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 눈부신 날들의 노래 (1981~1990)

자유공간 : 눈부신 날들의 노래 (1981~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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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3년 전 문학을 앓던 스무 살 청년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예술의 방법을 빌어 역사와 정의에 부끄러움 없이 뿌리 깊은 생명을 잉태하고자 하는 우리는 인류의 영혼을 지키는 별과 파수꾼이 되어 십자가의 운명을 짊어졌으니 천지창조 이래 진리를, 사랑을, 자유를 말하는 자 되어 순수한 정신의 절규로써 식자들의 깨어있는 인간의식을 일으켜 자유공간의 확장을 마련하고자 여기 화합 발기하노라.” ‘자유공간’ 동인을 결성한 청년들은 10년 간 일곱 차례 동인지를 발간했다. 그사이 청년들은 목회자, 노동운동가, 은행원, 영화감독, 출판인이 되었다. 그러나 목회자는 유명을 달리 했고, 은행원은 한국철학을 공부해 박사가 되었으며 출판인은 커피로스터가 되었다. 그리고는 드디어 치기(稚氣)와 열정(熱情)으로 열병을 앓던 20대를 소환해 추억하기로 했다. 동인지 ‘자유공간’ 합본호다.
저자

김종인,김형식,석승징,손영호,이철영

저자:김종인

저자:김형식
2000년『내일을여는작가』제1회신인상에시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시집으로『바늘구멍에대한기억』이있습니다.1990년대초〈부천노동자문학회〉등에서활동하다2010년부터보건의료노조의신규조직화사업을담당해왔습니다.

저자:석승징

저자:손영호

저자:이철영
커피시계대표로스터.시집<詩,내젊음의초상>(1990)

목차

자유공간합본호를내면서
자유공간동인지발간사
‘자유공간’이라는그시대의화두(話頭)

1집창간호
자유공간의확장을위하여
손영호
자유공간
김형식
꽃을바라보며1/꽃을바라보며3/꽃을바라보며7
김종인
자유IV/Youforme
석승징
열병

2집신부창조
석승징·김형식
Corea야생과아이러니
석승징
남산/하늘에던진돌멩이하나/진달래꽃
손영호
관계/신부창조/겨울이전/보이나
김종인
암울한죽음/시간속의언어TV인(transformation)/Great
HeroI
김형식
의자/눕는방식
권성완
무제1/무제2

3집女人아너의이름을부르노라
김형식
女人아너의이름을부르노라/84자화상/겨울산책/3월日記/
아이들의旅路
김종인
GreatHeroⅢ/Suouerchome,d--/그해가을/표리/의지
석승징
숨쉬기운동/하늘向한외침/비둘기/4月에/편지제1편
이철영
두곡의음악/농가의한낮/지난겨울의기억
3집편집을마치며

4집살아남기
자유공간4집을발간하며
석승징
살아남기/술마시는사람들/편지제2편/남태령의낮과밤
김종인
Spativminterjectum/0제/저기해가떠오른다/사랑의그림과
사랑의사진/혼자있는나무/SadLove/당신과살기위하여/청
파동일기
김형식
눈/문앞에서서/해변에서/樹木日記
손영호
자꾸만흔들거려/딸을잡아라/저기로뛰어도여름은오지않는다/
슬픈똥/이제는그만
4집편집을마치며

5집鬪士
자유공간5집을발간하며
김종인
빗속에서/다른방법은?/유형지에서/그누가칼이되어/어떤
날/제목없음/He?Man/자본주의에서의머니/ES
석승징
새장속의사람들/호흡정지/意味찾기/지하철정거장에서/편
지제3편/장마/껄껄하게/愛情결핍
손영호
그대가시는가/검은바람,검은강변/위험한나라/88유치원/차
라리죽여라,죽여
이철영
먼지처럼내려앉기,혹은파도처럼달려들기/명동1/아파트공사장/
사당동1/사랑가8/터미널에서/신창동일기1/희망을가져볼까
김형식
겨울便紙1/水踰里日記
5집편집을마치며

6집통일동이
자유공간6집을발간하며
김형식
광장에서/눈Ⅱ/겨울편지Ⅱ/겨울편지Ⅳ/그해겨울
이철영
우리의거리는/떠나는길/서울편지Ⅰ/서울편지Ⅱ/서울편지Ⅲ
손영호
허리가아픈동포여,한국인이여/靑年,출항하다/모래언덕을넘는
타박네야/’87서울수첩
김종인
통일동이/거울을보면/행진Ⅰ/행진Ⅱ/행진Ⅲ/행진Ⅳ/행
진Ⅴ/평화는?
석승징
철조망/半島內에서어른이되어야하는이들을위한童話/편지제
4편/鋪道에서/새장속의사람들Ⅱ/떠나는가그대,4월에/아
홉살동근이/서울,비내리다/너의얼굴이보인다/그대들맑은
영혼의결합을위하여
6집편집을마치며

7집떠나가는노래
자유공간7집을발간하며
이철영
서울편지4/트리폴리의우울/절망하는꿈/엽서쓰기/슬픔은나
의힘/구월십구일/절망하는시/믿는자에게복이있나니/모차
르트와커피한잔/지도를보며/같이살면
석승징
경춘국도/헤게모니를위한네개의변주곡/잃어버린기억의파편
들속에서/시험문제/새장속의사람들3
손영호
사랑의기적소리/노동의함성/기억의숲속에서/8월그룹/비상의
음계를두들겨라/어두워지면언제나/구름뚫고솟아와/파업전야/
그래,그때너무추웠어/김형식옹,잠자리,목사,석기자,그리고불새
김종인
병원에서/화렐에게
김형식
우리의아침은새로웠다
7집편집을마치며

자유공간동인지발간사
1982년3월자유공간1집창간호
손영호,김형식,김종인,석승징
1983년12월자유공간2집《신부창조》
석승징,손영호,김종인,김형식
1984년10월자유공간3집《여인아,너의이름을부르노라》
김형식,김종인,석승징,이철영
1986년2월자유공간4집《살아남기》
석승징,김종인,김형식,손영호
1986년9월자유공간5집《투사》
김종인,석승징,손영호,이철영,김형식
1988년4월자유공간6집《통일동이》
김형식,이철영,손영호,김종인,석승징
1990년6월자유공간7집《떠나가는노래》
이철영,석승징,손영호,김종인,김형식

출판사 서평

43년전문학을앓던스무살청년들이모여한목소리로중얼거렸다.“예술의방법을빌어역사와정의에부끄러움없이뿌리깊은생명을잉태하고자하는우리는인류의영혼을지키는별과파수꾼이되어십자가의운명을짊어졌으니천지창조이래진리를,사랑을,자유를말하는자되어순수한정신의절규로써식자들의깨어있는인간의식을일으켜자유공간의확장을마련하고자여기화합발기하노라.”‘자유공간’동인을결성한청년들은10년간일곱차례동인지를발간했다.그사이청년들은목회자,노동운동가,은행원,영화감독,출판인이되었다.그러나목회자는유명을달리했고,은행원은한국철학을공부해박사가되었으며출판인은커피로스터가되었다.그리고는드디어치기(稚氣)와열정(熱情)으로열병을앓던20대를소환해추억하기로했다.동인지‘자유공간’합본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