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최고야

밥이 최고야 - 바람그림책 16 (양장)

$12.00
Description
가지가지 곡식이 모두 목욕탕으로 모여요!
익살맞고 유쾌한 곡식 목욕탕 이야기 『밥이 최고야』. 우리가 먹는 밥그릇 속 곡식들을 정겨운 친구처럼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그동안 자그마해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밥그릇 속 곡식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며 관찰해 봅니다. 강낭콩, 누에콩, 서리태, 메주콩, 완두콩, 작두콩 같이 콩들은 빛깔도 가지가지, 크기도 가지가지, 맛도 가지가지입니다. 똑같은 줄 알았던 쌀도 하얀 빛깔 멥쌀과 영양 만점 현미, 검은빛이 도는 흑미까지 종류가 여럿입니다. 꼬물꼬물 사랑스런 곡식에 대한 호감이 밥에 대한 친근감으로 이어져 밥 먹기가 즐거워지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김난지

대학에서국문학을공부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책을만들면서어린이책을쓰고있습니다.그동안『비를좋아하는장화』,『최고의친구?』,『숫자숨바꼭질』,『밥이최고야』,『김치가최고야』,『떡이최고야』를비롯하여여러그림책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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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오늘은목욕하는날.
쌀,보리,콩,팥,조,메밀,수수,찹쌀,
가지가지곡식이모두목욕탕으로모여요.
재미나게씻고고슬고슬밥이되는흥겨운목욕놀이가펼쳐집니다.
▣책의내용
익?살맞고유쾌한곡식목욕탕이야기
곡식들이오종종줄서서목욕탕으로향합니다.저마다목욕용품을담은바구니를들고가는모습이우리네모습과닮아있습니다.분주한매표소장면에이어,소시지,달걀같은간식들이즐비한매점과,반갑게인사나누는탈의실역시우리일상에서흔히볼수있는목욕탕을연상시...
오늘은목욕하는날.
쌀,보리,콩,팥,조,메밀,수수,찹쌀,
가지가지곡식이모두목욕탕으로모여요.
재미나게씻고고슬고슬밥이되는흥겨운목욕놀이가펼쳐집니다.
▣책의내용
익살맞고유쾌한곡식목욕탕이야기
곡식들이오종종줄서서목욕탕으로향합니다.저마다목욕용품을담은바구니를들고가는모습이우리네모습과닮아있습니다.분주한매표소장면에이어,소시지,달걀같은간식들이즐비한매점과,반갑게인사나누는탈의실역시우리일상에서흔히볼수있는목욕탕을연상시킵니다.비누로보글보글씻는모습,온탕에들어가따끈함을즐기는모습등도우리에게친숙합니다.줄줄이앉아서로등을밀어주는흰쌀과검은쌀은유쾌한웃음과함께정겨움과훈훈함마저자아냅니다.
이처럼목욕탕에서신나게씻고물장난하는곡식들모습은아이들의놀이욕구까지충분히만족시킵니다.누가누가오래참을까내기하는냉탕잠수,뜨거운사우나탕에서1부터30까지세며땀을빼는모습에서는아이들에게실제목욕놀이에동참하는것같은긴장감을주며,헉헉숨이차오르는것같은느낌마저들게합니다.
드디어요란한소리와함께사우나탕의김이힘차게빠지고,고슬고슬윤기나는밥이탄생합니다.여태껏곡식들이즐겁게씻고,물장난치는과정이밥이지어지는과정이었던것입니다.내앞에마주놓인밥이이렇게즐거운놀이를즐긴뒤에찾아왔다면,아이에게밥은이미즐거운놀이친구가아닐까요?익살맞고유쾌한목욕탕이야기가내가먹는밥이야기로이어져밥먹기가특별하고신기한사건처럼여겨질것입니다.
▣이책의장점
1.따라말하기만해도말놀이가술술~
낯설고생소한곡식들,어떻게하나하나이름을외울까요?특별히걱정할필요가없습니다.자연스럽게따라말하기만해도곡식이름을저절로술술말하게되니까요.생소한곡식들을좀더친근하게만날수있도록리듬있는말로재미를살려글을썼기때문입니다.
초록누에콩이콩콩콩뛰어와요.
조그만조도종종종와요.
수수는뜨거운탕에우수수들어가요.
하얀쌀은살살밀어요.
찐득이찹쌀은찰싹찰싹달라붙어요.
비슷한발음이리듬감을주어따라말하기만해도저절로종알거리며말놀이를즐길수있습니다.리드미컬하게흐르는글은아이들의언어감각을자극하고,어휘력을확장시켜줍니다.더불어낯선곡식들이름이입에익숙해져자연스럽게친해지도록도와줍니다.
2.꼬물꼬물정겨운그림으로다양한곡식과친해져요!
밥먹기를싫어하는아이들은밥상머리에앉는것부터전쟁입니다.어르고달래며갖은수를다써도고집불통이지요.입을꼭다문채밥숟가락을향해입벌릴생각을안합니다.밥에대
한아이의생각을긍정적으로바꾸는것이중요합니다.과연아이의생각을어떻게바꿀수있을까요?
《밥이최고야》는내가먹는밥그릇속곡식들을정겨운친구처럼만나는그림책입니다.그동안자그마해서눈여겨보지않았던내밥그릇속곡식하나하나를들여다보며관찰해봅니다.강낭콩,누에콩,서리태,메주콩,완두콩,작두콩같이콩들은빛깔도가지가지,크기도가지가지,맛도가지가지입니다.콩이랑닮은팥역시밥그릇의단골손님이지요.똑같은줄알았던쌀도하얀빛깔멥쌀과영양만점현미,검은빛이도는흑미까지종류가여럿이에요.찐득찐득달라붙
는찹쌀,가운데세로줄이난보리,붉은기가도는수수,노랗고자그마한좁쌀,세모모양메밀도밥그릇에서만날수있는곡식친구들입니다.모두앙증맞고귀여운개구쟁이들입니다.
‘어머,그렇게먹기싫었던밥그릇에이앙증맞은친구들이담겨있다니!정말내밥그릇에도이런친구들이담겨있을까?’아이는자기밥그릇앞에앉아밥알하나하나를자세히들여다보게됩니다.꼬물꼬물사랑스런곡식에대한호감이밥에대한친근감으로이어져밥먹기가즐거운일로탈바꿈하는순간이지요.‘밥먹어.’라는백마디잔소리보다밥에대한친밀감을높여주는일,이것이밥먹기싫어하는아이를위한근본적인해결책이될것입니다.
날마다먹는밥이지만곡식알갱이들이아이들에게는다소낯설수있습니다.이런아이들을위해앞면지에서정확한모양과이름을소개하여아이들이자세히관찰해보도록구성했습니다.뒷면지에서는각각의곡식이지닌특징과효능등을소개하여지식도쌓을수있습니다.마치실사사진처럼사실적인곡식그림은아이에게생생하게곡식을만나는기회를제공할것입니다.
추천사
병원에서진료를하다보면밥먹기싫어하는아이들을종종만날수있습니다.왜싫어하는지물어보면그냥싫다고합니다.모양이맛없게생겼고,입안에서의느낌이싫고,손에만져지는감촉이싫고,심지어징그럽다고도합니다.‘밥이아이들성장발육의기본인데.참,큰일이구나!’싶습니다.
왜이렇게되었을까요?식생활변화로인해예전처럼밥과친하지않아서라는결론입니다.그동안우리식생활은밥중심의전통적식단에서많이변화해왔습니다.바쁜일상에쫓겨밥보다는빵과우유같은간단한먹거리로아침을때울때가많습니다.저녁식사도마찬가지입니다.집주변식당에서식구끼리간단하게저녁을해결하는풍경이이제는낯설지가않습니다.이런생활의변화가아이들이곡식과친하기어려운까닭중하나일것입니다.어린시절부터접한것들은이내익숙해져서별거부감없이받아들일수있지만,밥에익숙지않은아이들에게곡식은당연히낯설고거북하겠지요.
‘어떻게해야아이들이밥을즐겁게먹을수있을까?’고민하던중에를보게되었습니다.
제고민이한번에해결되는느낌입니다.아이들이여러가지곡식을즐거운이야기로만나고,친구처럼느낄수있는책입니다.무엇보다곡식하나하나를생생하게관찰할수있도록예쁜그림으로사실적으로표현한점이돋보입니다.밥먹기가즐거워질만한좋은그림책이라생각되어추천합니다.
-고홍(세브란스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소아소화기영양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