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들의 발자욱

남은 시간들의 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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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사랑받았고 은총 속에 산 것은 성령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셨도다 주의 참된 평화여 신성한 감격이여 주는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우연히 흘러나온 성가 뜻이 너무나 은혜롭다.
어떤 현상 속에 있을 때는 모르던 것을 거기서 벗어날 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끝없는 갈구로 치닫을 때는 모르던 것을 거기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느낀다.
요즈음 나의 삶이 여분의 삶이 되고 나서 쓴 글을 모아 보았다.
2022년 12월 코로나에 걸리고 낫지 않아 영양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당장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는 말을 듣고 그날로 입원하고, 검사결과 폐암 4기로 전이된 곳이 여섯 군데였다.
퇴원 후 인섭이의 배려로 병원을 오고 가기가 힘든 수백당에서 나 혼자 서울 어린이대공원 근처 아파트로 이사하였다.
자연스럽게 인섭이와 태극권을 하게 되었고 대공원 산책도 하게 되었다.
벌써 2년이 흘렀다.
그동안 적은 글들을 모아 모았다.
마음의 흔적들이다.
아오스딩과 신부님, 수녀님,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간절히 기도드려주시고 태극권 김진백 사부님과 회원들도 얼마나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지 모든 게 감사드릴 뿐이다.
요즈음 내가 얼마나 가진 게 많은지 깨닫게 된다.
삶에서 진정으로 바라던 것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넘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도 소중한 사랑의 발자욱이 되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
저자

최이숙

출간작으로『남은시간들의발자욱』등이있다.

목차

제비꽃·006
감사함에눈물흘린다·008
복수초·010
비가오는소리·012
노을빛·014
버드나무완연히·016
하느님이사랑하시는딸·018
가슴깊은곳에서·020
아름드리큰나무가·022
길·024
대나무마디·026
눈세상을·028
주황색장미·030
꽃분홍장미·032
흑장미·034
기쁨의파장·036
봄눈·038
백모란친구·040
연록빛잎들·042
산다는건·044
‘나’·046
고흐·048
삶이·050
언젠가·052
태극권·054
그리움을·056
주님!·058
두아우님·060
이해받고있다면·062
당나귀·064
동강할미꽃·066
나의사랑클레멘타인·068
허무함·070
마음밭가꾸다가·072
지금이마음이·074
모과·076
우리집에는요·078
오랜만에·080
새들은경계심이많아요·082
마음이아플때는요·084
우아함은거짓이고·086
얼마나가슴을찌르는·088
암세포는예민하다·090
70년여름·092
카잘스의연주를·094
이몸이다한후·096
그아이는·098
데레사·100
백일홍·104
며칠전·106
하루종일·108
아침기온이·110
코끼리·112
그리움·114
쇼팽·116
치약·118
새벽에·120
새벽6시30분·122
6시반출발·126
그가·128
4시30분잠이깬다·130
참행복·132
성프란치스코태양의찬가·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