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러스트 2

오늘의 일러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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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미술’ 작가 43인이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
네이버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 그들이 그린 세상 『오늘의 일러스트』제 2권. 한국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전한 책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나라 일러스트레이터 중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43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대표 작품과 작품관, 그리고 그들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에 실린 작품과 인터뷰는 2010년 4월부터 약 1년간 ‘네이버 캐스트’에 연재되었던 내용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과 인터뷰 내용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일러스트 현장에 있는 작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와 조언을 통해 한국 일러스트의 현 지점을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제 2권에서는 가나순으로 자른 20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음악, 만화, 미디어 등 일러스트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으로 일러스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 현업에 있는 작가, 평소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이들까지 일러스트에 폭넓은 이해를 도운 책이다. 43인의 작가들이 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무엇을 통해 자극을 받는지, 좋아하는 주제, 소재, 색감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창작 방식이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과 개성 있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저자

김윤경

저자 김윤경은 독립 칼럼니스트.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 사물들, 사건들에 관심이 깊다. 나와 타자 그리고 사회를 하나로 엮어내는 어떤 영화, 문장, 이미지를 보고 난 직후 밀려드는 파동에 자주 매료되고 산다. 그 때문인지 ‘피처 에디터’라는 이름의 직업으로 이십 대와 삼십 대를 보냈으며, 지금은 글 쓰는 일로 (위태롭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밥벌이를 하고 있다. 여자의 트릴레마를 다룬 한 권의 에세이와 미술가들을 인터뷰한 『오늘의 일러스트 1』을 펴냈다. 참, 마흔이 되려면 아직 두 해나 남았다.

목차

어느 흑인의 노래 ○ 유나얼
우주에서 온 앨리스 ○ 윤예지
어른을 위한 우화 ○ 이강훈
젠틀한 남자의 이야기 ○ 이경돈
느리게 본다는 것 ○ 이고은
진실의 카타르시스 이다
동심과 익살사이 ○ 이민혜
너, 참 아름답구나 ○ 이애림
색채 교향곡 ○ 이에스더
이우일의 고백 ○ 이우일
자연은 생기를 부른다 ○ 이진아
미지에의 초대 ○ 이푸로니
움직이는 스케치북 ○ 전주영
우아한 세계 ○ 조경규
허세보다 위트 ○ 조문기
지금까지의 모든 건 그저 허상이다 ○ 조송
소녀는 울지 않는다 ○ 한승임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 허정은
뽈랄라 정신 ○ 현태준
그리고 동그라미는 지속 된다 ○ 홍학순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네이버 인기 연재 ‘오늘의 미술’
책으로 만나는 한국 대표 일러스트 작가들!

네이버 ‘오늘의 미술’, 국가대표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만나다!


‘네이버 오늘의 미술 -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에 소개되어 수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23인을 모은 [오늘의 일러스트 1]에 이어 20인의 작가들을 추가로 담은 [오늘의 일러스트 2]는 한국 일러스트의 오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초호화 진용을 자랑한다. 특히 1권과 달리 음악, 만화, 미디어 등 일러스트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으로 일러스트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이 추가되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그림들의 향연, 다정다감한 시선으로 작가들의 고민과 꿈을 포착한 저자의 담백한 글은 이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다.

『오늘의 일러스트 1』에 이은 종합그림세트!
한국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 20명에게 듣는 그림 이야기


그림이 말을 한다? 책, 광고, 음반, 각종 문구 등에서 우리는 수많은 그림들을 만난다. 하얀 벽으로 둘러친 미술관에 갇힌 그림이 짐짓 무게를 잡는 데 반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일러스트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이렇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 내 그림 어때? 내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 같아?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림의 기역자도 모른다며 손사래 치는 이들이 유독 일러스트에게만은 쉽게 마음의 문을 여는 까닭은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서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는 느낌, 저 그림만은 나를 알아줄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네이버 ‘오늘의 미술’에 연재된 ‘한국의 일러스트’와 그들을 한자리에 모은 『오늘의 일러스트 1』이 큰 사랑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림이 속삭이는 소리를 듣지 못해 난감해 한다. 그건 어쩌면 그림이 아닌,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이 여전히 어색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일러스트를 좋아하고, 혹은 미래의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는 이들조차 우리 시대 작가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왜 그런 그림을 그리는지, 그림으로 밥은 먹고사는지 등을 궁금해 할뿐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다며 고개를 젓는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매일 그대와’로 변신시키는 작업. 북노마드의 『오늘의 일러스트』 시리즈는 바로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2012년 봄에 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오늘의 일러스트 1』은 독자 혹은 감상자와 일러스트 작가들 사이에 존재했던 어색함을 허물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 작가 23인의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통해 그림을 좋아하는 대중은 물론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1년 후, 1권에 미처 담지 못한 20인의 작가들을 한데 모은 『오늘의 일러스트 2』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악에서 현대미술까지, 종이에서 사이버 공간까지, 평면에서 입체까지……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은 1년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세상이 외면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에 몰두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글솜씨도 변함이 없다. 저자는 말한다. 그림으로 시대를 거슬러올라가는 때론 거역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들의 감수성이 있었기에 숨 막힐 것 같은 일상을 견딜 수 있었노라고, 그리하여 이 작은 책을 통해 부박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삶의 힘을 얻는 이도 있을 것이고, 지극한 마음으로 내일의 새로운 예술가가 되려고 하는 이도 있을 거라고 말한다. 위로와 치유가 남발되는 시대, 2권으로 이루어진 『오늘의 일러스트』야말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는 다정한 당신이 아닐까?

작가들의 말

유나얼 “그림밖에 잘하는 것이 없었어요. 그것이 나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죠.”
윤예지 “작업은 나 자신과의 소통이자 내 안의 세계를 단단히 일구는 수련 과정이다.”
이강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결코 대박을 꿈꿀 수 없어요. 내가 한 만큼만 정직하게 벌지요.”
이경돈 “세련된 아름다움 속에 철저하게 숨겨놓은 계산. 이러한 점을 그림에도 적용시키려고 한다.”
이고은 “그리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 중요해요. 어떤 사물을 바라보고 그걸 느끼면 그림에 생기가 돌고 진짜가 되거든요.”
이다 “나의 가장 큰 재능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민혜 “누군가의 간섭 없이 그릴 때는 자유로워서 좋아요. 그중에서도 누드 드로잉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답니다.”
이애림 “작가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 듯해요. 자신을 의식하고 통제하면서 ‘이것’만 보여주는 작가, 또 하나는 자기 것을 다 내보이는, 장막이 없는 사람. 저는 후자예요.”
이에스더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음악가, 무용가, 디자이너, 아티스트의 열정이 부럽고 참 근사해요.”
이우일 “마음 깊은 곳에서 거친 그림에 대한 욕망이 움틀대요. 쓰쓰스슥, 그렇게 막 그린 그림이 좋아요.”
이진아 “누군가 ‘진아 그림을 보면 힘든 일을 하다가도 힘이 나’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남겼어요. 아, 열심히 해야겠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을 그려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푸로니 “특별한 목적 없이 몰입할 수 있을 때, 그 과정에서 굉장한 기쁨을 느껴요. 일을 일처럼 느끼지 않고 작업할 수 있을 때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전주원 “복잡한 상황, 옛날 건물, 사람들의 몸짓… 그런 것들을 보면 드로잉에 대한 욕구가 생겨나요.”
조경규 “부디 재미나게 일하시길! 하는 사람이 재미없으면 보는 사람은 고통스럽습니다.”
조문기 “없는데도, 있는 척하고 그런 게 허세 아닌가요. 저는 너무 고상한 것은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텔레비전, 만화, 황색 언론 등입니다.”
조송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초상화만 그려요.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니까요.”
한승임 “한낮은 한낮대로, 해질녘은 해질녘대로, 새벽은 새벽대로 모두 아름다워요. 그 모두에게 마음을 내주게 되지요.”
허정은 “제가 스스로에 걸맞다고 생각하는 비교적 정확한 이름은 ‘아마추어 화가‘이자 ‘그림 노동자’예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태도’로 일해요. 그뿐이에요.”
현태준 “예술이라는 건 일상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그러한 말들과 몸짓들이 나오는 거니까요.”
홍학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봤는데 참 아름다웠어요. 그걸 보고는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작가 소개

유나얼 | 1978년에 태어났다. 계원조형예술대학교 매체예술과,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단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서양화 전공)을 졸업했다. 2001년 2인전 〈황과 흑의 조우〉를 시작으로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Plant the sweet things〉전, 〈Life And Love Are The Same〉전, 〈아름답지만 치명적인〉전 등 개인전을 가졌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비롯하여 다수의 디자인 작업을 했으며, 자신의 디자인을 담은 다이어리도 다수 발간했다. 현재 음악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예지 | 1983년에 태어났다. 말보다는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게 더 쉬워서 결국 그림밖에 그릴 줄 모르게 된 서울 태생의 수줍은 여자아이.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런던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마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운 좋게도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볕 잘 드는 ‘그럴싸한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지내고 있다. 『Peanutborough/Cucumberland(땅콩제국과 오이제국)』도 출간했다. 알뜰하게 시간을 가꾸고, 세계로 한 걸음씩 발걸음을 넓혀가며 작업하는 중이다.

이경돈 | 1985년에 태어났다.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매너, 격식 그리고 비밀 이야기〉, 〈Leekyungdon〉, 〈Goodman〉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대카드 리뉴얼 프로젝트 메인 일러스트, 베이직 하우스 S/S 콜레보레이션 및 부스 리뉴얼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출판사 창비, 문학동네 출판물 표지 일러스트(2009), 음반 일러스트(Hallaman, 2009), 충무로국제영화제(2009)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고은 | 1981년에 태어났다. 2004년 한동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다 런던으로 건너갔다. 2007년까지 센트럴세인트마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런던에서 친구들과 《Monday Morning Says》라는 독립잡지를 창간하여 일 년 동안 실험적인 드로잉을 그리며 전시회 등을 열었고,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에서 열린 아트 북페어에 초대되었다. 한국에 돌아와 『파라다이스』『하얀 얼굴』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등 여러 소설에 삽화를 그렸으며,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도 그림을 그렸다. 2010년 월간 《디자인 네트》 1월호에 ‘36 Young Designers in Asia’에 선정되었다. 2012년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를 쓰고 그렸다.

이다 | 1982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다이어리 꾸미기와 수업중 낙서하기에 정열을 불태우다가 서울여대에서 문예창작학, 기독교학이라는 전혀 미술과 관련 없는 쌩뚱 맞은 복수전공을 수료했다. 대학 시절 내내 그림 외에 다른 길은 아예 만들지 않겠다며 성적과 토익에 일부러 신경 쓰지 않았다는 믿기 힘든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다의 허접질』,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두 권의 책을 펴냈고 〈2da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