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드론 (홍종의 장편소설)

나에게 드론 (홍종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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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드론에 띄우는 열일곱 살의 꿈과 풋풋한 사랑
고민철은 4분 차이로 먼저 태어난 누나, 민지와 쌍둥이다. 쌍둥이지만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민지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민지는 사회의 통념상 정해진 길을 착실히 가게 되고, 민철이는 그 길에 감히 들어설 수 없어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도 정해진 길이 있다. 집중강화반이라는 곳에서 자격증과 취업 관련 공부를 해서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야간대학을 들어가 사회적 신분 상승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민철이는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엄마의 극성으로 집중강화반에 들어가게 되지만, 집중강화반 담당교사 ‘커터칼’의 강요와 억압이 싫고 관심도 없는 학교 공부가 지긋지긋해 학교를 뛰쳐나온다. 남들처럼 정해진 길에 순응하지 하지 못하고 결국 이탈하고 만다. 즉, 낙오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집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민철이는 오지에서 혼자 자연을 즐기며 살아가는 아빠를 만나러 간다.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버스에서 민철이는 현장 실습을 나간 오여주를 알게 되고, 그녀는 힘들어하는 민철이에게 소소한 기쁨과 마음의 위로가 되어 준다. 그리고 세상 천지에 민철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드론이다.

민철이는 주변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드론 자격증(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을 따기 위해 드론 교육원에 입교를 한다. 거기에서 민철이는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게 된다. 팔뚝에 코브라 문신을 한 조폭, 말기 암 환자 아저씨, 전직 치킨 배달원 형이다. 그들 모두 드론 교육을 받으러 온 사연들도 각양각색이다. 대부분은 시대적으로 한창 팽창하는 드론 시장의 과대광고를 믿고 인생의 일대 전환을 꿈꾸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그런 사람들 중에 말기 암 환자 아저씨는 다르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기 위해 아픈 몸으로 드론 교육원에 입교를 한 것이다. 결국 말기 암 환자 아저씨는 드론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아저씨의 죽음으로 교육원 분위기는 몹시 우울한데, 민철이는 그곳에서 계획했던 대로 드론 자격증을 딸게 될까? 학교 밖에서 일일곱 살 민철이의 새로운 도전과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

홍종의

충남천안목천에서태어나고자랐다.대전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했으며윤석중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지금까지동화책《초록말벼리》《흥원창어린배꾼》《물길을만드는아이》《몸을씻는냇물》《영혼의소리,젬베》외60여권과그림책《털실한뭉치》《하얀도화지》《노래를품은섬소안도》《문의파출소》,청소년소설《달려라돌콩》을지었다.

목차

1.비밀번호가바뀌다......13
2.진로멘토과외......25
3.세상에서가장긴밤......37
4.아빠의서식지......49
5.길은내는것이아니라찾는것이다......61
6.금수저와도금수저......73
7.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86
8.그여자오여주......99
9.오,주여!......111
10.위험한동거인들......123
11.팔뚝문신의속셈......135
12.정면돌파......147
13.한판뜨다......159
14.드론의장례식......171
15.내마음의조종기......184
16.나에게드론......197

출판사 서평

별숲에서펴낸《나에게드론》은홍종의작가가열일곱살부터지금까지가슴속에품어온‘꿈과미래’라는스스로의질문에답을찾기위해쓴작품이라고할수있다.‘나의미래는어떻게전개될것인가?나는무엇이될까?무엇을해야할까?그리고나는어떻게살아야할까?’를붙들고작가는오랜시간을방황하며인생의길을찾고자노력해왔다.그리고《나에게드론》을창작하며마침내질문에대한마침표를찍었다.작가가찾아낸꿈을정의한다면‘꿈이란바로자기가하고싶어하는일,해서즐겁고신나는일’이다.작가는이작품을쓰기위해직접드론교육을받으며이론을공부하고실전비행까지경험하였다.또한이야기속에등장하는주인공고민철은실제로‘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국가자격증을취득한특성화고등학교1학년청소년을모델로삼았다.그런작가의치열한창작열정이작품속에그대로담겨생생한현장감과탄탄한서사구조를이루고있으며,청소년소설특유의발랄함이독자들을작품속으로빠져들게한다.특히이작품의특성은현시대청소년들의관심사로부각되는드론비행에대한기술과용어들을구체적으로사용하여흥미를유발하고있으며,학교밖에서만나게되는각양각색의인물들에대한강한개성으로작품전체가한대의최첨단드론처럼화려한활동성을유지한다.
홍종의작가는이미아동·청소년문학계에서뛰어난이야기꾼으로인정받아80여권의저서를출간했고각종문학상을수상했다.그가창작한《나에게드론》은숙련되고농축된이야기를통해‘꿈과미래’라는고통스러운청소년기의숙제를명쾌하게풀어주고있다.‘길이란정해진것이아니라스스로찾는것이다.’라는작가의말처럼청소년독자들도이책을읽으며꿈과미래를위한자신만의멋진길을찾았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