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바치는 심장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일러바치는 심장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11.50
Description
괴이하고 음산한 분위기, 불안과 광기로 가득한 심리 묘사로
근현대 환상문학과 추리문학을 창시한 에드거 앨런 포의 세계를
가장 시의적절하게 반영한 새로운 번역판!
아서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루팡’
‘에도가와 란포’라는 필명, 그리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레이먼드 카버의 빛나는 단편들, 스티븐 킹이라는 하나의 세계
이 모두는 에드거 앨런 포로부터 비롯되었다!

세 번째 까마귀,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사다리타기는 아무렇게나 맘 가는 대로 직선과 사선을, 때로는 곡선을 교차해 그려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다른 도착점에 도달하는 마법 같은 놀이다. 우리 삶의 비유이기도 할 이 마법을 우리는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좀 더 정확히는 우연의 필연성 혹은 필연의 우연성이라 부르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문득 시리즈의 처음 세 권은 공교롭게도 까마귀 트릴로지가 되었다. 첫 번째, 하늘 위에서 두려운 세계를, 세계의 공포를 조감하던, 아니 오감하던 까마귀의 주인 이상. 두 번째,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트가 넘쳤던 매혹적 상징주의의 창조자 프란츠 카프카-까마귀라는 뜻의 성을 가진. 그리고 세 번째, 우리가 새롭게 만나려 하는 이는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문학의 길을 만들었지만 ‘그뿐(낫씽 모어)’, ‘네버 모어’를 반복하는 한 까마귀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다시는 못 하리라!” 외칠 수밖에 없었던 에드거 앨런 포다. 전혀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른 문학적 세계를 창조했지만, 위대한 세 작가는 우리에게 까마귀라는 이름과 함께 날아왔다,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그리하여 이제 문득, 세 번째 까마귀에 대해, 세 번째 까마귀의 노래에 대해 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잠깐. 우리의 세 번째 까마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은, 그의 소설의 본령인 단편소설은 그 작품 수가 얼마나 될까? 무려 70여 편이다. 물론 그리 많은 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무려’라고 말한 이유는 우리들이 기억하는 포의 작품에 비해 그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황금 벌레], [붉은 죽음의 가면] 그리고…… [도둑맞은 편지]. 대개는 이 정도의 작품으로 포를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작품만으로 포를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려 70여 편이라니. 그래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나누고 싶은 것이다. 그가 다름 아닌 에드거 앨런 포이니.
저자

에드거앨런포

EdgarAllanPoe
1809년,보스턴에서포는태어났다.아버지는데이비드포주니어,어머니는엘리자베스포.둘은순회극단의배우였다.배우라는가면의삶을사는부모를따라이곳저곳을떠돌아야했던,정박하지못하는삶의시작이었다.그마저도3년이었지만.포가태어난지얼마안돼가족을버리고떠난아버지가죽고,세살때어머니마저사망하자포는부유한상인이었던숙부존앨런에게입양된다.그리고그의이름은‘에드거앨런포’가된다.하나의이름,두개의성姓을가진,또다른삶의시작이었다.
1826년,포는버지니아대학에입학한다.그러나애인이었던앨미라로이스터와의약혼에실패하자도박에빠져들게되고,이로인해양부와멀어졌으며,결국1개월만에학교도그만두게된다.이후1830년,포는양부의권유로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에입학하지만근무태만과명령불복종으로얼마안돼퇴학당하고,그사이증폭된갈등으로양부에게파양까지당하고만다.이후고모인마리아클렘과함께살며경제적궁핍으로고통받던포는1833년〈병속의수기〉가볼티모어위클리공모전에당선되어주목받기시작하는한편,열세살이었던사촌여동생버지니아클렘과결혼,그의생애중그리길지않은행복한시기를맞게된다.대표작인〈모르그가의살인사건〉〈마리로제살인사건의수수께끼〉〈황금벌레〉〈검은고양이〉등을발표한것도,그를‘전국적인문제시인’으로만들어준시〈까마귀〉를발표한것도,신랄한비판으로문단과끊임없이부딪히긴했지만활발한평론활동을펼친것도바로이시기였다.그러나10년남짓한행복의시간은버지니아가폐결핵에걸리면서끝나버리고만다.포는절망속에서폭음을하기시작하고,1847년버지니아가사망하자극심한우울증과함께알코올중독에걸린다.2년후,재기를꿈꾸며미망인이된앨미라로이스터와다시약혼을결정,고모이자사별한아내의어머니인마리아클렘을약혼식에모시러가던중볼티모어의한거리에서술에만취된채의식불명상태로포는발견된다.그리고이튿날,1849년10월7일새벽,마흔의나이로사망한다.
포는잠시지만,부유한양아버지덕분에풍족한삶을살았고,남부럽지않은교육을받기도했다.그러나죽음으로인한부모와의분리와두개의성이라는존재의분리가만들어낸불안을끝내벗어날수는없었다.‘단편소설의창시자’,‘추리소설의창시자’,‘근대환상문학의창시자’,‘공상과학소설의선구자’,‘공포소설의완성자’,‘풍자소설의대가’,‘미국낭만주의문학의대표자’그리고‘새로운문학이론의정초자’로평가혹은찬양받는그의소설이그자신의표현처럼‘도착적인심리’로,어둠과우울로,불안과신경증으로,광기와분열로점철된것은그리하여당연한것이기도하다.보들레르나말라르메같은유럽의작가들에겐당대에이미그천재성을인정받았고,한세기뒤자국에서도‘미국문학의새로운미와전율을창조’해낸작가로평가받았지만,정작자신은분리의불안을떨치기위해끊임없이‘다른어떤곳’을꿈꾸며살아야했던‘비참한영광’의작가.그가에드거앨런포다.

목차

어셔가의몰락
일주일에일요일세번
붉은죽음의가면
구덩이와추
검은고양이
일러바치는심장
도둑맞은편지
긴상자
타르박사와페더교수의치료법
아몬틸라도술통
절름발이개구리

출판사 서평

모든것은하나의심장,‘일러바치는’그‘심장’에서비롯되었다
스티븐킹이골딩의《파리대왕》과함께가장무서워하는소설로꼽은작품이기도한[일러바치는심장]을표제작으로한이유는‘문득’시리즈에걸맞은,작가의숨겨진,아니대부분의우리가아직읽어보지못했을작품이기때문이기도하지만,무엇보다이작품이포의소설을대표하는두개의이름,즉공포와환상이라는이름과추리라는이름을동시에,상징적으로,그리하여마치‘아키타입’혹은‘원형’처럼지니고있기때문이다.
공포앞에서뛰는죄의식의심장이만들어낸공포와환상이라는이름을이작품은가지고있다.그리고그죄의식으로뛰는심장을응시하는추리라는이름의뿌리도가지고있다.그렇다.모든것은하나의심장,‘일러바치는’그‘심장’으로부터비롯되었다.

그렇다!신경질적이었다.나는몹시,몹시도끔찍이신경질적이었고지금도마찬가지다.하지만왜나를미쳤다고할까?그병은내감각을파괴하거나무디게한것이아니라날카롭게했다.무엇보다도청각이예민해졌다.천국과지상의온갖소리가다들렸다.지옥의많은소리가들렸다.그렇다면내가어떻게미쳤단말인가?들어보라!그리고내가얼마나건강한지-그리고얼마나차분히모든이야기를할수있는지살펴보라.

[일러바치는심장]의첫단락이다.여기에서‘신경질적이었다’라는서술어를다른서술어들,이를테면‘공포와마주쳤다’라거나‘우울함에휩싸였다’라거나‘외로움에붙들렸다’로바꾼다면,이도입부는포의‘공포와환상’계열의다른작품들의서두에와도큰무리가없어보인다.그것이[어셔가의몰락]이든[검은고양이]이든.포작품의대부분의주인공들은이렇듯‘도착적’인사유또는시선을가지고있다.그리고그결과는대개파멸이다.물론그전에어떤파괴행위를자행한다.그렇다면‘추리’는?이작품의끝을한번보자.

아니,아니!저들은들었다!의심하고있다!알고있다!내두려움을비웃고있다!나는그렇게생각했고,지금도그렇게생각한다.

이런생각끝에주인공인나는외친다.“더는숨기지말아요!인정할테니까!바닥널빤지를뜯어요!여기,여기!그끔찍한심장박동소리라고요!”라고.[도둑맞은편지]에서범인이편지를아무나쉽게찾을수있게둔것과닮았다.너무도상반되기에닮았다.아무도모를곳에두고하는자백과누구나알만한곳에두고밝혀지는것,이자백과밝혀짐은모두‘의심’이라는응시로시작해‘인정’하게되는것이다.
이처럼포세계의두이름,공포와환상,그리고추리는하나의심장으로부터출발한것이라할수있다.비록그도착점은전혀다르더라도마치사다리타기처럼,포의두세계는하나의판위에서출발하고끝나고있다.바로[일러바치는심장]에서말이다.

[일러바치는심장]의작동법
치밀한배경묘사와그에조응하는심리묘사가기막히게어우러지는포소설의백미중하나이자‘산문으로쓴시’라는평가가있을정도로완벽한문체를자랑하는[어셔가의몰락]은[검은고양이]와함께포의가장대표적인작품이다.‘방계가없었다는’‘아주특징적인사실’이,그‘방계의결핍’이무엇보다중요한모티프인,‘빠르게증가한다고의식할수록그속도는더욱더빨라질뿐이라는’‘공포를기반으로한모든감정의역설적법칙’을“무기력하고비참한상태로두려움이라는음산한유령과의싸움끝에삶과이성을전부버려야할때가곧올거라는기분”으로사는로더릭어셔라는인물을통해편집증과망상증을앓는나의파괴충동과자기파괴의과정을신경증적인묘사로그려낸[일러바치는심장]의분위기가그대로이어지는작품이기도하다.냉철한문학이론가이기도했던포는‘그로테스크’라는용어를두가지의미로구분했는데,하나는현실의질서가파괴된상태이고,다른하나는말로는설명할수없는기괴하고,음산하고,환상적이며충격적인느낌이나분위기를의미했다.바로이두번째의미의그로테스크가두작품을만나게하고있는것이다.소리에대한편집증적집착과함께말이다.
[붉은죽음의가면]은‘오랫동안이나라를유린한’치명적이고끔찍한역병‘붉은죽음’을피해‘건강하고낙천적인’기사와숙녀천명을데리고‘세상과격리된성채같은수도원으로피신한’프로스테로대공이결국은‘붉은죽음’에의해죽게되는이야기를치밀한배경묘사와기묘한구성을통해전하고있는작품이다.‘어마어마하게큰흑단시계’의종소리를매개로점차적으로증가하는불안과긴장을생생하게느낄수있으며,시계종소리에대한,소리에대한또한번의편집증적집착을대면할수있다.
어떤말을더할필요가없을[검은고양이]는[일러바치는심장]과유사한스토리를가졌으며‘일러바치는심장’이만들어낸,그죄의식과응시가만들어낸가장강렬한작품이라할수있다.애정과증오라는인간의양가적감정과공포에대한,그리고편집증적집착과이로인해만들어진망상이동인이되어파괴에서파멸로이르는과정에대한치밀한묘사가압권이다.
[아몬틸라도술통]은‘일러바치는심장’이죄의식의고통을조금접고저지르는악행에대한복수혹은징벌을농담처럼위트있게그린소극이다.그결말은[일러바치는심장]이나[검은고양이]와비슷하지만,그과정은잘짜인한편의범죄극을보는것같은치밀함이있으며,가문의문장과좌우명이라는복선과암시는이짧은작품의완성도를높여준다.
이책의마지막작품인[절름발이개구리]는‘농담을밝히는왕’과‘절름발이개구리’라는이름의난쟁이광대,그리고트리페라라는난쟁이소녀에관한이야기다.이작품에서도소리,정확히는‘득득가는소리’는아주중요한모티프로작동한다.이소리를기점으로반전을이룬이야기는‘여덟마리오랑우탄’놀이로이어지고,사실은매우치밀하게계획된이놀이를통해붙잡혀온두난쟁이가왕과왕의일곱신하를‘득득가는소리’와함께죽이는것으로끝을맺는다.[아몬틸라토술통]과함께복수연작으로불리기도한다.
[긴상자]는말그대로‘긴상자’에관한이야기다.작품은화가인친구가예약한3개의여객선전용실에대한나의‘무례하고터무니없는추측’으로시작해친구부인과긴상자에대한오해를거쳐(여기까지는긴상자가일종의맥거핀처럼느껴진다),친구의발작,배의침몰과구사일생의구조로이어지는파란만장한사건을거친뒤,마지막에와서야선장의입을통해진실이드러나는형식을취하고있다.진실과함께덧붙여지는나의‘신경질적인웃음소리’에대한편집증적집착은이작품또한‘일러바치는심장’의작동결과물이라는점을알수있다.또한이작품은‘공포와환상’에서‘추리’로넘어가는징검다리역할을하는작품이기도하다.
다음작품은‘추리’라는이름의포의세계에서포를대신한페르소나‘오귀스트뒤팽’이등장하는너무도유명한작품이다.프로이트에게소포클레스의《오이디푸스왕》이있었듯,하이데거에게휠덜린의[회상]이있었듯,레비스트로스와야콥슨에게보들레르의[고양이들]이있었듯,르네지라르에게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가있었듯,미셸푸코에게보르헤스의[존윌킨스의분석적언어]가있었듯,질들뢰즈에게카프카의[변신]이있었듯,자크라캉에게는포의이작품[도둑맞은편지]가있었다.‘일러바치는심장’을건조하게,그러나냉정하고치밀하게응시하는뒤팽의시선을따라가다보면,포가왜추리소설의창시자이자완성자라불리는지잘알수있다.
포의소설에‘공포와환상’과‘추리’라는두개의이름만있는것은물론아니다.두이름모두와어울리지않는,전혀다른이름을갖는작품들도있다.포의작품세계는충분히다양하고그의목소리는그세계에걸맞게충분히다성적이다.[타르박사와페더교수의치료법]은환자들의복장과행동이자유로운‘진정치료법’을실행하는정신병원에서주인공나가맞게되는,정상인과비정상인을구분하기힘든상황과‘뭔가기묘한분위기’를차근차근세밀하게서술함으로써정상과비정상인의구분의모호성을,그이성의한계를명쾌하게그리고있는작품이다.‘소규모의지옥도’로치달은뒤펼쳐지는마지막반전은말그대로허를찌른다.포,그리고기드모파상과함께세계3대단편작가로평가받는안톤체호프의[6호실]의모태가된작품이기도하다.2017년칸황금종려상을수상한영화[스퀘어TheSquare]의한장면을떠올리게도한다.
[일주일에일요일세번]은‘상상속에서만’케이트와의결혼에반대하는종조부에게주먹을휘두르는나,바비와“꿈이니조짐,온갖사소한규칙에골몰”하면서도인문학에는반감을,자연과학에는애착을갖고있는‘괴상한미신’의소유자인럼거전종조부와의‘헛소동’을그리고있다.희곡적구성으로,포의소설세계에선드물게위트가넘치는작품으로숙부이자양부였던,자신의또다른성姓의주인인‘앨런’에대한포의자전적이야기라고도볼수있다.
[구덩이와추]는“끔찍한것을보게될까봐무서운게아니라,눈에들어오는게아무것도없을까”가두려울정도로고문을당한인물이느끼는정신적공포와종교재판소의‘지하감옥이가진죽음의기괴함’에대한묘사가마치포자신이그런곳에서그런고문을당해보기라도한듯생생한긴장과공포로전해지는작품이다.김남천의빼어난단편[물]과함께이제는역사속으로사라진(?)‘남영동대공분실’이연상되는작품이기도하다.

‘비참한영광’의작가에서새로운‘미와전율’을창조해낸작가로
에드거앨런포는문학의불모지였던미국에서태어나미국작가로는처음으로국제적명성을얻은작가이다.보들레르에게는산문시를,말라르메에게는상징시를창조할수있게했던,쥘베른에게는《해저2만리》를,허먼멜빌에게는《모비딕》을,나보코프에게는《롤리타》를쓸수있게했던,코넌도일에게는‘셜록’을,모리스르블랑에게는‘루팡’을선물한,스티븐킹이라는하나의세계와레이먼드카버의빛나는단편들의모태가된,호르헤루이스보르헤스에겐현대문학그자체가된작가.20년의창작기간동안70여편의시,역시70여편의단편소설,2편의장편소설(1편은미완성),1편의희곡,[유레카:산문시]라는소위‘괴작’을비롯해그외여러장르와여러편의글들을남긴작가.[까마귀]의절망과[애너벨리]의희망을함께지닌채[검은고양이]의고딕적감성의세계와‘뒤팽’이라는이름의이성의세계를자유롭게오갔던‘영광’의작가.그러나실제삶에있어서는삶과문학어느면에서도자유롭지못했던,그리하여취해야만살수있었고결국취한채죽어야만했던‘비참’하게삶을마감해야했던작가.“‘모든것이끝났다.에디는더이상없다’라고묘비에적어주게.신이시여,내불쌍한영혼을돌보소서!”라고외치며죽을수밖에없었던,취할수밖에없었고,결국취한채죽어야만했던이가있었으니그가바로에드거앨런포다.
시대를초월한작품에‘주례사비평’을거부하는그의신랄한비평까지더해져당대의미국에선최소한의인정외엔받지못했던‘비참’한작가였지만,이미보들레르나말라르메같은유럽의작가들에겐일찌감치‘영광’을얻었던,그리고한세기뒤결국은자국에서도“미국문학의새로운‘미와전율’을창조”해낸작가로인정받은‘비참한영광’의작가에드거앨런포의세계로들어올준비가되셨는가?절대로몰락하지않을포가家의‘참으로희한한호출([어셔가의몰락중])’에응할준비가되셨는가?

■에드거앨런포에대한평가

검은재해(災害)의벌판에떨어진조용한운석._스테판말라르메
여기에내가쓰고싶었던모든것들이있다._샤를보들레르
심오하고너무나암암리에박식하다._발레리
포는인간정신의천장과음습한지하통로를찾아가는탐험가이다._D.H.로렌스
유일하게흠잡을데없는장인._앙드레지드
마법때문이든운명때문이든롤리타는애너벨에서비롯되었다._블라디미르나보코프
포가숨결을불어넣기전에추리물은어디에존재했는가?_아서코난도일
가장안목있고철학적이며두려움없는평론가._제임스러셀로웰
아메리카가낸가장독창적인천재,라틴시인중가장선율적인카툴루스,그리고가장음조적인시인하이네와비견할만하다._알프레드테니슨
포가없었다면우리시대의문학은존재하지도않거나아니면적어도지금의문학과는아주다른문학이되었을것이다._호르헤루이스보르헤스
강력하고완벽하게,독자를미지의세계로끌어들이는글([어셔가의몰락])은포의다른작품은물론,다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