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17.10
Description
좁은 마음을 열고 우리가 ‘우리’를 만나는 시간…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사진으로 만나는 북한의 삶과 사람, 그리고 평화
북한을 여섯 차례 다녀온 임종진 사진작가는 어느 날 20년 전 낡은 필름의 사진들을 꺼내어 딸 리솔이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49개의 '평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진 속에는 '사람'이 있다. 또 다른 '우리'가 있다. 오랜 시간 남북으로 갈라져 살아온 탓에 우리는 아직도 북한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좁은 마음)을 다 버리지 못했다. 그런데 그 좁은 마음이 무색하게도 그곳에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있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은 인생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고, 꿈과 미래를 고민하고, 가족을 이루거나 서서히 세월의 겹을 채워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들이 200장의 사진과 이야기 속에 따스하게 담겨 있다. 단순히 '북한의 풍경', '북한의 사람'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 사람이 지니고 있는 '삶'의 보편성을 함께 느껴보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우리'를 만나는 시간이다. 얼마나 '다른지'가 아니라 얼마나 '같은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사람이 사람을 보고, 마음이 마음을 나누는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떠나보려고 한다. '리솔이 아빠' 임종진 작가는 이렇게 당부한다. "이념과 체제의 구분으로 갈라져 살아온 무거운 역사적 인식을 잠시 내려놓고 또 다른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웃음으로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자

임종진

늦둥이딸리솔이,깊고넓은품을지닌아내와함께소박한일상의행복을찾아가는사진가로살고있다.하나의작품이아닌사람을위한‘쓰임’의도구로사진의방향성을깨달으면서사람과사람사이의‘공감’과‘앎’을매개하는역할로자신의쓰임새를규정하고있다.‘사람이우선인사진’이라는명제를가슴에품고,타인의고통이스민현장이나현실의고단함이묻어있는곳에서인간의존엄적가치를찾아내는일에큰의미를두며활동하고있다.
오랫동안‘달팽이사진골방’을운영하면서‘천천히깊게느리게소통으로사진하기’라는주제로사진수업을하고있다.사진심리상담가로서5·18고문피해자,간첩조작사건고문피해자등국가폭력피해자들과세월호참사등부실한사회안전망으로심리적상처를입은사람들그리고마음회복이필요한다양한영역의사람들을대상으로사진치유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또빈곤과고통의이미지로만그려지는개발도상국시민들의존엄적가치를발견하고인식의전환을촉구하는다양한사진작업도수행하고있다.
〈월간말〉,〈한겨레〉등에서사진기자로활동하면서여섯차례에걸쳐북한을다녀왔다.방북취재경험을바탕으로민족동질성회복과남북의평화적공감을위한전시,출판등을꾸준히기획하고있다.수차례의개인전과단체전을열었으며지은책으로《당신곁에있습니다》《천만개의사람꽃》《김광석,그가그리운오후에》,사진집《다똑같디요》《캄보디아:흙물바람그리고삶》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작가의말

1부사는것이다똑같지요

처음만나는우리
세상에!공기가똑같아요
평양의아침풍경
작은천사들
나는장난꾸러기예요
다르지만같은얼굴
봄꽃이된아이들
우리도아이스크림좋아해요
고무줄을가지고따로노는방법
하굣길풍경
좁은마음
개구쟁이들의웃음꽃
동물원에가면
서산대사를찾아서
사춘기가왔어요
잠자리잡는방법
집단체조가끝나고
누가누가잘하나
보고싶은얼굴

2부좁은마음을열고

젊은연인들
신혼부부를만나서
엄마아빠손잡고
깊은사랑
쪼그려앉아보면알아요
우리이렇게일해요
휴일이면보는풍경
정방산단풍놀이
군인아저씨의얼굴
이러면큰일나요
추석풍경
우리할머니,우리할아버지
평양사람들
시골풍경과밥상
강건넛마을
압록강과두만강
아!백두산

3부하나된마음,평화의시작

평화라는이름의항해
전쟁은안돼요,차별도안돼요
갈라져서살면너무아파요
어느할아버지의삶
우리꼭다시만나요
소떼를몰고간할아버지
뜨끈뜨끈가슴이달아오르던날
우리는하나
함께하는운동회
사는거이다똑같디요
웃음이가진향기
그리운사람들
넓은마음으로바라보는세상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아빠,평화가뭐야?”
“좁은마음을훌훌벗어던지고,넓고깊은마음으로세상을바라보는거란다.”

“리솔아,아빠가얼마전에북한사람들에대해좁은마음을갖고있다고한말기억하지?”
“응.고정관념의다른말.”
“맞아.고정관념의다른말.북한에사는사람들이웃을줄도모르고놀줄도모르며불행하다는믿음이너무깊게퍼져있는것같아.좁은마음이너무큰거지.가엾은사람을보면안타까운마음이들다가도계속그모습만바라보면은근히나와는‘다른’사람이라는생각도슬며시끼어들거든.더큰문제는아예무관심해지는것이고.가난하다는이유하나만으로생명이가진소중한가치를평가할수는없는것아닐까?”(본문107~108쪽)

북한을여섯차례다녀온임종진사진작가는어느날20년전낡은필름의사진들을꺼내어딸리솔이에게보여줍니다.그리고49개의‘평화이야기’를들려줍니다.사진속에는‘사람’이있습니다.또다른‘우리’가있습니다.오랜시간남북으로갈라져살아온탓에우리는아직도북한에대한편견과고정관념(좁은마음)을다버리지못했습니다.그런데그좁은마음이무색하게도그곳에는평범하게살아가는사람들의웃는얼굴이있습니다.

아빠가딸에게들려주는평화이야기《평화로가는사진여행》은인생을따라가는형식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어린생명이태어나성장하고,꿈과미래를고민하고,가족을이루거나서서히세월의겹을채워나이가들어가는모습들이200장의사진과이야기속에따스하게담겨있습니다.단순히‘북한의풍경’,‘북한의사람’을호기심어린눈으로바라보려는것이아닙니다.우리와같은모습,사람이지니고있는‘삶’의보편성을함께느껴보려는것입니다.

그래서이책은우리가‘우리’를만나는시간입니다.얼마나‘다른지’가아니라얼마나‘같은지’를느낄수있는시간입니다.“사람이사람을보고,마음이마음을나누는여정”을독자들과함께떠나보려고합니다.‘리솔이아빠’임종진작가는이렇게당부합니다.“이념과체제의구분으로갈라져살아온무거운역사적인식을잠시내려놓고또다른우리의평범한일상을웃음으로살펴봐주시면좋겠습니다.우리가오늘보다조금더행복해질수있는길이무엇인지느낄수있을것입니다.해답은바로거기에있을지도모릅니다.”

“리솔아,아빠가평화이야기를하는이유는북한사람들에대한우리의좁은마음이조금씩이라도사라지기를바라는마음때문이라고했잖니.누구든세상사람들이자기를차별하고미워하고멀리하면마음이아프거든.그러니까다른사람들,옆에있는이웃을마치나를사랑하듯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면좋겠어.그래야평화의기운이솟아오를수있는거란다.”
“알았어,아빠.나도학교에서안친한친구들만나도막무시하거나싫어하지않을게.”
“하하.그래친구들한테양보도많이하고,힘들어하는친구들이있으면손도꼭잡아주고그러자.그게바로평화를만들어가는일이란다.아주잘하고있어요.”
“진짜?그냥하던대로하면되는거네?”
“맞아.우리가평화롭게살아가는것은생각보다어려운일이아니야.서로의마음을이해하고살필수있는눈빛!그눈빛으로다른사람을바라보면돼.그러면사람을귀하게생각하는마음이저절로나오거든.”(본문322~323쪽)

리솔이아빠가딸에게‘평화이야기’를들려주고싶었던가장큰이유는무엇일까요?바로우리안의‘좁은마음’을벗어던지고,사람이사람을귀하게여기는마음을알려주고싶었기때문입니다.평화는멀리있는것도아니고,어렵게느껴야만하는그무엇도아니니까요.
그래서리솔이아빠는평화이야기를듣고있는친구들에게이렇게말합니다.“리솔이아빠는북한사람들에대한좁은마음을훌훌벗어버리고함께손잡고살아갈수있는날을꿈꾸고있답니다.평화가뭐별건가요?우리친구들이좁은마음따위저멀리날려보내고환한얼굴로웃고있는지금이바로평화랍니다.알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