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실래요? 복지요리 (도시빈민의 친구에서 지방의회 15년 / 지관근의 성남에서 성남찾기)

함께 하실래요? 복지요리 (도시빈민의 친구에서 지방의회 15년 / 지관근의 성남에서 성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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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회복지사인 저자 지관근이 학교를 졸업한 후 성남에 자리 잡고 초기 15년은 노점상으로 출발해 도시빈민운동, 빈민복지활동을 하고, 이후 15년간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시의회에 들어가 복지 정책 활동을 한 30년 복지활동 보고서. 성남에서 노점상연합회를 만들었고 당국의 방해로 노점상 조직이 와해되자 빈민복지상담소, 성남주민복지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다가 지금의 한국참사랑복지회로 정착시켰고 시의원이 돼 도시재개발, 노인복지, 의료복지, 학교복지, 군 복지까지 관심을 가지고 입법 활동을 해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미흡했던 것에 대해서는 그 대안을 제시해 명실상부 지자체 복지교과서로 불릴만하다.

복지문제는 활동가가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시민이 호응하고 정치권의 입법이 따라줘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당파적 권력 다툼에 희생되기 일쑤다. 당파적 이익은 고작 권력다툼이고 최대 피해자는 복지 수요자인 시민이다. 시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이유이다. 복지 혜택은 진보와 보수를 나누지 않는다. 지방정부의 복지 정책에 늘 딴죽을 거는 당파적 중앙정부의 낡은 인식도 복지의 걸림돌이다. 그러므로 다양성에 기반한 지방자치 즉 자치분권, 지방분권으로 나가야 한다. 자치와 분권은 곧 복지로 연결된다. 복지국가로의 도약은 세계적으로도 자연스러운 추세이고 시민이, 국민이 건강해져야 국가가 건강해진다. 이 책의 배경이고 의도이다.
저자

지관근

저자지관근은1963년충남서천에서태어나대전고등학교,한신대학교사회복지학과를졸업했다.1987년부터성남에서빈민복지활동을시작했으며성남주민복지회등의활동을거쳐한국참사랑복지회태동에중추적인역할을했다.2002년제4대성남시의회의원에당선된뒤내리4선을해현재7대성남시의회의원.성남시의회부의장과문화복지위원장을역임했다.

목차

머리말

제1부비탈진땅,성남에오다
성남으로갑시다
노점상이되다
빈민의땅성남/개천따라흐르던낭만/나는노점상이다/부러진손가락/공무원에게두드려맞다/노점상을쓰레기취급하는단속
달나라착륙
복지의시작/아내를만났다/레스토랑사장이됐지만/공부방운영,생활정보지영업사원
명복의전화
임종에서입관까지/전국에서문의전화/지서방은무슨일을하니?/노인복지를다시생각하다/노인의한을발견하라/가족기능을대신하는노인복지
어머니제가왔습니다
아름다운사람,그대는가정봉사원/우리모두늙는다/사랑으로하나된동지들/가장거룩한봉사/똥좀싸게해줘

제2부한국참사랑복지회가뭐하는곳입니까?
참사랑의역사는나의역사
나의사랑하는동지들
도시빈민의지도자이상락/은행동동지들/이상락시의원되다/의원품위손상이라고?/성남주민복지회/우리가돈이없지‘가오’가없냐/죽으라는법은없다
복지관으로다시서다
가정봉사원파견사업/참사랑이사장들/지관근은일욕심이너무많아
사직서를내다
자활후견사업의진통/주도권싸움이라니/한발물러서다/정관개정과정의실수/배반당한진심/투서사건/사직서를내다/6개월의실직기간/앞으로어떻게행동하실겁니까?

제3부복지의꿈은이루어진다
복지현장을강의하다
이땅의복지는발전해야한다
노인복지사업의꿈/주민에게복지정보를제공해야/노인도자원봉사에나서자/사회복지사와주민이함께손잡고
정치를왜하십니까?
정치에뜻을두다/복지이장이되겠다/정치인아내로살고싶지않아요/재선,3선,그리고…/미안해여보

제4부같이살자,좀
노점상들도살아야한다
살기좋은내집을갖고싶다
재개발정책특별위원회/눈가리고아웅하는재개발은안돼/주거환경개선사업/고도제한완화/주거취약계층을살펴야
가난한사람들은더많이아프다
시립의료원을조속히설립하라/적자,흑자논쟁이문제가아니다
아이들이당당하게밥먹는사회-학교급식지원조례
어르신들께건강을-노인급식지원조례
웃어라!학교야!-교육복지

제5부싸우러의회에온건아니지만
예술은정직해야한다-시립교향악단창단과그문제점
복지예산을폼잡는데쓰지말라-호화청사건립반대
과연성남을위한통합인가-졸속통합반대
역사의채찍을두려워하라-당리당략,정략에대한비판

제6부복지요리사,행복마을만들기
그들이벌어야성남이산다-산업단지활성화
우리동네가게는우리가지키자-상권활성화
물은생명이고자산이다-물관리정책네트워크
부자도시성남을향하여-의료관광산업활성화
흙을누리는즐거움-도시농업활성화및지원조례
건강한군생활을위하여-헬퍼포럼
10만어르신의치매를예방하라-건강한노후를위한‘치매예방지원정책’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자치분권운동
두껍아두껍아새집줄게헌집다오-주거복지운동
청소년행복의회-청소년의구성및운영조례대표발의

부록
4,5,6,7대자치법규입법활동대표발의조례목록

출판사 서평

빈민운동,복지운동의최전선
내가선택한길

이책의첫머리에저자지관근의자문자답이있다.
“나는왜길로들어섰는가?누가나에게이길을가라고떠밀었는가?”
“내가스스로원해서결정한길이다!”
빈민운동을하면서믿었던사람,복지부동의관료에게뒤통수를맞을때마다스스로를다독이고채찍질하는저자만의방식이다.대학을졸업하고사회복지사가된그는서울의대표적빈민지역중계동에서군대가기전까지현장체험을하기로결심했다.이때‘달동네성자’로알려진허병섭목사를만났고,오영식목사,이상락전의원등을만났다.이들과의교류를통해지관근은더단단해졌을것이다.이상락전의원은20대중반의지관근을성남으로이끌었고,그는성남에서노점상을하면서선배들과함께노점상연합회를조직했고,시위에나섰다가전경의곤봉에맞아손가락이부러졌다.입대영장이나왔지만부러진손가락으로군대문턱만밟고되돌아오기를몇번이나하다가제2국민역으로면제가되었다.저자는이것을빈민운동에헌신하라는계시로받아들였다.그리고는좌고우면하지않았다.우직하게한길로직진했다.

성남의초반15년
도시빈민의친구

노점상연합회는관의집요한공작으로와해되었고,이상락전의원을소장으로이용원,이태영,천용욱신부,이재명변호사,김광수목사등과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열었다.그러나사회복지활동이나생활법률상담은커녕현장의생존권싸움이주요활동이었다.‘빈민복지’라는제한된명칭에한계를느끼고‘성남주민복지회’로간판을바꿔달고‘명복의전화’를운영했다.당시2000여명의노점상회원이있었는데주로빈민인이들에게장의비리나업체폭리가극에달해이를해결하려는시도였고,40%이상의장례비를절감할수있었다.이후재가노인복지센터를운영하면서기정봉사원파견사업을했고,한국참사랑복지회로발전했다.한국참사랑복지회는복지회관을위탁운영하면서그활동영역을넓혀갔다.한국참사랑복지회사무국장재직시절에정관개정실수가있었는데,결국저자가모든것을책임지고복지회를6개월간떠나기도했지만,모멸과굴욕을참고다시돌아왔다.

2002년지방정치입문
4선의복지관근

한국참사랑복지회를딛고정치에욕심을내는것아니냐는비판도있었다.그러나저자는실눈뜨고수군대는사람을개의치않았다.15년간의빈민복지활동을통해사회복지활동은활동가그룹에서만할수있는일이아니라는것을뼈저리게깨달았다.관의협조와의회의입법이필수조건이기때문이다.그활동의일환으로정치를선택한것이다.저자는“사회복지를위한정치를하려는것이지,정치를위한사회복지를하는것은절대아니”라고강조하지만아내마저도“정치인아내로살고싶지않다.”고반대했다.그러나상황판단이빠른저자의아내는“되든안되든딱한번!”이라는조건을달고출마를용인했다.
사회복지사출신으로는최초라는관심과주목,전국최초현역시의원과의지역경선을통과하자상대당후보의주민추천정수부족으로무투표당선을하게됐고,‘딱한번’이라는약속을지키지못하고내리4선의중진의원이되었다.지관근은노점상생존문제,재개발정책,시립의료원설립문제를다루는한편시민단체,동료의원들과힘을합쳐학교급식지원조례를만들어제한적이나마무상급식을추진하게했다.전국적인무상급식논쟁이붙기한참전이다.노인복지,교육복지,군복지도저자의주요관심사였다.시립교향악단창단시의혹을파헤쳐성남시립교향악단을정상궤도에올리는데일조했고,‘복지예산을폼잡는데쓰지말라’며호화청사건립을극력반대했으나결국호화청사가건립되자한동안신청사입주를거부하기도했다.2009년8?15경축사에서대통령이명박의행정구역통합언급으로창원과진해가통합을추진하자성남시이대엽시장도성남?광주?하남의통합을밀어붙였는데동료시의원,같은당소속국회의원,시민단체등과함께졸속통합을막아내는성과도올렸다.

자서전아닌가?
이책을누가왜읽나?

거칠게말하면이책은20대중반에성남에들어와50대중반이된지관근의‘성남에서성남찾기’즉성남생존기이다.노점상생존대책을외치다가손가락이부러지는장애인이됐고,빈민운동,복지활동중각종오해,멸시,굴욕을참아내며오로지복지한길로만매진해온그의인생을요약한것이다.그러니까지관근의인생여정은곧성남의복지여정인것이다.오죽하면그의별명이노상복지,복지한다고해서‘복지관근’이됐겠는가.
그러므로이책은흔한자서전이나자전에세이로읽히지않는다.복지활동가의지침이며지방정부복지정책의교과서로손색이없다.그래서서울대사회복지학과조흥식교수는“한국지역복지실천에관심을갖는사회복지사,빈민운동가,지역활동가뿐만아니라이분야에관심을갖는지방의회의원들과학생들에게도일독을권한다.”고추천한것이다.한때지관근과시민운동을함께한이재명성남시장도“현장에서나시의회에서나한결같은복지전문가이며,시민의복지를위해서라면언제나양보없는단단한사람!그가바로지관근입니다.”라고이책을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