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 연규민 이력은 독특하다. 청주에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하고 법무사로 오래 일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는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 친화적 성품대로 숲해설가로도 활동했다. 〈백수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에세이문예〉를 통해 수필로도 등단했다.
지금은 고향에서 농사지으면서 시를 쓴다. 그는 젠체하지 않는 시인이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쓱대지 않고 낮게 엎드린 풀, 굼벵이 같은 미물과도 교감하고 소통한다. “작고 하찮은 것들을 ‘우주 속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며 존재감을 나눌 뿐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정우영 해설)” 시인이다. 그런 마음으로 쓴 시들을 묶었다.
지금은 고향에서 농사지으면서 시를 쓴다. 그는 젠체하지 않는 시인이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으쓱대지 않고 낮게 엎드린 풀, 굼벵이 같은 미물과도 교감하고 소통한다. “작고 하찮은 것들을 ‘우주 속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며 존재감을 나눌 뿐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정우영 해설)” 시인이다. 그런 마음으로 쓴 시들을 묶었다.
묵은지에 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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