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의자

투명의자

$11.50
Description
세상을 바꾸는 건 소수의 아주 큰 힘이 아니라
함께하는 작은 힘이라는 걸 알려 주는 동화
윤해연 작가의 장편동화 《투명 의자》가 별숲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선생님이 정한 ‘투명 의자’ 벌칙 때문에 하루하루 곤란한 사건을 겪는 달구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 작가는 그간의 작품에서 아이들의 세계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어른들의 모순과 이를 비판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그려 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정한 불합리한 규칙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무관심과 침묵의 폐해를 ‘투명 의자’에 빗대어 들여다보고 있다.

부당한 일을 바꾸고자 행동하는 건 귀찮은 일일 수도 있고, 두려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부당한 일에 맞서 싸우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 무엇인가를 바꾼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 긴 싸움이다. 달구와 친구들이 맞닥뜨린 어려움처럼, 애써 용기 내어 행동해도 당장 바뀌기는 힘들다. 그뿐인가? 알고도 모른 척,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시선에 상처받기 일쑤다.

그래서 윤해연 작가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편들어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아내고자 했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자신을 숨겨야 했던 효진이, 그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낸 희수, 잘못을 반성하는 영호, 마음고생을 하면서 쪽지 폭탄을 쓴 달구까지. 그 어려운 걸 행동으로 옮기는 아이들을 통해 작가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도망가지 말고 맞서야 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부당한 일에 맞서기 위해 작은 힘을 모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린이 독자들이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윤해연

2013년《오늘떠든사람누구야?》로제3회비룡소문학상을수상하며등단했고,《영웅이도영웅이필요해》로2014년눈높이아동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우리집에코끼리가산다》는2016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당선되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뽑기의달인》《놀면서해도돼》,청소년소설《그까짓개》,함께쓴책으로《이웃집구미호》가있습니다.

목차

투명의자_9
쓰레기건의함_18
브로콜리를싫어하는이유_34
좋은것한개,나쁜것백개_47
박효진의저주_61
너와나의연결고리_78
넘지말아야하는선_88
네마음을보여줘_98
적과화해하는방법_117
의자가하는말_130
백마탄왕자는없다_148

출판사 서평

달구네반에생긴‘투명의자’는벌점이가장먼저찬아이가앉는벌칙의자이다.투명의자는원래따돌림을당해인사도없이전학을간박효진의자리였다.투명의자에앉은아이는말을하면안되고,누구든그아이에게말을시켜서도안된다.달구는친구와장난을치다맨먼저투명의자에앉게되고,의사소통이금지된채지내다보니점점투명인간처럼존재감이없는아이가되어간다.마치유령취급을당했던박효진처럼말이다.달구는아이들과의관계속에서사라진존재가되지않기위해하루하루안간힘을쓰면서,그동안당연하게여겼던많은일들이정말당연한게맞는지의문을갖게된다.
달구가투명의자에앉은다음날,누군가건의함에쓰레기를버린사건이일어난다.달구는쓰레기를버린범인을잡는다면범인이큰벌점을받아자기대신투명의자에앉게될거라는기대를품는다.그리고얼른범인을찾아내투명의자에서벗어나기로한다.의심이가는아이를하나씩찾으며달구는자신이몰랐던반아이들의모습을알게된다.특히범인으로의심이가는희수의뒤를쫓으며,달구는잊고싶었던부끄러운진실과도맞닥뜨린다.모두가알지만모른척했던,박효진이인사도없이전학을간이유말이다.
그동안달구는나서는건귀찮고,무서운건피하는보통아이였다.하지만투명의자에앉게되고,건의함에쓰레기를버린범인을찾아다니고,운동장을독점하는5학년형들에게항의하고,박효진이전학간이유에대해이야기하면서평소당연하게만여겼던일들뒤엔누군가의양보와침묵이있었다는것을깨닫게된다.또한관심을갖기전에는몰랐던친구들의새로운모습을발견한다.이제달구와친구들은선생님이정한불합리한규칙을바꿀수없을지고민한다.그리고투명의자를없애기위해특별한행동을하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