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

몽당 (양장)

$15.59
Description
글을 쓰고 싶은 빨강 연필이 있어요. 빨강 연필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부지런히 종이에 적어 나가지요. 너무 열심히 해서 봄이 가고 여름이 가는 것도 깨닫지 못해요. 그런데 빨강 연필은 어느새 작아져서 몽당이가 되어 버린 자신의 몸을 보게 되어요. 긴 연필들이 더 이상 글을 쓰면 안 된다고, 이대로 가다가는 영영 사라져 버린다고 말해요. 몽당이는 너무 두려워서 글쓰기를 멈추고 꽁꽁 숨어 버려요.
어느 가을날, 바람결에 몽당이가 쓰던 종이 한 장이 날아와요. 감춰 두었던 열망이 몽당이의 마음속에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지요. 용기를 낸 몽당이는 이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요. 몽당이를 보고 다른 연필들도 점차 변하기 시작해요. 모두들 몽당이처럼 꿈을 향해 나아가요.
저자

김나윤

글을쓰고그림을그리는네아이의엄마.아이들이자동차나벽에온통그림을그려도,플리마켓에가서장사를하겠다고해도,소아암환자를돕기위해머리카락을몇년씩길게길렀다가자른다고해도아이들의생각을지지하고,그이야기들을언제나들어주는든든한엄마다.하루종일쉴틈이없어지칠때도있지만,아이들의이야기와아이들에게해주고픈이야기들을많은분들과나누기위해일기를쓰듯아이들과...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글을쓰며짧아져가는‘몽당’을통해잃어버린꿈을찾아가는책

『몽당』은글을쓰고책을만들고싶은작가의모습이그대로투영된모습이다.글을쓰고그림을그리며사라져가는‘몽당’을통해작가는삶의무게에눌려힘들어도꿈을쫓아가고싶은마음을담아소개한다.주변의많은연필들이‘몽당’의행동을이해하지못하고,비웃기까지하지만,글을쓰고싶은마음을내려놓을수는없었다.글을쓰면쓸수록몸이짧아지고,점점사라져갔지만,글쓰기를멈추지못한몽당은어느날사라져버리고만다.하지만그다음순간책으로되살아난‘몽당’의모습에작가는꿈을이룬자신의모습을비추며환호하며함께기뻐한다.창작의어려움과그기쁨을감동적으로담아놓은책으로자녀와함께읽으며,꿈을꾸며살아가는삶에대해,그리고어려움에처했을때어떻게해야할지등나누어볼여러가지이야기들이가득한좋은책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