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고문진보 후집 2 : 부附 문장궤범

역주 고문진보 후집 2 : 부附 문장궤범

$28.10
Description
작자 소개, 작품 소개를 추가하고
소주(小註)와 주석, 자의(字義)를 대폭 보완한 최신 개정본 《고문진보》

본서는 《상설고문진보대전(詳說古文眞寶大全)》 후집(後集) 10편과 《문장궤범(文章軌範)》 7편 및 각 문장의 앞뒤에 있는 소서(小序)와 비평(批評)을 역주(譯註)한 것이다.
《고문진보》란, 선자(選者)가 자신만의 독특한 기준을 세운 다음 이에 따라 역대의 명작 시문(詩文)을 가려 뽑아 엮어낸 일종의 ‘선집(選集)’으로, 문장학습을 위한 계몽서이자 입문서로서 주로 지방의 사숙(私塾)에서 강학 교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본 역주서가 대본(臺本)으로 삼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유통된 판본인 《상설고문진보대전(詳說古文眞寶大全)》으로, 첩산(疊山) 사방득(謝枋得)의 《문장궤범(文章軌範)》이 부록(附錄)으로 실려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본래 《문장궤범》에 수록된 작품은 총 69편인데 그중 42편이 《고문진보》에 수록된 작품과 중복되므로 《문장궤범》의 평비(評批)까지 《고문진보》의 해당 작품으로 함께 옮겨 싣고, 그 나머지 27편을 《고문진보》의 끝에 부록하여 간행한 것이다.
《고문진보》는 문자 그대로 가장 보배로운 글만을 정선(精選)한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 선인(先人)들이 사서(四書)ㆍ삼경(三經) 이외에 이 《고문진보》를 가장 많이 읽었던 것이다. 《문장궤범》 또한 송(宋)나라 첩산(疊山) 사방득(謝枋得)이 엮고 평을 가한 것으로 문장의 올바른 법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으로 꼽힌다.
저자

진력,사방득

저자:진력

저자:사방득
남송(南宋)신주(信州)익양[지금의강서성(江西省)익양현]사람으로자가군직(君直)이고호는첩산(疊山)이다.이종(理宗)보우(寶祐)4년(1256)에문천상(文天祥)과함께진사에급제했으며지신주(知信州)를역임했다.원(元)나라가강도(江都)를침입하자강서초유사(江西招諭使)가되어의병을일으켜싸웠으며송나라가멸망하자건양(建陽)일대를떠돌면서글을가르치며살았다.원나라의초빙에응하지않아대도(大都)로송치됐으나끝내거부하고응하지않다스스로식음을끊고자결했다.저서로『첩산집(疊山集)』『문장궤범(文章軌範)』등이있다.

역자:성백효
1945년5월22일충남(忠南)예산(禮山)출생.
아명(兒名)이자자는동영(東英),호는한송(寒松),본관은창녕(昌寧).
가정에서부친월산공(月山公)으로부터한문수학.
월곡(月谷)황경연(黃璟淵)·서암(瑞巖)김희진(金熙鎭)선생사사.
민족문화추진회부설국역연수원연수부수료,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한문교육과수료,민족문화추진회국역실전문위원,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소사전편찬원,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군사연구소)책임편찬원.
국방부공로상수상,민족문화추진회고전번역상수상.
민족문화추진회부설국역연수원교수,한국국학진흥원고전국역자양성과정강사,성균관대학교겸임교수,경희대학교겸임교수.
문화재청문화재전문위원,서울시청쓴소리단위원.전통문화연구회부회장.
현)사단법인해동경사연구소소장,한국고전번역원명예교수,유원대학교호서문화연구소고문,김해월봉서원원장.

역자:이영준
고려대학교한문학과및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한국고전번역원전문위원및해동경사연구소연구원을역임하고,현재성신여대고전연구소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다.번역서로『증보역주백헌선생집』,『국역정조실록(재번역)』,『국역손암집』,『역주사정전훈의자치통감강목』등이있다.

역자:박민희
전주대학교한문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사학으로석사학위를취득하였으며,고려대학교고전번역협동과정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한국고전번역교육원연수부와전문과정을마쳤다.
현재한국고전번역원승정원일기외부역자로활동중이다.

목차

《古文眞寶後集2》

卷6
대루원기待漏院記왕우칭王禹?원지元之
황주죽루기黃州竹樓記왕우칭王禹?
엄선생사당기嚴先生祠堂記범중엄范仲淹희문希文
악양루기岳陽樓記범중엄范仲淹
격사홀명擊蛇笏銘석개石介수도守道
간원제명기諫院題名記사마광司馬光군실君實
독락원기獨樂園記사마광司馬光
독맹상군전讀孟嘗君傳왕안석王安石개보介甫
상범사간서上范司諫書구양수歐陽脩영숙永叔
상주주금당기相州晝錦堂記구양수歐陽脩
취옹정기醉翁亭記구양수歐陽脩
추성부秋聲賦구양수歐陽脩
증창승부憎蒼蠅賦구양수歐陽脩
명선부鳴蟬賦구양수歐陽脩

卷7
송서무당남귀서送徐無黨南歸序구양수歐陽脩
종수론縱囚論구양수歐陽脩
붕당론朋黨論구양수歐陽脩
족보서族譜序소순蘇洵명윤明允
장익주화상기張益州畵像記소순蘇洵
관중론管仲論소순蘇洵
목가산기木假山記소순蘇洵
고조론高祖論소순蘇洵
상구양내한서上歐陽內翰書소순蘇洵
상전추밀서上田樞密書소순蘇洵
명이자설名二子說소순蘇洵

卷8
조주한문공묘비潮州韓文公廟碑소식蘇軾자첨子瞻
전적벽부前赤壁賦소식蘇軾동파東坡
후적벽부後赤壁賦소식蘇軾
제구양공문祭歐陽公文소식蘇軾
육일거사집서六一居士集序소식蘇軾
삼괴당명三槐堂銘소식蘇軾
표충관비表忠觀碑소식蘇軾
능허대기凌虛臺記소식蘇軾

卷9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소식蘇軾
희우정기喜雨亭記소식蘇軾
사보살각기四菩薩閣記소식蘇軾
전표성주의서田表聖奏議序소식蘇軾
전당근상인시집서錢塘勤上人詩集序소식蘇軾
가설송동년장호稼說送同年張琥소식蘇軾
왕자불치이적론王者不治夷狄論소식蘇軾
범증론范增論소식蘇軾
상추밀한태위서上樞密韓太尉書소철蘇轍자유子由
원주학기袁州學記이구태백泰伯
약계藥戒장뢰문잠文潛

卷10
송진소장서送秦少章序장뢰
서오대곽숭도전후書五代郭崇韜傳後장뢰
답이추관서答李推官書장뢰
여진소유서與秦少游書진사도陳師道무기無己
상임수주서上林秀州書진사도陳師道
왕평보문집후서王平甫文集後序진사도陳師道
사정기思亭記진사도陳師道
진소유자서秦少游字敍진사도陳師道
자장유증갑방식子長遊贈蓋邦式마존馬存자재子才
가장고연명家藏古硯銘당경唐庚자서子西
상석시랑서上席侍郞書당경唐庚
서낙양명원기후書洛陽名園記後이격비李格非문숙文叔
애련설愛蓮說주돈이무숙茂叔
태극도설太極圖說주돈이
사물잠四勿箴정이정숙正叔
서명西銘장재張載자후子厚
동명東銘장재張載
극기명克己銘여대림呂大臨여숙與叔

文章軌範

卷之一.侯字集
여우양양서與于襄陽書한유韓愈한문공韓文公
대장적여이절동서代張籍與李浙東書한유韓愈
여진급사서與陳給事書한유韓愈
상재상제이서上宰相第二書한유韓愈
응과목시여인서應科目時與人書한유韓愈
송고한상인서送高閑上人序한유韓愈
송은원외사회골서送殷員外使回序한유韓愈
원훼原毁한유韓愈

卷之二.王字集
춘추론春秋論구양수歐陽脩

卷之三.將字集
춘추론春秋論소순蘇洵소노천蘇老泉
조조론晁錯論소식蘇軾소동파蘇東坡
유후론留侯論소식蘇軾
진시황부소론秦始皇扶蘇論소식蘇軾
순경론荀卿論소식蘇軾

卷之四.相字集
상고종봉사上高宗封事호전胡銓호담암胡澹菴

卷之五.有字集
잡설雜說한유韓愈한문공韓文公
송동소남서送董邵南序한유韓愈
송왕함수재서送王含秀才序한유韓愈
답이수재서答李秀才書한유韓愈
송허영주서送許州序한유韓愈
증최복주서贈崔復州序한유韓愈
독이고문讀李文구양수歐陽脩

卷之六.種字集
유자후묘지柳子厚墓誌한유韓愈한문공韓文公
서기자묘비음書箕子廟碑陰유종원柳宗元유유주柳柳州
발소흥신사친정조초跋紹興辛巳親征詔草신기질辛棄疾신가헌辛稼軒

卷之七.乎字集
제전횡묘문祭田橫墓文한유韓愈한문공韓文公
상매직강서上梅直講書소식蘇軾소동파蘇東坡

참고자료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작자소개,작품소개를추가하고
소주(小註)와주석,자의(字義)를대폭보완한최신개정본《고문진보》

본서는《상설고문진보대전(詳說古文眞寶大全)》후집(後集)10편과《문장궤범(文章軌範)》7편및각문장의앞뒤에있는소서(小序)와비평(批評)을역주(譯註)한것이다.
《고문진보》란,선자(選者)가자신만의독특한기준을세운다음이에따라역대의명작시문(詩文)을가려뽑아엮어낸일종의‘선집(選集)’으로,문장학습을위한계몽서이자입문서로서주로지방의사숙(私塾)에서강학교재로사용된것으로보인다.
본역주서가대본(臺本)으로삼은것은우리나라에서주로유통된판본인《상설고문진보대전(詳說古文眞寶大全)》으로,첩산(疊山)사방득(謝枋得)의《문장궤범(文章軌範)》이부록(附錄)으로실려있는형태를취하고있다.본래《문장궤범》에수록된작품은총69편인데그중42편이《고문진보》에수록된작품과중복되므로《문장궤범》의평비(評批)까지《고문진보》의해당작품으로함께옮겨싣고,그나머지27편을《고문진보》의끝에부록하여간행한것이다.
《고문진보》는문자그대로가장보배로운글만을정선(精選)한것이다.이때문에우리선인(先人)들이사서(四書)ㆍ삼경(三經)이외에이《고문진보》를가장많이읽었던것이다.《문장궤범》또한송(宋)나라첩산(疊山)사방득(謝枋得)이엮고평을가한것으로문장의올바른법식을배울수있는좋은책으로꼽힌다.

가장보배로운글의정선(精選)

고문(古文)은단순히옛글이란뜻이아니라,당(唐)ㆍ송대(宋代)에크게성행했던선진(先秦)이나한대(漢代)의문체(文體)로쓴고문을이른다.즉이것은위(魏)ㆍ진(晉),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에성행하던사륙변려문(四六騈儷文)과대칭되는것으로,한유(韓愈)를비롯한당ㆍ송대팔대가의문장이이에해당한다.이러한뜻을미루어엄밀히말하면《고문진보》는고문을수록한후집만이명실상부한《고문진보》이며,전집은고시(古詩)라칭하는것이타당하리라고본다.또한《고문진보》라함은이후집을일컫는것으로보편화되어있다.
우리나라조선조의허다한문사(文士)와거유숙학(鉅儒宿學)이《고문진보》를필독함으로써명시(名詩)와명문(名文)을접하고아울러작시(作詩)와작문(作文)을연습하였다고하니이책이갖는가치를충분히알수있다.한문학도에게사서(四書)와삼경(三經)이가장중요한기본서가된다는것은두말할필요가없이자명하지만이에못지않게《고문진보》역시없어서는안될중요한기본서가됨은당연하다.
인문학이극도로쇠퇴하고한글전용으로한자를읽지못하는사람들이점점많아지는이때동양고전의명맥은그야말로풍전등화(風前燈火)의위기에처하였다.또한원로한학자들이모두세상을떠나고젊은세대들이제대로대를잇지못하는상황에이책이동호인들에게읽혀져동양고전의가치를인식하고단절되어가는맥을이었으면하는바람이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