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두 손 맞잡고 험한 길을 함께 걸은 항일투사 부부의 처연한 삶
김찬은 80년 전, 혹독한 일제 강점기 조선 경성과 진남포, 중국 북경과 상해, 만주, 연안까지 중국대륙과 조선을 누비며 혁명적 노동운동을 벌인 투사였다. 그의 부인 도개손은 북경대 최초의 여성 이과대학생으로, 명가의 후예였지만 식민지의 청년 망명객을 인생의 반려자로 결정하고 조국 중국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끝까지 맞서 싸운 혁명가였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항일투쟁가 부부인 김찬과 도개손 부부의 평전이다. 부부가 나란히 평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경우는 매우 드문데, 그만큼 두 사람의 항일투쟁은 대등했다. 또한 도개손은 조선인 남편을 버리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망설임 없이 거부하고 김찬과 함께 생을 마감는데, 평전의 제목 ‘사랑할 때와 죽을 때’가 매우 적절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책은 10여 년간 계속된 저자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완성되었다. 1930년대 조선 진남포와 경성, 그리고 중국 상해와 북경, 하얼빈을 넘나드는 모습과 상황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각자의 조국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지만 그동안 철저하게 지워져 있었던 김찬과 도개손 부부.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일생을 다시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항일투쟁가 부부인 김찬과 도개손 부부의 평전이다. 부부가 나란히 평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경우는 매우 드문데, 그만큼 두 사람의 항일투쟁은 대등했다. 또한 도개손은 조선인 남편을 버리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망설임 없이 거부하고 김찬과 함께 생을 마감는데, 평전의 제목 ‘사랑할 때와 죽을 때’가 매우 적절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책은 10여 년간 계속된 저자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완성되었다. 1930년대 조선 진남포와 경성, 그리고 중국 상해와 북경, 하얼빈을 넘나드는 모습과 상황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각자의 조국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지만 그동안 철저하게 지워져 있었던 김찬과 도개손 부부.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일생을 다시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현대사에서 부부가 항일투쟁에 헌신한 경우는 많았지만, 죽음까지 같이한 경우는 없었다. 김찬, 도개손의 삶이 다른 사회주의 혁명가 부부와 달랐던 점도 바로 이러한 점이다. 그토록 특이한 삶이었건만 김찬과 도개손은 잊혀져야만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저자는 이 평전이 “그동안 중국과 조선에서 각자 떠돌던 김찬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한중 항일혁명가 부부 김찬 도개손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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