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수성궁 담장이 저리 높은들

운영전: 수성궁 담장이 저리 높은들

$10.70
Description
우리 고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다!
『수성궁 담장이 저리 높은들』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애정 소설인《운영전》을 중고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자신의 궁궐인 수성궁을 짓고 영리하고 아름다운 궁녀 열 명을 뽑아 가르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리고 안평대군을 찾아왔다가 궁녀 운영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 김 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을 서정적인 동양화풍의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여기에 ‘운영전의 숨은 주인공 안평대군’, ‘소설 속의 시와 꿈’, ‘조선 시대 직업 열전’ 등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실어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책의 뒷부분에는 ‘《운영전》깊이 읽기’와 ‘《운영전》을 읽고 나서’ 등의 독후활동을 제공한다.

저자

임정아(편저)

저자임정아는월간『신동아』주최논픽션공모에서「폭력교무실」로당선되고,교육소설모음집『닫힌교문을열며』에단편소설「은철이」를발표한이래꾸준히청소년을위한글쓰기를해왔습니다.『국어시?간에소설읽기2』에실려많은학생들의사랑을받은소설「버들강아지」의작가이며,교육산문집『너의외로움을믿는다』를펴냈습니다.충남청웅중학교,서야중학교,전남순천상업고등학교(현효산고등학교),서울대영중학교,서연중학교교사를거쳐지금은서울상암중학교국어교사로있으며,교육문예창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목차
를펴내며
『운영전』을읽기전에
수성궁깊은곳신비로운정원으로
감추어진보석,열명의궁녀들
●●●역사인물탐방_운영전의숨은주인공안평대군,그는누구인가?
손가락에떨어진먹물,사랑?으로번지고
●●●소설속의시와꿈_한문소설은독특해!
그리움에잠못드는밤
이야기차례
무녀의유혹에도편지는전해지고
비단옷빨래가는날
●●●조선시대직업열전①_우리궁녀들이한가하게시를지을틈이어디있겠사옵니까?
남몰래담을넘는발소리
●●●조선시대직업열전②_외로워라궁녀의삶,뉘와함께돌아갈꼬?
흉계에속고의심에울다
드러나는비밀,깨져버린사랑
못다이룬사랑,다음생에서
세상에남겨진슬픈사랑의책
『운영전』깊이읽기
『운영전』을읽고나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열일곱어여쁜나이의운영과김진사!
우연히손가락에떨어진먹물은두사람을사랑에빠뜨리고……
높디높은수성궁담장에가로막힌이들의사랑을함께느껴보자.
200만독자를사로잡은나라말시리즈첫작품
나라말시리즈는10여년에걸쳐200만독자의사랑을받아온스테디셀러이다.강산이한번변할만큼세월이흐르는동안우리고전에대한관심도많아졌고,그만큼우리고전에다가서는방법도다양해졌다.그리하여새롭게오늘의우리글로옮긴의필요성또한늘어났다.
나라말시리즈의첫번째작품은조...
열일곱어여쁜나이의운영과김진사!
우연히손가락에떨어진먹물은두사람을사랑에빠뜨리고……
높디높은수성궁담장에가로막힌이들의사랑을함께느껴보자.
200만독자를사로잡은나라말시리즈첫작품
나라말시리즈는10여년에걸쳐200만독자의사랑을받아온스테디셀러이다.강산이한번변할만큼세월이흐르는동안우리고전에대한관심도많아졌고,그만큼우리고전에다가서는방법도다양해졌다.그리하여새롭게오늘의우리글로옮긴의필요성또한늘어났다.
나라말시리즈의첫번째작품은조선후기의대표적인애정소설인『운영전(雲英傳)』이다.『운영전』은작가를알수없는한문소설로,세종대왕의셋째아들인안평대군이영화를누리던시절과그이후임진왜란이터지고나라가폐허로변했던시절을배경으로하고있다.실제로시와그림,가야금에능했고명필로이름을날렸던안평대군은당대의이름난예술가들을후원하여조선초기의문화수준을끌어올리는데한몫했다고한다.소설속에서도안평대군은자신의궁궐인수성궁을짓고영리하고아름다운궁녀열명을뽑아가르치는인물로등장한다.그러나이런평화로운장면속에는자유를빼앗긴채명령에따라야만하는조선시대궁녀의일상이도사리고있다.
안평대군을찾아왔다가궁녀운영과첫눈에사랑에빠진김진사의이루어질수없는인연을그린『운영전』은권선징악을주제로행복하게끝을맺는여느고전소설과는달리두주인공모두스스로목숨을끊는비극이다.
현직국어교사의글과동양화를전공한일러스트레이터의서정적인그림이그려낸사랑
현직중학교국어교사이자교육문예창작회회원작가로활동중인임정아선생님이중학생독자들의눈높이에맞춰새롭게풀어쓴『운영전』은고전을끊임없이새롭게해석하고대중화하는훌륭한사례가될것이다.
그리고『운영전』의시대배경과등장인물들의감정을사실적으로전달하는동양화풍의그림은그자체만으로도소설의서정적인분위기를온전히전해독자들이작품에몰입하게도와줄것이다.
고전작품과오늘날현실의거리를좁혀주는살아있는활동거리
나라말시리즈는해당작품을읽히는것으로끝나지는않는다.『운영전』을읽은독자들이이야기꾼이되어직접등장인물과대화하게하고,공간배경인서울시종로구부암동일대의유적을살펴보게하는등의활동을통해독자들로하여금고전작품과오늘날현실의거리를한걸음더가까이다가서게해줄것이다.그리하여어렵게만여겨지던고전작품의세계가어느덧친숙하게느껴지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