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전쟁 - 별숲 동화 마을 18

특종 전쟁 - 별숲 동화 마을 18

$12.00
Description
별숲에서 출간한 이귤희 씨의 창작동화 《특종 전쟁》은 방송국 기자가 되고 싶은 두 어린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방송국을 차린 후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취재하며 겪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 언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잘못된 언론의 영향이 얼마나 삶을 위험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된다.

저자

이귤희

바람이시원하게부는날마냥걷는걸좋아해요.목적지는없어요.그냥걷는거죠.낯선골목을만나면그끝에뭐가있는지가보고,새로생긴상점이있으면무엇을파나기웃거려요.그런‘짧은여행’을저는자주떠납니다.동화를쓰는게저에게는여행과도같아요.처음만난아이들과놀이터,낯선골목과상점.그들의얘기를만들다보면여행은어느새끝이납니다.아쉽지만괜찮아요.전또여행을떠날거니까요.여러분도제가만난아이들과함께멋진여행을떠나길바랄게요.지은책으로『터널:시간이멈춘곳』『특종전쟁』,『다락방외계인』등이있어요.

목차

1.시와이뉴스송찬우입니다_9
2.방송기자가별거야?_21
3.특종전쟁이시작되다_37
4.피도눈물도없는경쟁_48
5.악플러오복성의등장_61
6.분위기를바꿔야해_71
7.위로낙서꼬리달기_80
8.언론통제를막아라_89
9.뇌물받은송기자_98
10.유성이의역습_112
11.죽이척척_124
12.어제의친구가오늘은적이되다_136
13.A양의비밀_149
14.기자의의무_161
15.오복성의진심_173
16.진실을밝힐용기_187

출판사 서평

방송국기자가되고싶은두어린이가
인터넷홈페이지를이용해방송국을차린후
특종을잡기위해치열한취재경쟁을벌이는이야기


초등학생들에게어른이되어무슨직업을갖고싶은지물으면정말다양한직업들을대답한다.그중에방송국기자는어린이들에게상당히인기있는직업이다.별숲에서출간한이귤희씨의창작동화《특종전쟁》은방송국기자가되고싶은두어린이가인터넷홈페이지를이용해방송국을차린후주변에서벌어지는일들을취재하며겪는이야기다.이책을읽으면언론의역할과기능에대해서자연스럽게알게되고,잘못된언론의영향이얼마나삶을위험하게만드는지깨닫게된다.그렇다고이책이기자라는직업을소개하는것에중점을둔학습동화는결코아니다.두어린이가실제로기자가되어여러사건들을취재하면서주변사람들의처지와마음을이해하고세상을배워나가는과정이빵터지도록웃기면서따뜻한시선으로그려진창작동화다.
학교수업시간에초청강사로온박서준기자의취재경험을들으며유성이와찬우는기자가되고싶은꿈을갖게된다.찬우의아이디어로두어린이가인터넷홈페이지를이용해방송국을차린후기자가되어활동하기로한다.
반장에다키도크고잘생긴유성이는아이들의잘못된행동만을취재하려고한다.쉬는시간마다학교뒷문개미슈퍼에서과자나아이스크림을사먹는아이들이이곳에쓰레기를버린다고나무라고,화장실낙서를취재해아이들의잘못을지적질한다.
반대로찬우는공부를잘못하고작은키에못생겼지만아이들이좋아할내용을취재하려고한다.개미슈퍼가아이들에게맛없는과자를비싸게판다고고발하고,화장실이며건물곳곳에쓰인낙서를통해아이들의고민과불편사항들을드러낸다.
빤한결과이겠지만찬우의기사가더인기를끌자유성이도‘지각할때몰래교실로들어오는방법’과‘안아파도조퇴하는방법’등아이들의흥미를끌만한자극적인뉴스거리를취재해방송에내보낸다.이에질세라찬우도더흥미진진한뉴스거리를찾기위해온갖장소와사람들을들쑤시고다닌다.그러면서공짜로음식을얻어먹고맛집소개를했다가곤란한상황에처하기도한다.
다행히두어린이가잘못된취재를하려고할때마다얼떨결에촬영기자가된같은반시연이덕분에제법그럴듯하게기자활동을해나간다.수줍음많고말도거의없지만할말다하면서두어린이에게충고해주는시연이는약방의감초처럼참재미있는인물이다.
유성이,찬우,시연이.세명의어린이가방송취재를하며만나는세상은불편한것도많고새로운것들도많은곳이다.기자가되어접근하자,지금까지늘대하던세상과는전혀다른세상이라고할수있다.이야기가진행될수록자신이취재한기사가방송국메인뉴스로올라가길원하는유성이와찬우는특종을잡기위해치열한경쟁을벌이고,결국너무나위험하고거짓된내용을취재해방송하게된다.그러한특종전쟁의끝에는상상조차하기싫은무서운사건이기다리고있다.대체두아이가다룬사건은어떤것이며,어떤진실을숨긴채거짓방송을한걸까?두어린이가겪게되는사건을따라가면서자신이기자라면어떤행동을했을까생각하며이야기를읽으면재미가한껏더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