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15.00
Description
21세기를 위한 ‘동물농장’으로 평가받았던 그 작품!
여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엉망진창 나라로 간 이야기가 있다. 비록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는 미국에서 오래 전에 발표되었지만, 요즘 읽어도 무릎을 탁 칠 만큼 적나라한 사회 풍자를 담고 있다. 원래 고전이란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거쳐서 선정되는 것만큼 이 책 역시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21세기를 위한 동물농장’으로 평가 받았던 이 책은 동화의 형식을 빌려 사회 풍자를 하고 있다. 자칫 무거운 주제가 될 수도 있지만, 한 편의 동화처럼 재밌고 가볍게 읽히는 이 책은 편집자이자 평론가, 시인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화려한 경력 덕분에 우리는 국가 권력과 사회 체제에 대한 패러디를 그동안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이 작품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존켄드릭뱅스

저자존켄드릭뱅스(JohnKendrickBangs)는1862년,뉴욕주의용커스에서태어났다.그는미국의근대문학을대표하는유머작가이자편집자이자평론가,시인이자연설가였으며,시,소설,희곡등다양한분야에걸쳐다수의작품을남겼다.
또한뱅스는작품활동뿐만아니라,용커스의시장으로출마하기도하고,교육부에서도일하는등정치활동에도열성적으로참여했다.탁월한유머감각과따뜻한성품덕분에늘많은친구들을주위에두었으며,특히아서코난도일,키플링,마크트웨인등과도친분을유지했다.
1922년,뉴저지에서59세의나이에위암으로사망했다.대표작으로는『백치들(TheIdiot)』,『스틱스강의하우스보트(AHouse-BoatontheStyx)』,『워터고스트(TheWaterGhost)』,『내가만난유령(GhostsIHaveMet)』등이있다.

목차

일러스트목록
기획자의말:‘이상한나라의앨리스’가‘엉망진창나라’로가다!

제1장엉망진창나라로떠나다
제2장움직이지않는열차
제3장향기로운가스공장
제4장엉망진창나라의경찰
제5장엉망진창나라의전화
제6장시(詩)를관장하는부서
제7장아이들의소유자

옮긴이의말:유쾌한정치·사회적풍자로가득한모자장수의디스토피아속으로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동화의형식을빌린사회풍자,인문학적패러디속으로!

우리는지금과연어떤나라에살고있는걸까?‘이상한나라?’,‘엉망진창나라?’
자,여기에‘이상한나라의앨리스’가엉망진창나라로간이야기가있다.비록이책은미국에서오래전에발표되었지만,요즘읽어도무릎을탁칠만큼적나라한사회풍자를담고있다.원래고전이란오랜시간과많은사람들의검증을거쳐서선정되는것만큼이책역시시대를뛰어넘는통찰력으로현재우리사회에도많은시사점을주고있다.
『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는미국에서‘언더그라운드의베스트셀러’이자‘21세기를위한동물농장’으로평가받았던작품이다.이책은동화의형식을빌려사회풍자를하고있어서,미국의근대문학을대표하는유머작가로도유명한존켄드릭뱅스의재치있는유머가가득차있다.그래서자칫무거운주제가될수도있지만,한편의동화처럼재밌고가볍게읽힌다.게다가편집자이자평론가,시인으로활동했던저자의화려한경력덕분에우리는국가권력과사회체제에대한패러디를그동안우리에게친숙한‘이상한나라의앨리스’와‘거울나라의앨리스’를패러디한이작품을통해쉽게만나볼수있다.특히『이상한나라의앨리스』원작의삽화가인존테니얼(JohnTenniel)의그림을토대로앨버트레버링(AlbertLevering)이새롭게그려낸이책의삽화역시『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의재미와유쾌함에온도를더한다.또한이책의옮긴이의친절한설명이가독성있게다른페이지에편집되어있어저자의언어유희와패러디를보다더쉽게즐길수있다.

◎쉴새없는언어유희로유쾌함속으로Go,Go~!

사실『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는그냥단순히우리가알고있는유명한동화인앨리스시리즈의패러디라고평가하기에는많은생각할거리를담고있다.‘인간에게가장소중한것은무엇인가’,‘인간존재의행복을위해서는무엇이필요한가’라는근본적인철학적질문이내재되어있기때문이다.
하지만이책의옮긴이의말에따르면,“『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는자칫심각할수도있는이야기를가볍고유쾌하게풀어내어끊임없이독자를웃게만든다.또한원작인『이상한나라의앨리스』에등장하는고유의캐릭터의특징을잘살렸을뿐만아니라,원작의‘형식’까지빌려와서간간이우스꽝스러운시들을삽입하거나,쉴새없는‘언어유희’를선보인다.”
또이책『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는존켄드릭뱅스의최대장기인인문학적패러디와사회풍자,정치풍자의글맛이제대로발휘된작품이다.따라서시대를뛰어넘는풍자는우리사회와시대의문제가오버랩될정도로작가의인문학적통찰력은탁월하다.
이처럼이책의지은이존켄드릭뱅스는인간의본성이진정원하는것이무엇인가를사회·정치적풍자로신랄하게이야기해놓았다.그러나그화두는전혀무겁지않다.우리가어릴적읽었던『이상한나라의앨리스』나『거울나라의앨리스』를패러디해놓아서친근한앨리스를다시만나볼수있게한다.

◎시대가달라져도바뀌지않는것은무엇일까?

이책의저자뱅스가살고있던시대는근대이며,그가살았던나라는미국이다.그러나이책을읽으면서우리가알수있는것은그가패러디해놓은‘엉망진창나라’는현재진행형이라는사실이다.시대가바뀌고나라가달라도바뀌지않는건다수의사람들을옥죄고있는‘엉망진창’나라이다.시간과장소는다르지만,우리는앨리스처럼꿈속을헤매고있지는않을까.
뱅스가패러디해놓은‘엉망진창나라’를옮긴이의말을빌려좀더살펴보자.
“이곳엉망진창나라에서는아이들역시시의소유물이다.덕분에아이들은시의보육원에맡겨져서소위‘과학적요법’이라는미명하에얼토당토않은방식으로훈육되고관리된다.비록이런황당한내용들로가득차있지만그렇다고해서이책이마냥가벼운것만은아닌데,그이유는바로현실에대해지극히날카로운통찰력을담고있기때문이다.이책이발표된해는1907년으로,그당시는아직공산주의국가가본격적으로출현하지도않은시기였으며,사회주의국가를풍자한조지오웰(GeorgeOrwell)의『동물농장』이발표된1945년보다도한참전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책에서는시유제,즉공산주의사회의이상과그폐단을꽤나날카롭게짚어내고있다.”
이처럼뱅스는그당시의현실에대한사회풍자를하고있지만,그은유적패러디는비단그시대만의문제는아니다.특히국가권력과정치인을풍자해놓은부분은지금읽어도사이다처럼시원하다.다시옮긴이의말을이어서인용하자면다음과같다.
“물론그렇다고해서이책이시유제나공산주의에만화살을겨냥하고있는것은아니다.오늘날우리사회전반에비추어보아도그의풍자는전혀손색이없다.예컨대‘적어도경찰들이잠을자는동안에는뇌물을받거나죄없는사람들을괴롭히지않는다’는이유로잠을가장많이자는도마우스가경찰청장으로임명된다거나,‘약속을해놓고지키지못할것같으면더좋은걸약속해주는’식으로끝없이공수표만남발하는공무원과정치인들의행태역시도마에올린다.그밖에도경찰은시의소유가아니라기업들과가진자들의소유라는뼈아픈주장도거침없이입에올린다.”
그렇다면‘엉망진창나라’에서탈출할수있는방법은무엇일까.우리도앨리스처럼‘NO!’를단호하게외치는것이다.『엉망진창나라의앨리스』를통해시대가달라져도바뀌지않는국가권력과정치인들의행태에대한은유적패러디를즐기면서,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무엇인지생각해보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