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풍속(초판본)(1939년 학예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김기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태양의 풍속(초판본)(1939년 학예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김기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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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30년대 정지용과 쌍벽을 이룬 모더니스트 시인 김기림의 시집 『초판본 태양의 풍속』. 성 도덕과 전통적 권위를 주요 제재로 리듬감을 중시하던 기존 시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 도시 문명을 자신만의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모더니즘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하였다. 김기림 시집 〈태양의 풍속〉은 1939년 9월 초순 학예사에서 문고본으로 처음 출간이 되었으나 보름 후 화가 김만형이 디자인한 양장판이 이어서 출간되었고, 이 책은 양장판을 저본으로 초판본의 활자와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하였다.
저자

김기림

저자김기림의필명은편석촌이다.1908년도에함경북도학성군학중면에서출생하였으며,6·25전쟁때납북되어사망연도는알려진바없다.서울보성고보와일본니혼대학을거쳐,도호쿠제국대학영어영문과를졸업하였다.1930년대초반에[조선일보]기자로활동하면서문단에등단하였다.문학활동은구인회에가담한1933년경부터본격화되었는데,영미주지주의와이미지즘에근거한모더니즘문학이론을자신의시에도입하여우리나라에소개한것은문학사적공적으로남아있다.모더니즘이론에입각하여창자고가비평에서두루활동하였으며,해방후에는조선문학가동맹에가담하여다소정치적편향을보이기도하였다.대학교에서영미문학을강의하다가6·25전쟁때납북되었다.대표저서로는시집<기상도>,<태양의풍속>,<바다와나비>,<새노래>,등이있으며,수필집<바다와육체>,등이있고,비평및이론서<문학개론>,<시론>,<시의이해>,등이있다.

목차

어떤『시의벗에게』
마음의의상
태양의풍속/기차/오후의꿈은날줄을모른다/연애의단면/화물자동차/해상/대중화민국행진곡/해도에대하야/비/방/가을의과수원/옥상정원

화술
1.오후의예의
향수/첫사랑/람푸/꿈꾸는진주여바다로가자/감상풍경/이별/가거라새로운생활로/먼들에서는·우울한천사/봄은전보도안치고/기원/커피잔을들고/

2.길에서(제물포풍경)
기차/인천역/조수/고독/이방인/밤항구/파선/대합실

함경선오백킬로여행풍경
서시/대합실/식당차/마을/풍속/함흥평야/장/동해/동해수/벼록이/바위/물/따리아/산촌

3.오전의생리
기빨/분수/바다의아침/제비의가족/나의소제부/들은우리를부르오/새날이밝는다/출발·아침비행기/일요일행진곡

속도의시
스케이팅/여행

씨네마풍경
호텔/삼월의씨네마-아츰해/물레방아깐/분광기/개/강/어족/비행기/북행열차

앨범
오월/풍속/굴뚝

식료품점
1.초코레-트/2.임수/3.모과/4.밤파고다공원/한강인도교/수욕장/칠월의아가씨/십오야/새벽/아스팔트/해수욕장의석양/상아의해안/항해/가을의태양은플라티나의연미복을입고/하로일이끝났을때/황혼

이동건축
훌륭한아침이아니냐?/어둠속의노래/상공운동회

출판사 서평

역사에서지원진근대한국모더니스트의대부
김기림의흔적을초판본에서더듬다

1930년대정지용과쌍벽을이룬모더니스트시인김기림은전통적도덕과권위를주요제재로리듬감을중시하던기존시형태에서벗어나자유와평등,도시문명을자신만의이미지로형상화하는모더니즘을한국에소개하였으며이상,백석,정지용을세상에알리는등문학평론도병행하였다.일제의조선어금지정책으로신문,잡지가폐간되고친일문인들의글이전쟁동원의수단으로쓰이자절필하고함경도로귀향하여해방때까지작품을발표하지않았고광복후에야문학활동을재개했으나얼마후한국전쟁일어났다.임화와의친분으로좌익계열문학단체에잠시이름을올렸다가탈퇴하고좌익에서전향한인사들이모인반공단체〈보도연맹〉에가입한이력때문에북쪽에서는변절자,남쪽에서는빨갱이라는낙인을피할수없었다.결국이승만대통령이한강다리를폭파하여서울을빠져나가지못한채남아있다가인민군에게납북된이후로는생사를확인할수없다.
보도연맹이인민군에게협조할것을염려한이승만정부는보도연맹원처형을지시했는데이후국가차원의〈보도연맹학살사건〉은폐과정에서김기림의흔적은근대문학사에서지워지고말았다.

역사에서지워진근대한국모더니스트의대부
1908년함경북도출생.1930년대정지용과쌍벽을이룬모더니스트시인김기림金起林,본명김인손金仁孫.보성고등보통학교를거쳐일본도호쿠제국대학영문학과를졸업하고조선일보기자를지내면서작품활동과문학평론을병행하였다.기성도덕과전통적권위를주요제재로리듬감을중시하던기존시형태에서벗어나자유와평등,도시문명을자신만의이미지로형상화하는모더니즘을소개하는동시에그를바탕으로창작활동을하였다.이상,백석,정지용등은그의평론으로인해이름을널리알리게되었다해도과언이아니다.

근대한국모더니스트의대부김기림
김기림은일제의병참기지화정책으로급속한공업화가이루어지고서양문물이대거유입되는상황에서식민지조선의암울한도시적정서와근대화에대한환상을주로다룬한국적모더니즘을추구하였는데,1930년대유행처럼번지던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경향문학이일제의탄압으로쇠락의길을걷자민족문학에대한대안을모더니즘에서찾으려했던것으로보인다.같은보성고등보통학교출신인이상,임화등과선후배관계로가깝게지냈고이태준,정지용,박태원,이상,이효석등모더니스트들이모인문학단체〈구인회〉가그를중심으로조직되어침체된한국문단에활기를불어넣었다.특히시인이상과는각별한사이로이상은김기림의저서를도맡아편집하였고훗날이상이세상을떠나고한국이광복을맞이한후인1949년,김기림은이상의작품을모아『이상선집』을출간했다.

김기림의흔적을초판본에서찾다
일제의조선어금지정책이날로심해짐에따라신문과잡지가줄줄이폐간되고친일로돌아선문인들의글이전쟁동원의수단으로쓰이자절필하고함경도로귀향하여해방때까지작품을발표하지않았다.광복후상경한김기림은문단과학계를누비며활동을재개했지만그도잠시,곧한국전쟁이발발하였다.임화와의친분으로좌익계열문학단체에잠시이름을올리기도했지만곧빠져나와좌익에서전향한사람들이모인반공단체〈보도연맹〉에가입했던김기림은남과북모두에게변절자로낙인찍혔고이승만대통령이한강다리를폭파하여서울을빠져나가지못하게되자인민군에게납북된후생사를확인할수없게되었다.보도연맹원이인민군에게협조할것을염려한이승만정부는연맹원을처형할것을지시,전쟁이끝나고이른바‘보도연맹학살사건’을은폐하는과정에서김기림의흔적은문학사에서전부지워지고말았다.
김기림시집〈태양의풍속〉은1939년9월초순학예사에서문고본으로처음출간이되었으나보름후화가김만형이디자인한양장판이이어서출간되었고,이책은양장판을저본으로초판본의활자와디자인을충실히재현하였다.