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민중봉기 필리핀, 버마, 티베트, 중국, 타이완, 방글라데시, 네팔, 타이, 인도네시아

아시아의 민중봉기 필리핀, 버마, 티베트, 중국, 타이완, 방글라데시, 네팔, 타이, 인도네시아

$36.00
저자

조지카치아피카스

저자조지카치아피카스는미국의좌파정치학자.대학시절68혁명을경험하며운동에참여했고,당시베트남전쟁반대운동을주도적으로조직하여FBI의블랙리스트에오르기도했다.오랫동안평화와정의를위해투쟁해온활동가이자전남대학교5·18연구소의국제코디네이터이며,보스턴의웬트워스공과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주요저서로《신좌파의상상력:전세계적차원에서본1968년》《정치의전복》등이있다.
카치아피카스는1968년5월프랑스와1970년5월미국등전지구적운동에서,혁명에대한열망과투쟁이매우빠르게퍼져나가는모습에깊은충격을받는다.수백만명의보통사람들이역사의무대에갑자기등장해서통일된방식으로행동했고,자신들이사회의방향을변화시킬수있다고확신했다.민중들이대대적으로들고일어날때,정부의권위,노동분업등기성사회의틀은하룻밤사이에사라질수있다.민중은운동의주체로서전혀새로운현실과생활방식을상상하며,수십만또는수백만명의사람들이변화된규범,가치,믿음에따라살아가기도한다.그는이러한현상을‘에로스효과’라는개념으로발전시켰다.한국에서본격적으로연구를진행하면서,이에로스효과가1980년5·18광주민중봉기의‘절대공동체’,1980년에서1992년까지아시아여러나라를뜨겁게달군민중봉기들,2011년아랍의봄과비슷하다는것을발견했다.이러한‘사랑’의물결에완전히매료된그는10년간의방대한연구와취재를바탕으로《한국의민중봉기》《아시아의민중봉기》를저술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서문.7
들어가며.16
1장봉기하는세계.20
아시아의민중권력봉기|1968년에서1998년까지,보통사람들의저항|전지구적민중권력|1968년에서1998년까지,소비에트공산주의의몰락|헌팅턴의제3의물결다시보기|민주주의란무엇인가|집단의지혜,똑똑한군중|봉기를어떻게평가할것인가|세계자본주의에맞서는투쟁
2장필리핀.74
마르코스체제,인구의4분의3이빈곤선|베니그노아키노암살|조기선거,레이건의개입|군대내부의반란|피플파워의등장|최후의전투|제1차피플파워의국제적여파|아키노정부의배신|라모스에서에스트라다로|제2차피플파워,에스트라다에서아로요로|제3차EDSA,빈민의피플파워
3장버마.136
8888총파업|권력에오른평의회|테르미도르,철권의도래|1988년이후의민주주의수난|군사통치의경제학|2007년‘사프란혁명’
4장티베트.174
1959년봉기,달라이라마를보호하라|망명과점령|1980년대후반,다시불타오른봉기|계속되는저항,티베트의힘
5장중국.204
문화대혁명이1989년운동에기여한것|경제개혁,새로운흐름의등장|1989년위기,학생들과노동자들이일어서다|학생들의주도권장악|공격받는학생들|단식농성자들의쿠데타|“톈안먼광장보위지휘부총사령관”|계엄령에서6월4일유혈사태로|봉기의여파|억압속중국의번영|계속되는저항과국가통합
6장타이완.274
1947년봉기와학살|‘침묵의세대’에서가오슝사건으로|풀뿌리시위와계엄령종료|민주화의고양|야생백합학생운동|민주화이행을향하여
7장네팔.328
네팔의시민사회|자나안돌란의준비|정당들과민중운동|파탄해방구|봉기의절정|협상과타협|미완으로끝난제1차자나안돌란|봉기의시민사회혁신|과도정부|마오주의의추동력|2002년10월4일궁정쿠데타|제2차자나안돌란과2006년록탄트라안돌란|어려운수확,눈부신승리|누가권력을장악하고있는가?
8장방글라데시.406
유혈사태로탄생한방글라데시|전면에나선학생들|방글라데시학생의힘|값비싼승리,민주적발전|이슬람가부장제와싸우는여성운동|의류노동자들의계급투쟁
9장타이.438
국가,종교,국왕|1973년학생혁명|봉기후의고조|1976년학생대학살|신자유주의의타이식얼굴|1992년‘검은5월’|5월17일최후의결전|1992년검은5월의성과|‘휴대전화폭도’|1997년민중헌법|1997년IMF위기|레드셔츠와옐로셔츠
10장인도네시아.518
IMF위기,“물러나라,수하르토”|1998년학생들의의회점거|레포르마시시대
11장민중권력은여전히작동한다.540
정치의전복이필요하다|1968년에서봉기2.0으로|아랍의봄,여전한민중봉기의물결|에로스효과의재검토|에로스효과의활성화
12장자유로운코뮌만들기.572
파리코뮌에서광주봉기로|광주와파리의차이|군대의역할|광주봉기에서파리코뮌의역할|표트르크로포트킨과민중봉기
13장조직과운동.602
시대와아방가르드의미학|시위의미학,아방가르드정치|봉기2.0,가상코뮌의건설|기업의돈을받는NGO의역할|미국이개입한혁명의시나리오
14장프롤레타리아트의변화하는얼굴.636
확대되는혁명의토대,중산층과룸펜프롤레타리아트|젠더와봉기|여성의원형과민주화|안티고네와춘향
15장봉기의공식.660
봉기를일으키는경제적요소|시위의정점과민주화의심도|사망자집계와권력|군대와정권내부자의역할|아시아에는시민사회가없는가|봉기들의자율성과집중화비교
16장문제는체제다.686
가장훌륭한사람과가장똑똑한사람|자유와민주주의의이름으로|세계체제의구조적요청|첫번째구조적요청―전쟁과무기|두번째구조적요청―거품과붕괴의위기|세번째구조적요청―억만장자와거지|네번째구조적요청―이윤과공해|합리적체제를향하여|계속되는전지구적봉기
옮긴이의말.720
미주.724
인터뷰목록.787
Credits.791
찾아보기.793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아시아9개국을숨가쁘게가로지른거대한민중권력의힘!
민중봉기는왜일어나고,어떻게세상을바꿔왔는가?
“봉기는끔찍하고도아름다운사건이다.봉기는아주예상치못하게발생해서그적들을당황시키는만큼,봉기에참여하는사람들스스로를놀라게한다.우리가깨닫는것이상으로우리가사는세상은혁명적봉기에의해만들어져왔다.미국독립혁명에서러시아혁명까지,광주봉기에서아랍의봄까지,봉기는놀라울정도로규칙성있게일어난다.”
1장‘봉기하는세계’에서
한국과아시아의민중봉기를재조명한조지...
아시아9개국을숨가쁘게가로지른거대한민중권력의힘!
민중봉기는왜일어나고,어떻게세상을바꿔왔는가?
“봉기는끔찍하고도아름다운사건이다.봉기는아주예상치못하게발생해서그적들을당황시키는만큼,봉기에참여하는사람들스스로를놀라게한다.우리가깨닫는것이상으로우리가사는세상은혁명적봉기에의해만들어져왔다.미국독립혁명에서러시아혁명까지,광주봉기에서아랍의봄까지,봉기는놀라울정도로규칙성있게일어난다.”
1장‘봉기하는세계’에서
한국과아시아의민중봉기를재조명한조지카치아피카스의역작2부작
‘68혁명’과‘신좌파운동’연구로잘알려진미국의좌파정치학자조지카치아피카스(GeorgeKatsiaficas)의《아시아의알려지지않은민중봉기Asia’sUnknownUprisings》2부작이한국어판으로출간됐다.1권《한국의민중봉기》는1894년농민전쟁부터2008년촛불시위까지,역사가요구할때마다어느권력층이나엘리트보다먼저들고일어나세계를변혁해온한국풀뿌리민중의운동사를담아냈다.2권《아시아의민중봉기》는아시아9개국―필리핀,버마,티베트,중국,타이완,네팔,방글라데시,타이,인도네시아―을1947년부터2009년까지휩쓸고간혁명의물결을,그세계사적중요성에걸맞은차원으로생생히복원해냈다.또그러한분석적연구를바탕으로전지구적‘봉기’의역학과오늘날문제적인세계체제전복의과제를집대성했다.
국가의틀을넘어서는전지구적‘사랑의’투쟁공동체
조지카치아피카스는1968년5월프랑스와1970년5월미국등전지구적운동에서,혁명에대한열망과투쟁이매우빠르게퍼져나가는모습에깊은충격을받았다.수백만명의보통사람들이역사의무대에갑자기등장해서통일된방식으로행동했고,자신들이사회의방향을변화시킬수있다고확신했다.그는이러한현상을‘에로스효과’라는개념으로발전시켰다.에로스효과는단순히정신의작용이아니고,목적의식이나특정한정당의지도에따라작동하는것도아니라고그는설명한다.오히려그것은수십만명의보통사람들이역사를‘자기자신의손에’가져갈때독자적세력으로나타나는민중운동에더가깝다.민중들이대대적으로들고일어날때,정부의권위,노동분업등기존사회의틀은하룻밤사이에사라질수도있다.그순간에민중은전혀새로운현실과생활방식을상상하며,수십만또는수백만명의사람들이변화된규범,가치,믿음에따라살아가게된다.
카치아피카스는이러한에로스효과와‘사랑의투쟁공동체’의모습을,이미충분히연구된프랑스,미국,동유럽등의서구세계를넘어서한국을비롯한아시아에서발견한다.1980년5·18광주민중봉기의‘절대공동체’,1980년에서1992년까지아시아여러나라를뜨겁게달군민중권력등,봉기는전지구적으로동시에커다란물결을일으키며확산됐다.어떠한사적관계나문화권,일국(一國)의틀로도묶여있지않은각지의민중들이서로에게커다란동질감을느꼈고,서로의저항에찬사를보내고서로모방하며자기삶을투신했다.
한국의광주를출발로해서1986~1992년아시아의민중권력은6년이라는짧은기간동안9개국가운데8개국에서독재의종식을이루어내는등그궤적이뚜렷한데도대개잘알려지지않은상태다.이점에주목한카치아피카스는장장10년간의애정어린연구와취재,역사의중요한증인들과했던100여회의인터뷰를바탕으로한국과아시아의민중이자생적으로들고일어나세계를뒤엎은‘봉기’와‘민중권력’의경험적역사를풍부하게탐구한다.또한그것이오늘날우리가직면한문제적세계에시사하는바를분석한다.
봉기uprising,미래정치해법의열쇠
이두권의책은봉기,반란,폭동등의‘불온한’개념을민중주체의관점에서긍정적으로다룬다.이를테면1980년광주가다양한정치적뉘앙스에따라‘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광주민주항쟁’‘광주민중항쟁’등의어휘로표현되는한국현실과달리,저자는광주를일관되게‘민중봉기’로규정하고있다.또한그와같은관점에서한국근현대사의주요한사건들과투쟁들을다룬다.
봉기(蜂起)의사전적의미는말그대로‘벌떼처럼떼지어세차게일어남’이다.주류학계와언론매체는대부분이러한봉기를긍정적으로다루지않으며,(주로서구가정의하는)‘합리적개인’과대치되는우매한군중,제어되지않는혼돈상태,무차별폭력시위등의이미지를퍼뜨리려고노력한다.그에따라오늘날충분히‘문명화된’현대인의머릿속에서‘봉기’는더이상유효하지않은낡은역사,또는비이성적이고폭력적인대응방식으로자리잡고있는지도모른다.그러나이러한편견들은실제역사적사실이증명하고있는봉기의성과와가치들을축소시키거나의도적으로외면한결과일뿐이다.
저자는“한세기넘게연구가이루어졌는데도,근대사회과학은정치적격변을예측하는데전적으로무능력하다”고일갈한다.시모어마틴립셋,새뮤얼헌틴텅등민주화를말하는이론가들은경제발전과민주주의의긍정적상관관계에대해서주장했을뿐이고,그이후로도제대로된분석은이루어지지않았다.저자는그러한민주정치의설명변수에‘봉기’의정밀한성격이추가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시위대의상호관계,봉기주체와상대세력의상호작용,정점에이른투쟁의강도,거기동원된특정사회계층등을분석하면다가올정치적관계,민주화규범과심도,정치여론등을폭넓고깊이있게이해할수있다.아무리오늘날대다수의개인들이체제에안주하고있는듯보이고대중매체의영향력이엄청나더라도,그들의마음속에는분명히다른사고의흐름이있으며통제되지않는직관과통찰이계속해서작동하고있다는것.그리고다름아닌‘봉기’만이그것을드러내주는지표가될수있다는것이다.때문에저자는민중봉기의사상과내용,행동구조등을밝힘으로써민중봉기의‘합리성’을추적하고자한다.
봉기는무엇을해왔고,무엇을할수있는가?
민중들이자생적으로들고일어나는봉기가없었다면,지금의사회주류는물론이고평범한사람들의안락은존재하지않았을것이다.불완전하나마현재누리고있는민주화의열매는거의전적으로‘민중봉기’에빚지고있는셈이며,저자는이두권의책에서그경험적역사를치열하게파헤친다.
흔히봉기는커다란희생에도불구하고장기적으로체제를변혁하지못했다는이유로그가치가폄하되곤한다.그러나저자는봉기의가치에대해서단순히‘엘리트권력의교체’가아니라무엇보다“민중의삶의질과행복의폭넓은지표,기층집단이쟁취한새로운권리,확대된자유를평가”해야한다고말한다.지배이데올로기에속박되지않은더정확한이해는‘주변부에서’가능하다는것이다.1848년,1905년,1968년의혁명은세계의가치를뿌리부터바꿔놓으며새로운시대를열었다.1848년이후노동자들은더많은고용권을쟁취하고시민들의투표권이확대됐다.1905년이후로민족해방을위한투쟁은더큰정당성을얻었다.1968년이후에는여성의권리,하층집단을위한정의,환경이화두로떠올랐다.뒤이은아시아의봉기들은권력을장악하지않고도자유를확대했다.타이완의38년간계엄체제가종식됐고,타이인,네팔인,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