부끄럽지않냐고물었다.부역자들은단한명도제대로된사과를하지않았다.그들은회피하거나침묵했다.
◎직업기자와시민기자의빛나는공조
4대강탐사취재는오마이뉴스의직업기자와시민기자의환상적인결합으로많은주목을받았다.1년중320일을금강에서보낸‘금강요정’김종술시민기자는괴생명체‘큰빗이끼벌레’를최초로발견해금강오염의심각성을알렸다.‘낙동강지킴이’정수근시민기자는강준치의배속을가득채운촌충리굴라의사진으로죽어가는강의비명을고스란히전해주었다.‘에코큐레이터’이철재시민기자는‘4대강인명사전’과‘4대강백서’를통해4대강사업의문제점을파헤치고,저항과싸움의역사를기록하고있다.4대강독립군과직업기자의협업은12년간지치지않고탐사취재를이어올수있는원동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